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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취재 뒷담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놓쳐선 안될 10대 차종

3일후인 17일부터 개최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이번엔 도저히 직접 가지는 못하겠지만, 취합한 자료를 보니 어떤 분위기가 흐르게 될지 대강은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 맘대로 선정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10대 차종, 어떤차가 나오는지 직접 살펴보시죠.


1.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 … 복고풍이 매력

메르세데스-벤츠는 ‘Road to the Future 2.0’라는 주제 아래 자동차 산업이 나아가야 할 미래를 제시하는 친환경 모델부터 고성능 모델까지 다양한 혁신적인 모델들을 대거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모터쇼 최대의 관심사 중 하나인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BlueEFFICIENCY와 BlueTEC 모델들과 함께 Concept BlueZERO, BlueTEC HYBRID, Plug-in HYBRID 모델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특히, The new E-Class Estate와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가 월드 프리미어 모델로 공개된다.


200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걸윙 모델,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는 자동차의 매력과 최상위 하이테크를 구체화한다. 이 수퍼 스포츠카는 완벽한 디자인과 조직적인 경량 디자인, 탁월한 주행 역동성과 뛰어난 안정성을 자랑한다.

이 모든 것은 걸윙 도어에 경량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차체를 구성한 기술 패키지 덕분에 가능하다. AMG 6.3리터, 프론트 미드V8엔진에 420 kW/571 마력, 최대 토크는 650Nm, 드라이 섬프 윤활 방식; 트랜스 액슬 구성의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그리고 알루미늄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을 가진 스포츠 섀시. 차량의 이상적인 앞뒤 무게배분은 47:53이고 낮은 중력은 스포츠카 컨셉을 부각시킨다. 걸윙 모델은 0->100km/h 가속 시간은 3.8초이고 최고 속도 317km/h이다. 100km 당 13.2리터 연료를 소비한다.
 


2. BMW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콘셉트카 … 모터힘만으로 달려야 진정한 하이브리드

BMW 브랜드의 2009 IAA 전시 기본 컨셉은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코스에서 이루어지는 다이내믹한 프레젠테이션 덕분에 IAA 방문객들은 최초로 실제 주행에서 차량의 디자인과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BMW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BMW Vision EfficientDynamics)는 BMW 특유의 다이내믹한 성능에 액티브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시킨 친환경 고성능 스포츠 컨셉카로 이름 그대로 앞으로 스포츠카가 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핵심 모델이다. 

즉, BMW M카가 발휘하는 뛰어난 성능과 감성적 디자인에 액티브하이브리드 적용을 통한 우수한 연료효율성 및 배기 관리시스템이 결합되어 BMW가 추구하는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실현하는 혁신적인 올인원 컨셉으로 개발되었다. 풀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3기통 터보 디젤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를 장착, 최고출력 356마력과 최대토크 81.6kg.m, 0-100km/h 가속시간 4.8초의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주행 가능한 거리는 전기모드로 50km, 디젤엔진으로 650km 등 총 700km를 달릴 수 있다. 효율성을 높여주는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시스템이 적용되어 별도의 연료소모 증가 없이 전력을 생성하고, 생성된 전력은 98개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에 저장된다. 직렬로 배치된 배터리는 표준전압 364V, 총 저장용량 10.8kW/h이며, 충전시간은 220V에 연결할 경우 2시간 반, 이보다 높은 380V에 연결한 경우 44분으로 단축된다.

2+2 인승 형태로 개발된 BMW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는 차량의 전반적인 디자인에 걸쳐 다양한 경량 기술과 공기역학적 특징들이 BMW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언어를 통해 명확하게 표현되었다. 옆쪽으로 열리는 걸윙 도어를 갖추고 있으며, 무게가 최적화된 혁신적인 도어 방식 덕분에 앞쪽과 뒤쪽에서 편안하고 쉽게 차량에 오를 수 있다. 폴리카보네이트 유리로 만든 루프와 도어 인서트는 빛을 받으면 자동으로 어두워진다.

