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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내 차는 순금가루 페인트로 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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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의 갑부들이 늘면서 최고급 승용차에 독특한 튜닝을 요구할 뿐 아니라, 심지어 외장에 순금가루를 첨가한 페인트를 칠해줄 것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닷컴 카리뷰가 AMG 퍼포먼스 스튜디오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 S600은 엔진과 외관 튜닝을 하는 동시에 시트와 천정 마감재, 바닥 마감재, 도어트림 등 모든 실내 마감재를 뜯어내고 순백색의 벨벳소재로 바꾸어 장착하는 튜닝이 한창이었다.

 

일반적으로 차량 실내 바닥면은 신발이 닿기 때문에 흰색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없지만, 이 차주는 평상시 카페트만 밟기 때문에 흰색 바닥이어도 별 문제가 없다고 했다고 한다.

 

또 이 차의 겉면은 검정색이면서도 형광등 불빛이 노란색으로 반사되어 보였다. 일반적으로 페인트에 알루미늄을 넣어 펄을 만들지만, 이 차는 순금을 넣은 페인트로 다시 칠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편, 올해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25%나 증가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자동차 판매 2위국으로 도약했으며, 이에 세계의 기업들이 앞다퉈 마켓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