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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취재 뒷담화

애플광고, "아이폰을 산다면"에서 "아이폰이 없다면"으로 바뀌다

인간은 무언가를 얻는것과 무언가를 잃는것 중 어떤 것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까요?

인간은 원시시대 부터 불이나고, 홍수가 나고, 각종 위험에 민감해야만 생존할 수 있었고, 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죠.

그러다 보니 무언가를 살 수 없게 된다거나 가질 수 없게 된다거나 하는 것에 훨씬 강한 자극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20개 한정! 이라는 식으로 홈쇼핑에서 광고를 하게 되고, '오늘만 특가'라는 식으로 판매를 하면 '혹시 내일이면 못사게 되는거 아닐까'라는 생각에 기꺼이 지갑을 열게 되는거라고 합니다.

애플은 1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새로운 광고 3편을 공개했습니다.

기존 애플 아이폰의 광고는 "아이폰을 사면 OOO 기능을 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매우 착하게 진행됐었는데요.

이번 아이폰 광고는 "아이폰을 안사면 OOO 기능을 할 수 없을걸?"하는 식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동안 경쟁사들의 여러 공격에도 불구하고 지나치리만큼 담담하게 진행해오던 광고가, 안드로이드진영의 맹추격에 약간 감정이 상했는지 조금은 공격적인 방식으로 바뀐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이번 광고는 아이폰 유저가 아니거나, 현재 아이폰 유저인 사람들이 아이폰 대신 다른 폰을 사게 되면 '앱스토어', '아이팟', '아이북스'를 쓸 수 없게 될거라는 엄포를 놓고 있습니다.

한번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