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179) 썸네일형 리스트형 벤츠 최초 소형 SUV, GLK클래스 시승해보니 오늘은 메르세데스-벤츠 GLK를 시승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둥글둥글한 디자인의 SUV들이 많은데, 이 차의 경우는 군용으로도 납품되는 벤츠의 대형 SUV, G클래스의 직선 위주 디자인을 이어 받아 강인한 느낌과 복고적인 이미지가 강조됐습니다. 4륜구동이면서도 2.2리터 청정 디젤엔진으로 연비가 14.2km/l나 됩니다. 호 불호가 갈라질 디자인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디자인은 아니었습니다. 대놓고 MBK쪽에 "이 차가 팔릴 것 같다고 생각하세요?"하고 물어볼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이 차 출시 현장에서 한 기자분이 제게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어!"하고 큰 소리를 내는겁니다. 그분 말은 요즘 차들이 둥글둥글해서 SUV같지 않은데, 비로소 제대로 된 SUV 디자인이 나왔다는 겁니다. 게다가 자세히 보면 무뚝.. 아우디 Q5 시승해보니…디젤차로 믿어지지 않아 "휘발유 5만원어치요!" "어? 주유구에 디젤이라고 써있는데요?" 한 기자는 아우디 Q5를 시승하던 중 주유소에서 큰일을 낼 뻔 했다고 한다. 디젤차라고는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정숙하고 엔진 반응도 즉각적이어서 휘발유차로 착각했다는 것이다. 시승해보니 그 말이 이해됐다. 매끈한 가속감이 놀랄 정도다. 실내에서는 엔진소리나 진동을 느끼기 어려웠다. 2.0리터 디젤엔진은 170마력을 내는데, 5000RPM까지 쉽게 올려붙이니 휘발유 엔진하고 큰 차이가 없는 듯 하다. 토크도 35.7kg.m로 매력적이다. 다만 터보장치로 인해 휘발유 엔진에 비해 약간 더딘 반응은 있지만, 이해해 줄만 하다. 4륜구동은 평상시 40:60의 힘을 분배해 주행하다 미끄러짐에 따라 전륜(65%) 혹은 후륜(85%)에 힘을 몰아줄 수..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포르쉐의 연비 비교해보니 재미있는 이벤트를 해봤습니다. 국산차 중 가장 연비가 좋다는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연비가 가장 나쁠것 같은(?) 포르쉐 911의 연비를 비교해보기로 한 것이죠. 가장 최고속으로 달렸을때를 비교할수도 있겠지만, 그건 테스트 자체가 불가능하고, 의미도 없으니 이번에는 동일한 속도로 달리는 것을 기준으로 삼아 연비를 테스트하기로 했습니다. '과격 싸이코 운전자 A'가 똑같은 속도로 차를 운전하는 경우를 가정해서, A씨가 두 차를 똑같이 몰았을 때 어떤차의 연비가 더 높은지가 궁금했습니다. 후배에게 물어봤습니다. 어떤 차 연비가 더 좋을것 같은지. 후배는 "최고속으로 달리면 아반떼 연비가 낮아지겠지만, 그래도 포르쉐한테 지기야 하겠어요?"라고 하더군요. 포르쉐랑 연비가 비슷해지긴 할 지언정 똑같아 지지는 않는다는.. 중소형 SUV의 ‘즐거운 전쟁’ 시작됐다 뜨거운 여름, 중소형 SUV시장에 격돌이 시작됐습니다. 메이커들이야 사생의 각오로 마케팅 전쟁에 임하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져 너무나 즐겁습니다. 국산차로는 최근 기아 쏘렌토R이 견인차가 되어 새로 출시된 현대 '싼타페 더 스타일'이 가세했고, 기존 소형 SUV인 르노삼성 QM5, GM대우 윈스톰 등의 판매량도 많이 늘었습니다. 덩달아 수입차 메이커들도 SUV에서 톡톡한 재미를 누리고 있습니다. 특히 닛산 로그나, 혼다 CR-V 등 일본산 중저가 SUV들과 BMW X3, 아우디 Q5,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 3사들의 SUV들의 두배넘는 판매량 증가도 눈에 띕니다. “에이 설마…쏘렌토R 때문이라고? ” 쏘렌토R이 뭐 그리 대단한 차라고 SUV 시장 전체를 견인한다는거냐 생각할 수 있을.. 미쓰비시 전기차 '아이 미브' 시승해보니 세계 최초 양산형 전기차가 서울 도심을 달렸습니다. 미쓰비시 공식수입원 MMSK는 20일 송파구에 위치한 미쓰비시 정비센터에서 일부 매체 기자들을 대상으로 소규모 시승행사를 치뤘습니다. 