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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신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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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빠진 하이브리드, 퍼주는 정부 현대차의 어려움을 국가 전체의 어려움으로 인식하는 정부의 발빠른 정책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최근 뉴스들과 묘하게 이어지는 면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 지난 8월 15일 광복절에 이명박 대통령이 발표한 '친환경 녹색성장'이라는 표현은 모든 산업 전반의 방향을 설정한 것이지만, 특히 자동차 업계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것이 아닌가 라는 것이 대부분 일반인들의 생각입니다. 이어 현대기아차는 9월, 이미 개발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수소연료차등을 잇달아 내보이며 '친환경 녹색성장'이라는 표어에 맞장구를 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지난 10월 현대차는 기자들을 남양주연구소로 불러모아 하이브리드카 시승회를 열고 현대차의 방향에 대한 회견을 열었습니다. 회견에서 차량의 생산 ..
하이브리드차 국산차보다 경제적일까?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하이브리드차, 실제로 얼마나 경제적인지 살펴봤다. 국내 처음으로 판매를 시작한 하이브리드차인 렉서스 RX400h의 연비는 12.9km/l로 휘발유 모델인 RX350(연비 8.9㎞/ℓ)에 비해 약 45% 가량 높다. 반면 가격은 8천만원으로 6천970만원인 RX350에 비해 1천30만원 가량 비싸다. RX350을 운전하면서 유류비로 한달에 30만원을 소비하는 운전자가 만일 RX350 대신 RX400h을 구입했다면, 한달에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은 13만5천원. 초기 구입가를 만회하기 위해선 77개월, 약 6년이 걸린다. 국산 SUV중 최고가인 베라크루즈(4080만원,연비 11km/l)와 비교하면 약 4천만원의 차이가 나는데다 연비가 17%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유류비로 차값의 차이를 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