뛰어난 공기역학 기술들이 적용되어 0.22의 최적화된 CX 항력 계수를 기록하며, 연료 소모량을 최소화한다. 연료 소비량은 3.76 리터/100km, CO2 배출량 99g/km을 기록했다. (EU기준)


3. BMW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GT)


BMW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PAS(Progressive Activity Sedan)라는 새로운 장르의 차량이다. 클래식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쿠페 형태의 외관 디자인, 1등석 수준의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 손쉬운 승하차 및 앞뒤 좌석의 다양한 변화가 만드는 편안함과 다목적성, 그리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성을 통해 전세계 프리미엄 중형차 부문에서 전혀 새로운 차원의 비전과 기준을 제시한다.

5시리즈 GT는 고정밀 직분사 방식과 BMW 밸브트로닉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6기통과 8기통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어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6기통 엔진이 장착된 535i GT의 최고출력은 306마력, 8기통 엔진이 장착된 BMW 550i GT의 최고출력은 407마력이다. BMW 535d GT에는 6기통 디젤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245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BMW 5시리즈 GT의 모델들은 모두 EU5 기준에 부합하고 있으며, 특히, BMW 530d GT는 EU 기준 평균연료소비량은 6.5 리터/100km, CO2배출량173g/km이다.

4. BMW X1 … 럭셔리 소형 SUV (사진 미공개)

BMW X1은 프리미엄 컴팩트 자동차 시장에 선보이는 BMW 최초의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Sports Activity Vehicle)로 민첩성, 다양한 기능 및 첨단 성능을 자랑하는 차량이다.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의 혜택을 한껏 누리면서 BMW X 모델에서 제공하는 성능과 연료 효율성의 가장 바람직한 균형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사륜구동과 후륜구동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며, 사륜 구동에는 직렬 6기통 가솔린이 장착된 X1 xDrive28i, 디젤4기통 엔진인 X1 xDrive23d, X1 xDrive20d, X1 xDrive18d 등 총 4개 모델과 후륜구동은 4기통 디젤엔진인 X1 sDrive20d와 X1 sDrive28d 등 2가지 모델이 출시된다.

X1 xDrive28i에는 밸브트로닉과 더블 바노스 시스템이 적용된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마그네슘/알루미늄 크랭크케이스가 장착되어 최고출력 258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BMW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이 적용된 X1 xDrive23d는 204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BMW 커먼레일 직분사 시스템과 가변식 터보차저가 적용된 사륜 구동모델 X1 xDrive20d는 177마력, X1 xDrive18d는 143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역시 동일한 엔진이 장착된 후륜구동 모델인 X1 sDrive20d와 X1 sDrive18d은 EU테스트에서 평균 연료 소비량 5.2ℓ/100km, CO2배출량 136g/m을 기록하면서 주행의 즐거움과 함께 가장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5. MINI 쿠페 콘셉트…둘 뿐이라 더 섹시하다
 

MINI 브랜드는 이번 모터쇼에서 프리미엄 소형차 MINI 브랜드의 2인승 컨셉카, MINI 쿠페 컨셉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MINI 브랜드의 전통 가치를 지키는 동시에 MINI 브랜드의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MINI 쿠페 컨셉은 이전 컨셉 차량들의 특징인 공격적이고 외향적인 모습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브랜드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새로운 연결 고리를 제공하는 모습으로 탄생했다. 또한, 알루미늄 루프탑을 장착, 완벽한 하중 분배와 저중심 설계 등 최적화된 경량화 기술들이 적용되었고, 낮은 루프라인, 윙 스포일러 등 다양한 공기역학적 특징들을 지니고 있어 2인승 쿠페 모델 특유의 민첩성과 효율성을 발휘하면서도, MINI 특유의 민첩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한 층 더 끌어 올렸다. 

MINI 쿠페 컨셉은 MINI 특유의 공간활용성과 실용성이 강조되었다. 2인승 이면서도, 250ℓ까지 수하물 탑재가 가능하며, 짐을 싣고 꺼내기 쉽도록 트렁크 입구를 넓게 디자인했다. 또한, 차안에서도 트렁크에 실은 짐을 쉽게 꺼낼 수 있도록 실내에 입구를 따로 만들었다.


MINI JCW에 탑재된 1.6리터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 엔진이 장착되어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26.5kg.m (오버부스트시 28.6kg.m)의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BMW 그룹의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전략이 적용되어 연료 소모와 CO2배출량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더욱 높이는 한편, MINI만의 매력 넘치는 방식으로 MINI 의 미니멀리즘으로 대표되는 MINI 특유의 철학을 실현한다.

