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모터쇼에 마티즈 후속모델이 등장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차는 비트를 베이스로 해서 만들어진 차인데, 국내 나온 차 중 가장 파격적인 디자인의 차량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뒷문 손잡이를 찾기 어려워 어리둥절해집니다. 가로가 아니라 세로로 장착됐으니 그럴만 합니다. 소량 생산하는 유럽 메이커나 해볼만한 실험적인 시도라는 느낌입니다.
실내 디자인도 독특합니다. 특히 계기반이 대시보드에 붙은게 아니라 약간 떨어져있어 오토바이의 계기반을 보는 듯 합니다. 이 방식은 BMW MINI에서 시도한 것과 유사합니다.
계기반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적절히 배합해 시인성과 기능성을 모두 향상시켰다고 GM대우 측은 밝히고 있습니다.
앗, 스피커는 그릴도 없는건가요. 원가절감과 동시에 디자인이 크게 향상된 느낌입니다.
디자인은 비례가 잘 맞는다기 보다 세로로 약간 껑충한 느낌입니다만 귀여운 이미지로 받아들여질 수 있겠습니다.
사실 예전에 디자인 연구소에서 이 차를 직접 봤을 뿐 아니라 길에서도 여러번 목격했습니다.
디자인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나름대로 개성있는 시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경차에 다양한 선택의 폭을 준다는 점에서도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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