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2000만원 이하 (25) 썸네일형 리스트형 현대 신형 아반떼 시승해보니…아쉬운점도 많지만 준중형에선 최강 현대 아반떼 신형을 시승했습니다. 여러가지 아쉬운 점도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만, 이런 아쉬움이야 이전 같으면 문제도 되지 않았겠지요. 차가 이렇게 멋지게 발전하다보니 이런 사소한 것 까지도 문제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준중형에선 최강이라고 할 만 하네요. 참, 중간에 나오는 기어노브를 메뉴얼로 전환할 때 오른편으로 밀어야 한다는 부분은, 사실 그 자체를 그리 문제삼을건 아니었는데 편집과정에서 너무 많이 들어간 것 같아요. 그런 부분은 양해 바랍니다. 한번 직접 보시고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말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앗! 보충합니다 - (8월 25일 오전 10시) 제가 현대를 무조건 옹호하는 듯한 인상을 받으시는것 같네요.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전 자동차라는건 무조건 후륜구동이어야 한다고 .. 아반떼 시승해보니…의외의 성능에 놀랐다 신형 아반떼의 ‘타는 맛’은 한마디로 말해 의외였다. 브레이크나 가속에서 느껴지는 단단한 느낌, 고속 코너링 등으로 하중이 크게 걸리는 때의 몸놀림을 보면 본격적인 수준까지는 아니어도 스포츠카라는 인상까지 느낄 정도다. 그러면서도 저속에서는 거짓말 같이 노면의 잔충격을 충분히 흡수하는 양면성을 지녔다. 이같은 면을 모두 만족시킨 것은 새로운 차체의 강성이 이전에 비해 월등히 높아진 덕분이다. 단단한 주행감각을 만들기 위해 단순히 서스펜션 강도만 높인 것이 아니라, 차체가 든든하게 받쳐줄 수 있도록 비틀림 강성과 서스펜션 구조를 개선한 듯 했다. 디자인과 공간의 승리 아반떼의 신형 플랫폼은 한눈에 봐도 커다랗고 날렵해 보인다. 오버행을 줄이는 등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인해 외관상으론 경쟁모델에 비해 다소 짧.. 스포티지 직접 타보니…이 정도 돼야 ‘색다른 차’라고 하지 지난 수요일에 광주까지 내려가 스포티지를 타봤습니다. 기사로는 내보냈지만, 못다한 얘기가 많아 블로그에 좀 더 적어보려 합니다. 이런 색과 이런 스타일의 차는 아직 국내에 없었지요. 이렇게 알록달록한데다 디자인도 튀는 국산차를 시승하는것도 참 간만이네요. 다양한 시도에 박수쳐 줄만 합니다. 세계 최초로 승용형 SUV를 만든 기아차에서 이번에는 세계를 놀라게 할 CUV형 SUV를 만드는 느낌이구요. 그동안 몇차례 차를 보면서도 타보기 전에 뭐라 평가하기는 어려워서 보류하고 있었지만, 이번에 짧게나마 타보니 어떤차인지 조금은 알것 같았습니다. - 참고로 여기 올린 사진은 다 직접 찍은 사진인데, 출처만 밝히시면 마음대로 갖다 쓰셔도 됩니다. 조용해도 너무 조용하다 사실 이 차를 타기 전에는 소음과 진동 문제..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 해보니 … 이렇게 대단해? 겨울용 타이어가 일반 타이어에 비해 눈길뿐만 아니라 빙판이나 마른 땅에서도 월등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겨울용 타이어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산천어 축제로 유명한 강원도 화천의 한 계곡에서 후륜구동 차량인 BMW 320i로 주행 테스트를 해본 것인데요. 테스트한 겨울용 타이어는 한국타이어의 ‘아이스베어 W300’ 모델이었습니다. 그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일반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는 전자 자세제어장치(ESP)가 없이 직진도 쉽지 않았을 뿐더러 코너를 제대로 돌아나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빙판은 미끄러웠습니다. 하지만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자 이전과 똑같은 노면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노면이 단단하게 느껴졌습니다. 