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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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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캠리 롱텀 시승기…세계 최고 베스트셀러를 구입하다 저희 회사, 탑라이더가 도요타 캠리를 구입했습니다. 주로 시승기를 작성하기 위해섭니다. 구입한 배경은 이렇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세단이라니 대체 어떤 점이 우리 차와 다른지도 궁금했고, 차량 가격이 3200만원대로 차급에 비해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비교 시승을 하다보니 국산차와 비교도 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국산차 차급을 선택하는데 조금 애먹었습니다. 신형 캠리는 2.5리터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정숙성이 매우 우수하고 부드러운데, 현대차가 경쟁모델이라고 내놓은 국산차 쏘나타/K5의 상위모델은 2.4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가, 최근에는 2.0리터 터보엔진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정숙성과 진동면에서는 캠리가 워낙 우수해서, 격차가 심하게 납니다. 그렇지만 치고 나..
도요타 86 영상 시승기 예고편 전남, 태백 등 다양한 곳에서 현지 촬영을 마친 도요타 86 동영상 시승기가 곧 공개됩니다. 여러 서킷에서 주행하고 드리프트 및 항공촬영 등을 마쳤으며 여러 소스를 모아 편집 중 입니다. 그 중 일부를 모아 예고편을 만들어봤습니다.
도요타 86 시승기…차를 타는게 아니라 입는 느낌 600마력을 넘나드는 초고성능 스포츠카들이 즐비한 시대상황을 조롱하는 듯 월등히 가볍고 컨트롤이 자유로운 스포츠카가 나왔다. 운전자가 차에 끌려가는게 아니라 자유롭게 차를 조종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게 기존 스포츠카들과 근본적인 차이점이다. 조금 과장한다면 운전자가 '입어서' 자신의 능력을 확장 시키는 느낌이다. 차와 사람이 일체가 되는, 인마일체(人馬一體)가 현실화 됐다는 것이다. ▲ 도요타 86 기존 도요타는 지나치게 성실한 느낌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도요타를 기꺼이 구입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현실적인 선택이지 도요타를 '드림카'라고 보기 어렵다. 그런데 요즘 같이 세계 선진 자동차 시장이 포화된 상황에서는 무난한 자동차들의 설 자리가 점차 좁아진다. 그 대신 스포츠카나 오프로더 같이..
르노삼성 QM5의 재발견…매우 잘 달리고, 고급스러워 개인적으로 르노삼성차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2003년 정도에 삼성자동차 SM5를 탔고, 무척 만족했던 것이 인연의 시작입니다. 처음 SM5가 나올 때만 해도 쏘나타3가 돌아다니던 시절인데, 당시 SM5는 제품력 면에서 실로 센세이션을 일으킬 만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소비자들이 차를 보는 눈이 그리 높지 않아서였는지, 정치적 이유였는지, 당시 쏘나타3에 이어 램프만 바꿔 나온 EF쏘나타, 뉴EF쏘나타 등에 밀려 인기를 잃었습니다. 더구나 삼성자동차가 망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시대를 풍미하던 명차가 찬밥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와서 둘러보면 답은 명확합니다. 지금은 당연하게 생각되는 듀얼 에어백(+듀얼스테이지), 뒷좌석 헤드 레스트, 베이지색 실내, 전동식 사이드미러, 프로젝션 램프, 아연도금강판..
르노삼성 SM3 전기차 시승기…미래의 차 '성큼' 르노삼성은 SM3 전기차를 올해 시험생산하고, 내년부터는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다른 메이커들이 언젠가 내놓을 차를 겉모양만 공개하거나, 안전이 확보된 공간에서만 주행해온 것과는 다르다. 제주도에서 이미 카쉐어링을 통한 실증 사업이 진행중이고, 서울 경기 도로도 여러차례 달렸다. 르노가 2010년 프랑스 파리국제모터쇼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시승행사를 개최하고 나서 불과 2년만이다. 기자도 SM3 전기차(현지명 플루언스 Z.E.)를 시승했는데, 당시 기술력으로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자동차여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다. 드디어 이 전기차를 국내 도로에서 주행 해보는 기회가 생겼다. 르노삼성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국내 기자들을 대상으로 시승행사를 개최한 덕분이다. 가만 보니 예쁘기도 하다. S..
포르쉐 911을 타는 김기자의 자세 보통 이 정도 차를 탈때는 이런 자세로 겸손하게 타줘야죠. 이런 차를 만들어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하고 말이죠. 아래는 이 차를 탄 김기자의 반응. 입이 헤벌레해져서. 공정성 따위는 어디론가 휘리릭~
쉐보레 콜벳 시승기 - "유럽차 한국차 다 덤벼라" 미국 영화 산업은 직간접적으로 미국 제품의 판매에 영향을 끼치는 듯 하다. 특히 트랜스포머와 쉐보레 스포츠카의 경우는 아무리 떠올리기 싫어도 떠올려질 정도로 서로 긴밀한 관계. 우선 영화에서 오토봇의 가장 큰 특징은 수가 열세라는 점에 있다. 몇몇 영웅들이 수많은 디셉티콘을 무찌르는 광경에 비로소 감탄하게 된다. 디셉티콘은 정말 다양한 기능과 잔재주를 부리지만, 오토봇은 우직하게 정도로 밀어붙이는 점도 인상적이다. 마침내 커다란 덩치와 강력한 힘으로 대변되는 옵티머스 프라임이 바로 미국적 영웅의 정점을 찍는다 하겠다. 콜벳을 타면 그런 광경이 떠오른다. 수많고 다양한 기능의 유럽산 스포츠카나 한국산 스포츠카와 싸워 이기는, 힘세고 우직한 자동차. 적어도 미국인들은 그렇게 느낄것 같다. 실제 콜벳은 고급 ..
[시승기] 도요타 프리우스 34.5km/l 연비주행 '비결' 프리우스는 조용하고 경쾌한 주행성능과 실용적인 실내를 갖춘 다재다능한 차다. 하지만, 미안하게도 그런 장점을 모두 뒤로 한 채 연비를 가장 먼저 언급할 수 밖에 없다. 워낙 빼어난 특장점이어서다. 최근 도요타코리아는 프리우스의 연비를 강조하기 위해 매주 기자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연비 운전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첫째는 기자가 33.3km/l의 연비로 1등을 하고 말았다. 프리우스의 우수한 연료 효율성을 감안하면 그리 높은 연비가 아닐지 모르지만, 이 정도 연비를 내는 방법을 고스란히 털어놔 본다. ◆ 준비 과정 - 연비운전 절반은 여기서... 연비 운전 경쟁은 준비과정에서 절반 이상이 판가름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주행 실력은 비슷비슷한데다 당일 컨디션이나 도로 상황 등 외부요인이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