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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카이엔 터보 길들이기? (How to train your Porsche Cayenne Turbo) 지난 11일 출시한 카이엔을 보면서 영화 에서 최강의 드래곤, 나이트 퓨어리(Night fury) 가 떠오른건 저 뿐일까요? 치열한 드래곤의 세계 꼭대기에 나이트퓨어리가 자리한 것이 당연하듯, SUV의 세계에선 포르쉐 카이엔 터보가 꼭대기에 있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집니다. 카이엔 터보는 가격부터 최소한 1억7천만원으로 경쟁모델인 BMW X5나, 메르세데스-벤츠 M클래스를 훌쩍 넘어버립니다. 성능은 말할 것도 없고, 브랜드 가치도 두말 할 것 없이 한 단계 위죠.4.8리터 V8 엔진은 그 배기량만 해도 대단한데, 트윈 터보까지 장착해 500마력이 됐습니다. 터보 덕분에 토크도 71.4kg·m에 달합니다. 가속력에서 자연흡기 6.2리터로 510마력을 내는 ML63AMG(토크 64.2kg·m)를 따돌립니다. ..
아이폰4 "아래 잡으면 품질 떨어져" vs "난 괜찮던데" 동영상 비교 지난 20년동안 한국에서 판매된 폰 중에서 이렇게 강력한 언론플레이의 집중포화를 맞은 폰이 단 한가지라도 있었던가요? 아이폰이 대단한 이슈는 이슈인가봅니다. 다른 브랜드와 달리 언론(신문 등) 광고를 전혀 하지 않는 애플도 참 대단한 것 같구요. 이번엔 아이폰4의 아랫부분을 잡으면 통화 품질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각종 언론에서 약간 부족한 정보가 나오고 있는 것 같아, 왜 이런 얘기가 왜 나왔는지, 얼마나 진전됐는지 IT담당기자도 아닌 제가 직접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저도 몇번 인터넷에서 본게 전부인데, 제가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틀린 점이 있다면 그냥 지나치치 마시고 댓글로 지적해주시면 다른 분들께도 좋은 정보가 될 것입니다. 여러가지 문제들이 번갈아가면서 나왔지만, 이번에 나온 문제는..
[단박시승] 포르쉐 뉴 카이엔 터보 지난주 출시한 포르쉐 뉴 카이엔 터보를 시승했습니다.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봤지만, 간략한 시승기를 먼저 올립니다. 포르쉐의 디자인은 참 특이하다. 어떤 면에서 보면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고, 어떻게 보면 무시무시해보이기도 한다. 이번 카이엔은 기존 카이엔에 비해 훨씬 더 날렵해보이고, 가벼워보이는 외관을 갖췄다. 하지만 실제 크기와 실내 공간은 이전에 비해 월등히 커지고 넓어졌다. 기존 카이엔의 뒷좌석에서 느꼈던 불편함이 이제 사라졌다. 엔진은 4.8리터 트윈터보로 무려 500마력을 낸다. 터보이니만큼 토크도 어마어마하다. 그렇다고 달리기만 잘 하는게 아니다. 오프로드에서도 어떤 SUV도 따르지 못할 만큼 강력하게 달릴 수 있다. 버튼만 누르면 에어서스펜션이 15cm가량 위로 솟아 오른다. 바퀴 한쪽이 ..
슈퍼스포츠카 스바루 임프레자…크로스오버가 되다 스바루라고 하면, 흔히 강력한 임프레자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물론 국내에는 수입되지 않지만요. 일본 후지중공업은 이 스바루 임프레자의 크로스오버 버전인 임프레자XV를 24일 시판했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임프레자XV는 엑티브 스포츠 기어라는 콘셉트의 5도어 모델인데요. 임프레자의 많은 부분을 공유해 성능을 우수하게 발휘하면서 차체를 높이고 적재 공간을 늘리는 등 실용성을 더한 모델입니다. 스테빌라이저 등을 통해 서스펜션 감쇄력을 최적화 하는 등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게 됐다는군요. 1.5와 2.0 가솔린 엔진이 마련돼 있고, FF와 4WD를 선택 가능하다고 합니다. 임프레자 시리즈 들의 가격은 임프레자149만1000엔~267만7500엔 임프레자 아네시스:152만2500엔~225만 7500엔 임프레자XV:1..