6. 아우디 R8 스파이더 5.2 FSI 콰트로 (사진 미공개)

R8 스파이더 5.2 FSI 콰트로는 아우디의 초고성능 미드십 스포츠카 R8에 V10 엔진을 장착한 오픈탑 모델이다. 아우디만의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사이드 패널 등 차량 곳곳에 탄소 섬유(carbon fiber)가 적용되었고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ASF),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 콰트로, 풀 LED 헤드라이트 등 첨단 기술이 탑재되어 스타일과 성능을 보다 완벽하게 구성한다.

이 모델의 심장인 V10 엔진은 최고출력 525마력, 최대토크 54.1kg.m, 0=>100km/h 4.1초, 최고속도 313km/h(속도제한, 이상 유럽기준)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R8 스파이더 5.2 FSI 콰트로에 적용된 겨우 30kg 남짓한 무게의 소프트탑과 V10 엔진의 조합은 오픈카에서 맛볼 수 있는 다이내믹한 주행감을 보다 짜릿하게 만들어 준다.


7. 볼보 V70 바텐폴 디스플레이 카(Vattenfall display car) 


각 자동차 메이커에 친환경 기술이 대거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0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볼보자동차는 유럽 최대의 전력 회사 바텐폴(Vattenfall)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개발중인 V70 바텐폴 디스플레이 카(Vattenfall display car)를 전시할 계획이다.

2012년 출시를 목표로 현재 양산의 구체화 단계에 있는 Volvo V7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카는 전기를 이용하여 주행 가능한 거리가 50km이며, 디젤 엔진이 앞 바퀴를, 전기 모터가 뒷바퀴를 구동하는 시스템이다. 11.3 kWh의 리튬-이온 배터리 팩은 가정용 소켓 사용 시 완충에 5시간이 소요되며 32A의 급속 충전도 지원된다. 특히 유럽 NEDC 기준으로 CO2 배출량 50g/km 이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 CO2가 50g/km 이하일 경우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세금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볼보자동차는 2012년 초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며, 바텐폴은 충전에 관한 인프라 구축을 맡는다. 특히 외부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기술의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볼보자동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이후에는 순수 전기만을 이용하는 전기 차를 양산할 예정이다. 

8. 페라리 458 이탈리아(Italia) 
 


페라리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458 이탈리아를 공개한다. 페라리 458 이탈리아는 기존 페라리의 미드-리어 엔진 스포츠카로부터 미래를 향해 뛰어난 도약을 이루어낸 차다.

이 모델은 이탈리아라는 나라를 알리는 대표주자이다. 그래서 페라리는 배기량과 실린더의 개수로 표현하던 전통적인 네이밍 기법에 자국(homeland)의 이름을 더하기로 하였다. 

2인승 베를리네타인 페라리 458 이탈리아는 모든 페라리 자동차와 같이 포뮬러-1(Fomula-1)의 경험에서 큰 이득을 얻었다. 이러한 특징은 드라이버 입력에 반응하는 속도나 정밀도 면에서 명백하게 나타나며, 전반적으로 배기량과 파워는 향상시키면서도 F430보다 연료를 적게 소모하기 위해서 엔진의 내부 마찰을 줄이는데 집중하였다. 

페라리 458 이탈리아의 피닌파리나(Pininfarina) 디자인 또한 과거로부터 탈출한 또 다른 증거이다. 페라리 458 이탈리아는 금번 프로젝트에 영감을 주었던 심플함과 효율성, 그리고 가벼움을 강조하는 컴팩트 하면서도 공기역학적인 외형을 가지고 있다. 

4,499CC V8 엔진은 최초의 페라리 직접 분사식 엔진으로 미드-리어에 장착되며, 이는 레이싱카 엔진으로 아주 낮은 피스톤 압축비 덕분에 12.5:1의 압축비에 도달할 수 있었다.

또한, 탄소 방출량 감축에서도 큰 발전을 이루었다. 페라리 458 이탈리아에 탑재된 새 엔진은 이전 V8엔진 보다 훨씬 강력하지만, 이산화탄소는 320 g/km, 연료 소비량은 13.7 L/100 km(복합 사이클)로서, 전체 세그먼트에서 가장 뛰어나다. 

