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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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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렌토R…수입차와 비교해도 구매가치 있을까? 이번에 나온 기아 쏘렌토R을 보면 흐뭇한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한국 기술력이 여기까지 왔구나 싶어서 말입니다. 물론, 디자인에 있어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스펙으로 봤을 때는 압도적입니다. 이런 차가 갑자기 현대·기아그룹에서 나왔다는 사실이 놀랄만합니다. 상품성으로 따지면 현대 기아에서 지금까지 나온 모든차를 뛰어넘는 느낌입니다. 수입차와 비교해보면 가격대비 상품성이 아니라 가격을 뒤로 제쳐놓고라도 구미가 당깁니다. 믿기 어렵다구요? 그렇다면 이 차가 정말 수입차와 비교해 구입할만한 가치가 있는지 한번 계급장을 떼고 비교해 보겠습니다. 비교대상으로는 6천만원 이하 인기 SUV들을 뽑아봤습니다. 물론 미국 SUV들은 이보다 좀 더 저렴한 차가 있겠습니다만, 판매량이 미미해 이번에는 고려하지 않았..
[서울모터쇼] 쏘렌토R의 새로운 모습 5가지 쏘렌토R은 기아차가 7년만에 출시하는 쏘렌토 후속모델로 30개월의 연구개발 기간과 총 25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고 합니다. 기존 쏘렌토가 2002년 이후 총 90만대가 판매된 SUV 베스트셀러이기 때문에 기아차는 기존의 이름 '쏘렌토'에 혁신(Revolution)을 뜻하는 R을 덧붙여 쏘렌토R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어찌나 인기가 많던지, 촬영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어떤 특색을 갖췄길래 이렇게 인기가 많았는지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1. 디자인? 디자인! 훨씬 예뻐졌다 디자인 경영을 선언한 기아 답게 디자인에 무척 신경을 쓴 모습이 역력합니다. 기존 쏘렌토는 준수한 디자인을 갖고 있었지만, 요즘 기준으로 볼 때 약간 껑충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반면 이번 쏘렌토는 차체가 다소 낮아지고 길어져 ..
신형 쏘렌토(XM) 사진 찍어보니 일산의 한 스튜디오에서 신형쏘렌토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길에서 위장막을 씌운 쏘렌토만 수십번 목격했는데, 드디어 직접 볼 수 있게 됐다니 감개무량한 일입니다. 그러고보면 이처럼 도로테스트를 충실히 한 차가 일찌기 있었나 싶더군요. 기아차 입장에서는 쏘렌토라는 베스트 셀링 모델의 후속이니만큼 여러가지로 심혈을 기울인 차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차를 실제로 보니 그런 생각이 맞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차의 실내외에서 다른차들과 차별화 되는 탁월한 품질차이가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이날은 특별히 차의 실내외와 다양한 각도에서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아차측은 사진은 찍게 해주면서도 지금 시점에서 전부 공개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지금 공개 가능한 것은 정면 사진 뿐..
신형 쏘렌토 직접 만나보니…SUV가 아니었네 "SUV라고요? 크로스오버 세단이예요" 마케팅 문구로 들릴지 모르지만, 차를 직접 보면 공감하는 독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일산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기아 쏘렌토를 직접 만나게 됐다. 대형 스튜디오의 커다란 문을 열고 들어가자 안에는 쏘렌토 3대의 뒷모습이 보였다. 아니, 뒷모습만 봐서는 쏘렌토가 아닌 새로운 CUV인줄 알았다. 그만큼 차가 낮고 날렵해 보였다.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실제 천장이 크게 낮은 것은 아니고(15mm 낮음), 천장이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형상이어서 차가 낮아보인다고 설명했다. 앞 모습을 보니 로체나 포르테등 요즘 날렵한 기아차 라인을 떠올리게 했다. 갑자기 데자뷰가 일어난듯 혼란스러웠다. 최근 렉서스가 신형 RX350을 내놓으면서 SUV가 아니라 '크로스오버 세단'을 ..
