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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한국 자동차 내수시장 4년간 침체 못면해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작년 한국 내수 시장이 121만대 규모, 세계 내수순위 13위를 기록해 4년 연속 침체를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별 자동차 내수규모를 분석한 결과 미국이 1,705만대로 1위를 차지하였으며, 중국이 전년대비 25.3%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722만대를 기록,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 시장으로 부상하였고, 일본은 574만대로 전년보다 1단계 하락한 3위를 기록했다.
미국시장은 24.8%의 비중으로 세계 1위 시장을 유지하고 있으나 해마다 비중이 낮아지고 있으며 중국 시장의 비중이 날로 높아져 2010년경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 내수규모 순위는 2002년 9위였으나 2003년 11위로 떨어져 2004년부터 3년 연속 13위를 기록해 세계 5대 자동차 생산국이면서도 4년 연속 침체상태다.
한편 이 자료에 의하면, 작년 내수 시장 4위는 독일(377만대), 5위 영국(273만대)로 나타났으며, 이탈리아(258만대) 프랑스(250만대), 러시아(203만대), 스페인(195만대), 브라질(193만대), 인도(175만대), 캐나다(167만대)순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