애플빠도 두렵다. 아이무비는 저는 전형적인 애플 빠입니다. 아직도 애플 홈페이지에서 새로나온 물건을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 할 때가 많구요. 그런데 아이무비는 정말 너무해요. 초심자에게는 편리할 수도 있겠는데요. 트랙을 2개 이상 써야 하는 경우는 너무너무너무 힘드네요. 보통은 영상을 편집할 때 메인이 하나 흐르고, 거기 인서트가 중간중간 삽입되는 방식으로 편집하는데요. 이건 트랙이 나뉘어 있지 않으니 인서트를 넣을 수가 없어요. 방법이 하나 있기는 한데, 트랙을 잘라서 컷 넘기는 방식으로 넘어갔다 돌아와야 하는 방식이죠. 하지만 트랙을 자르거나, 넘어가는 방식이 전혀 직관적이지 않아서 너무너무너무 힘든거죠. 또, 텍스트를 두줄로 넣을 수 없는 등,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기능이 빠져있어요. , 예전에 아이무비 2006은 참 깔끔하면서..
美 JD파워 “랜드로버. 폭스바겐, 미니 초기품질 최악. 기아차도 품질 나빠” 미국 JD파워(J.D. POWER)는 미국차의 초기 품질이 수입차에 비해 우수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영국의 랜드로버, 일본의 미쓰비시, 독일의 폭스바겐 등이 문제 발생빈도가 가장 높았다고 했습니다. 국산차인 기아차의 초기 품질도 비교적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는군요. 미국 제품 평가 전문기관인 JD파워는 17일, 33개 주요 브랜드 차량을 구입한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차품질조사(IQS : Initial Quality Study)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JD파워측은 1999년부터 문제점을 조사한 결과 미국 브랜드 차량들의 초기 문제 발생 빈도가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2010년에는 100대당문제빈도(PP100)가 108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수입차는 문제 발생 빈도가 매년 감소하고는 있지만, ..
포르쉐와 미니의 경주 결과 “포르쉐, 이번뿐이다” 그저께 올렸던 포르쉐와 미니의 경주, 드디어 결과가 나왔습니다. 포르쉐와 미니의 경주가 무엇이었는지 모르시겠다는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링크URL: 대담한 미니, "포르쉐와 달려보고 싶어요" 사실 이번 행사를 보고서 설마 미니가 포르쉐를 이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레이서도 미니쪽에서 데려왔고, 포르쉐 차량도 미니쪽에서 준비했고, 트랙도 미니에서 꾸몄거든요. 모든 것이 미니에 절대 유리할 것 같았으니까요. MINI USA CEO가 Porsche USA CEO에게 공개 결투 신청을 했지만 당연히 포르쉐측은 응하지 않았구요. 그 때문에 이번 레이스 자체가 엉터리라고 하는 네티즌들도 꽤 있었습니다. 이런식으로 해서 미니가 이겨버리면 아마 아무도 인정하지 않고 원성도 자자했을거예요. ... 그..
오늘 시승한 차…속속들이 살펴보자 그동안 어바웃카에서 자동차 얘기들 보다 IT얘기에 지나치게 시간을 뺐긴것 같습니다. 본업에 충실해야하는데, 너무 외도가 길었네요. 사실 제대로 시승 한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오늘 시승한 차는 바로 이 차입니다. 흠, 아시겠어요? 무슨 차인지 모르시겠다구요? 에이 마니아라면 이 정도는 아셔야지요. 혹시 이 차는 아시겠어요? 노란색. 저 캘리퍼. 어디서 많이 본 듯 한데... 포르쉐의 카본컴포짓브레이크PCCB인건 알겠지만 911인지 박스터인지 모르시겠다는 분도 계실 것 같네요. 이 쯤 되면 아시겠지요. 네, 맞습니다. 바로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입니다. 엄청난 뽀대로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는 바로 그 차. 최초의 4인승 포르쉐 스포츠카로 포르쉐의 혁신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바로 그 차. 옵션을 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