3.4초 이내의 제로백과 325km/h를 넘어서는 최대속도를 자랑한다.

9.푸조 HYbrid4 … 디젤-하이브리드가 푸조의 미래

이번 모터쇼에서 푸조는 “감성 그리고 책임감(Emotion and Responsibility)”이라는 주제로 환경 친화적인 기술과는 양립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믿어졌던 성능과 퍼포먼스, 앞선 디자인과 스타일이 더 이상 별개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를 대표하는 차량으로 푸조의 디젤-하이브리드 테크놀러지(HYbird4)와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이 접목된 3008 HYbrid4와 파격적인 디자인의 콤팩트 쿠페 RCZ HYbird4 등 2대의 컨셉트카와 올 하반기와 내년 초 각각 데뷔를 앞두고 있는 새로운 개념의 크로스오버 패밀리 카 5008과 프리미엄 콤팩트 쿠페 RCZ 등 2대의 양산차를 세계 최초 공개한다.


푸조는 오는 2010년 하반기부터 도심용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고, 2011년에는 2세대 STOP&START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으로 2년 내의 가까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디젤 엔진과 전기 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푸조의 차세대 디젤-하이브리드 기술인 “HYbrid4”는 지금보다 큰 폭으로 향상된 연비와 눈에 띄게 감소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자랑하면서도 새로운 드라이빙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HYbird4는 HDi 디젤 엔진과 전기 모터가 각각 앞 구동계와 뒤 구동계를 컨트롤하는 병렬구조로 사륜 구동이 가능하며, 이는 오프로드에서 보다 다이나믹한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기존 사륜 구동 차량과 같은 기계 제어가 아니라 바이와이어(By wire) 방식의 전자 제어 방식을 적용해 고효율과 저이산화탄소 배출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또한 고속 주행 시에는 HDi 디젤엔진이, 시내 주행 등 저속 주행 시에는 전기 모터가 각각 작동하며, 가속 시 혹은 순간 힘이 필요한 경우에는 동시에 작동한다. 이로써 동급 성능을 가진 모델과 비교했을 때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측면에서 약 35% 정도 좋은 수치를 보여준다.

푸조는 이러한 앞선 디젤-하이브리드 기술인 HYbrid4가 적용된 컨셉카로 3008 HYbrid4와 RCZ HYbrid4를 이번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특히 3008 HYbrid4는 2011년 봄 출시되어 푸조 미래의 주력인 HYbrid4 라인업의 선두에 설 예정이다.

10. 마세라티 그란 카브리오 … 마세라티가 다 좋은데 천장이 답답하다고?

마세라티는 오는 9월 15일 개최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마세라티 최초의 4인승 컨버터블 모델인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Maserati GranCabrio)를 선보인다. 마세라티는 그란카브리오를 선보이면서 그란투리스모, 콰트로포르테에 이은 세 번째 라인업을 완성하였다.

마세라티의 작품으로 불리는 그란카브리오는 피닌파리나의 완벽한 스타일과 인테리어, 장인정신이 깃든 디테일, 뛰어난 성능과 운전의 즐거움까지 즐길 수 있는 모델이다. 그란카브리오는 탑을 열고 오픈 에어링(open-air)를 즐기면서도 우아한 승차감과 파워풀한 성능을 유지하여 운전자의 오감(五感)을 자극한다. 일반적인 드림카는 세련된 반면 절제된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는 고객들을 위해 제작된다. 이에 비해 마세라티 오픈탑 컨버터블은 세련된 감각에 품격있는 라이프 스타일까지 더해진 특별한 모델이다.

1950년 A6G 프루아 스파이더(Frua Spyder)로부터 시작된 매력적이고 스릴있는 오픈 에어 모델의 계보를 잇는 그란카브리오는 마세라티의 럭셔리 오픈탑의 전통도 계승하고 있다. 더욱 주목할 것은, 비알레 치로 메노띠(Viale Ciro Menotti) 마세라티 공장에서 4인승 톱 다운(top down) 모델을 생산한 것은 그란카브리오가 최초이다.

그란카브리오는 4.7리터 V8, 440hp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현재 시판중인 컨버터블 차량 가운데 휠 베이스가 가장 긴 모델이다. 마세라티의 전통을 계승하는 그란카브리오의 루프는 캔버스를 사용하여 세심하게 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