오해가 있는 경우가 많아 설명을 보태자면, 현재까지 국내 나온 전기차들은 충돌테스트 등의 기준에 미달돼 정식으로 도로에 나올수가 없습니다. 건교부 담당자도 "부딪치면 죽는데 어떻게 허가를 내주겠느냐"고 말합니다. 반면 전기차 업체들은 "오토바이도 도로를 다니는데 우리차도 자동차 전용도로를 빼고는 달릴 수 있게 해줘도 되는것 아니냐"고 항변합니다. 자동차제조사로 등록된 일부 메이커들의 경우 이런 차들도 시험용차량으로 등록해 거리에 가지고 나올수 있습니다. 아이미브는 일본에서 양산되는 i(아이)의 전기차 버전으로, 충돌테스트.. 스스로 서는차 볼보 XC60 …직접 체험해보니 위험을 발견하면 스스로 멈춰서는 차가 국내도 출시돼 사고위험을 크게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난 6월 19일 볼보코리아는 XC60을 국내 정식 출시하고 일반인들과 기자들을 대상으로 시승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 행사에서 일반인들 및 기자들은 차량 운전석에 직접 탑승해 옆을 보면서 운전하거나(?) 책상다리를 하고 앉는등 해괴한(?!) 운전방법을 배웠습니다. 그렇게 운전해도 사고가 전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니 놀랄 따름이었습니다. 멈춰설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앞을 보지 않고 달리려니 무척 떨렸습니다. 긴장해서 그런지 시속 30km가 생각보다 빠르게 느껴졌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저도 모르게 자꾸 브레이크를 밟게 되더군요. 말그대로 눈을 딱 감고 엑셀을 밟았는데요. 앞의 하얀 풍선에 부딪히려는 순간 ".. 현대 베르나 트랜스폼 시승기…“우습게 볼 차 아니네” "차가 너무 좋아요" 현대차 담당 과장이 차가 어떻더냐고 전화로 묻는데, 별달리 할 말이 없더군요. 정말이지 차가 너무 좋았습니다. 디자인, 가속력, 핸들링 등 차의 기본에 있어서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차였습니다. 디자인·인테리어 디자인은 지극히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어서 좋다 나쁘다를 말하기 어렵겠지만, 신선해졌다는 부분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베르나는 어째 디자인이 매년 바뀌는 느낌입니다. 이전 모델 디자인이 채 익숙해지기 전에 이번 디자인이 등장한 것이죠. 전면부는 약간 그로테스크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이전의 뭉뚝한 느낌을 없앴다는 측면에서는 점수를 줄 만합니다. 측면이나 후면의 디자인은 소형차치고 꽤 비례가 잘 맞는 편입니다. 특히 범퍼와 일체형이 될뻔한 테일 파이프는 그 재미있는 시도로.. 뉴SM3시승기 "국산 준중형 편견 깨졌다" "오디오가 훌륭하네요" "코너링도 수입차 같은 느낌이예요" 르노삼성자동차는 19일 목포 등지에서 3일간 기자들과 일반인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신차 뉴 SM3의 시승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이 나왔지만, 전반적으로는 기존 국산 준중형차에 대한 편견을 깨뜨렸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당일 기자들을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도 가장 우수하게 평가되는 것은 소음진동이 매우 낮고 코너에서의 주행감각이 탁월하다는 점이었다. 차에 타보니…소음진동, 코너링에서 탁월 차에 들어설때는 매직핸드 기능이 있어서 문을 여는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손잡이에 손을 넣기만 해도 문이 열렸다.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걸기위해 시동 버튼을 찾았다. 버튼은 오디오의 아래에 있었다. 의외의 위치여서 처음엔 당황했지만, 조수석..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