마른땅과 같지는 .. 정말 무서운 시승…개천 얼음위에 인피니티 FX50 몰고 들어가기 오늘은 정말 무서운 시승을 했습니다. 화천의 한 개천 얼음판 위에 인피니티 FX50과 BMW 320i를 몰고 들어간겁니다. 함께 갔던 후배들이 하도 무서워들하길래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 직접 운전해 들어갔습니다. 2톤이 넘는 인피니티 FX50를 타고 약 200미터 너비 개천 한 가운데로 들어갔는데, 요 며칠 날이 풀려 얼음이 약해졌는지 쩌저적~ 뚜둥~ 소리를 내며 금이 가는겁니다. 세상에 그렇게 공포스러운 소리는 처음 듣습니다. 저 쪽에서 후배 두명이 팔을 휘저으며 돌아가라고 뛰어옵니다. 혹시 얼음이 갈라질까 빛의 속도로 가속해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인피니티 FX50S 아이폰으로 찍었습니다. 관리하시는 아저씨에게 얼음이 갈라진다고 했더니 "그건 원래 그런거여~!" 사람만 들어가도 얼음판은 원래 그렇게 쩌적.. [오늘의사진] 가을 단풍 가르는 바이크의 즐거움 요즘은 BMW 바이크 F650 을 타고 있는데요. 사실 제가 추위를 많이 타서 쌀쌀한 날씨에 바이크를 탈 수 있을까 걱정을 했어요. 걱정은 기우였는지, 점퍼, 장갑, 헬멧, 부츠를 갖추니 전혀 춥지 않군요! 오토바이를 탄다는 것 자체가 약간의 운동량이 있으니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지구요. 영하 이하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지금까지는 정말 상쾌하고 딱 좋습니다. 이렇게 추운데 바람까지 불면 얼마나 추울까 싶은 생각은 접어둬도 될 것 같아요. 사람 몸이 둥글둥글해서(나만 그런가) 바람을 가르며 지나갈 수 있네요. 더구나 훌쩍 높아진 하늘, 맑아진 공기, 노랗게 흩날리는 단풍 그 사이를 가르며 달리는 기분은 가을 바이크 라이딩이 아니고선 결코 느낄 수 없을테니까요. 이 바이크는 퍼포먼스가 강한 바이크는 아닙니.. 기아 2010 모닝 시승기…어? 달리기도 제법 1994년에 처음 장만한 제차도 경차였는데요.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대우 티코였죠. 300만원대였던가 그랬을겁니다. 당시 경차는 저렴한 가격을 가장 중요한 무기로 내세운 자동차였습니다. 다른건 아무것도 볼게 없었죠. 창문은 돌려 열어야 했고, 차에 탄 사람들과 주변 사람들로 부터 온갖 비아냥과 핍박을 들어야 했으니까요. 그래서일까요. 요즘 소비자들은 경차에도 저렴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사양, 다양한 기능 등을 요구하는 양면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저렴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게다가 가벼우면서도 갖출것 다 갖춘 차여야 한다는 아이러니한 요구인 것이죠. 메이커는 가격-성능의 밸런스를 맞춰야 하는 지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제품성을 향상시키면 제조원가가 비싸지는것이 당연하니, 지나치지 않으면서 적절히 비싸.. 기아 2010 모닝 시승기 “이렇게 달라졌는데 몰라주다니” 최근 2010년형 모닝을 타보고 참 많이 달라졌구나 생각했는데 이 내용을 다룬 글이 거의 없더군요. 그래서 적어봅니다.. 모닝은 국내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베스트 셀러 모델이지만, 상세한 내용은 비교적 덜 알려진 것 같습니다. 심지어 2010년형 모델이 나오면서 외관은 물론 엔진 마력과 연비까지 향상됐는데 특별한 보도자료도 나오지 않아 기사화 된 내용이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2010 모닝의 외관 디자인 초기 모닝이 추구하는 바가 실용성이었다면, 새로운 모닝은 점차 개성과 디자인을 더 강조하고 있습니다. 뉴 모닝에서 동그란 눈을 치켜뜬듯한 헤드램프를 장착했죠. 2010모닝에선 전면 그릴에 패밀리룩을 적용한 점이 이색적입니다. 상위 모델에서 적용한 것과 유사한 디자인이니 귀엽다는 느낌이 듭니다. ..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