기아 신형 쏘렌토(XM) 사진찍다 어제는 신형 쏘렌토(뉴 쏘렌토? XM?)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전면부는 기아 로체의 패밀리룩이라는 점이 눈에 띄었고 후면은 모하비를 연상케하지만 조금 더 단순한 느낌이라고 참석자들은 얘기하더군요. 2.2리터 디젤과 2.4리터 휘발유, 2.7리터 LPI 등 3가지 엔진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 중 디젤엔진이 가장 매력적입니다. 200마력에 토크 44.5kgm 연비 14.1km/l 에 달하는데, 이는 어지간한 수입디젤보다 훨씬 강한 힘이기 때문입니다. 폭스바겐골프 스포츠TDI가 2.0리터 엔진으로 170마력, BMW 320d가 177마력이거든요. 앞부분은 로체를 약간 키워놓은 느낌입니다. 최근 날렵한 느낌의 SUV가 인기를 끄는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 도심형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디자인이..
에쿠스 신차발표회 … 국회위원님들 티 내지 마세요 드디어 에쿠스가 발표됐습니다. 신차발표회가 열리는 하얏트 호텔 주변 남산 순환도로 일대에 엄청난 정체를 불러왔는데요. 한참 정체 중일때는 순환도로 통과에만 30~50분 가량이 소요됐으니 대단했습니다. 그만큼 관심도 많았고, 정치·경제권에서도 많은분들이 얼굴을 내비쳤기 때문입니다. 사장/위원이 가면 관련자나 비서들도 죄다 따라와야하고, 정치권에는 기자들도 따라다니기 때문에 별난 사람들이 다 나타납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외국 대사관의 인물들도 잔뜩 등장했습니다. 일부는 자기 나라의 고유 의상을 입고 나타난 사람도 있습니다. 한국만의 행사가 아니라 세계의 행사가 된 것 같아 보기 좋더군요. 그런데 정작 신차발표를 시작하니 이상한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한나라당 국회의원들과 국회의장이 나와서 "현대차가 최고" "..
기아차 … 쏘렌토 후속(XM) 드디어 공개 기아자동차는 중형 SUV 신차 XM의 차명, 제원, 사양을 공개하고 9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쏘렌토는 2002년부터 지금까지 내수 23만9000대, 수출 66만2000대 등 총 90만1000대의 판매고를 올린 모델로, 기아차는 이 차의 이름을 신형 모델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2세대 쏘렌토는 차체 길이가 동급중 가장 큽니다. 기존 1세대 쏘렌토보다 높이가 낮고(-15mm) 차체 길이가 길어(+95mm)졌습니다. 또 기존 프레임 구조에서 모노코크 구조로 바뀐데다 차체도 낮아져 오프로드 주행보다 도심 주행의 승차감과 연비를 향상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이 차에는 현대·기아차 최초로 디젤 2.2리터급 R엔진이 장착됩니다. R엔진을 장착한 쏘렌토는 최대 출..
[시승기] 현대 에쿠스(VI)-렉서스 턱밑이네 "가격은 벤츠 S클래스의 절반인데 성능은 거의 따라왔다고 봐야죠" 17일 현대기아 남양 연구소 테스트장에서 시범을 보이는 전문 레이서가 에쿠스와 벤츠 S클래스를 번갈아 몰아보더니 이렇게 말했다. 그의 말처럼 에쿠스가 세계 최고차에 버금가는 수준까지 따라갔다니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 테스트장에 에쿠스가 등장하니 화려함에 눈이 부셨다. 그도 그럴것이 크롬 도금된 전면 그릴은 물론 19인치 초대형 휠에도 크롬 도금을 해서 전체가 번쩍이는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휠아치 위 부풀려진 휀더는 차가 매우 커보이게 한데다 요즘 유행하는 초대형차의 트랜드를 그대로 반영했다. 이날 시승회에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렉서스 LS460가 비교시승 대상으로 등장했다. 비교대상차들과 나란히 세워놓으니 서로 비슷한 부분이 많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