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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신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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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카 타고 강원도 다녀와보니…연비 왜 이래? 에너지관리공단의 공인 연비가 무려 23.2km/l에 달한다는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이 차는 휘발유 1.3리터 엔진에 20마력 가량의 전기모터가 도와주는 방식의 차량입니다. 이번에 국내 출시되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와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가 벤치마킹을 하면서 더욱 유명해진 차입니다. 하이브리드카 라고는 하지만, 엔진 없이 모터로만 구동할 수는 없고 주행중엔 어떤 상황이든 엔진이 꺼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 방식의 하이브리드차를 마일드 하이브리드, 혹은 소프트 하이브리드라고 합니다. 도요타에서 내놓는 하이브리드는 패러랠 하이브리드나 풀 하이브리드라고도 합니다. 도요타식 하이브리드는 시동이 걸리지 않은 상태에서 차가 시속 40km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내년에 현대에서도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패러랠 방식..
하이브리드 연비 38.5km/l? 현대·기아차의 '경이적인 연비' 계산법 현대기아차그룹은 2일 양재사옥에서 '현대 기아차 LPi 하이브리드카 설명회'를 갖고 홍보에 나섰다. 하이브리드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현대차 이기상 상무는 "차의 연비가 17.4km/l이지만, LPG와 휘발유 가격을 환산하면 연비가 무려 38.5km/l나 돼 경이적인 연비 성능을 자랑한다"고 했다. 6월 3째주 기준으로 LPG연료 가격이 휘발유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2.2배가량을 곱해서 연비를 환산했다는 것이다. 이 독특한 연비를 발표하자 마자 여러 기자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러한 연비 기준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가격으로 환산을 했다면 1리터의 연료로 얼마나 먼 거리를 달릴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km/l'라는 연비 단위를 쓸 수 없다. 38.5km/l라는 ..
자동변속기 연비가 무려 19.5km/l 나온다고? 프랑스 푸조(PEUGEOT)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는 새로운 전자제어 기어 시스템인 MCP와 1.6 HDi 엔진으로 19.5km/l의 연비를 실현한 '푸조 308 MCP'를 오는 7월 9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차의 경우 1.6리터 엔진을 갖춘 디젤차로 국내 도입된 수입차 중 하이브리드차를 제외하면 가장 배기량이 낮은 차입니다. 1.6리터 디젤엔진은 110마력으로 약간 작은 엔진 힘을 갖고 있지만, 토크는 최대 24.5kg*m~26.5kg*m에 달하기 때문에 부족하지 않다는 것이 푸조 측 설명입니다. 여기에 높은 효율과 연비를 내는 MCP(Mechanical Compact Piloted) 변속기를 장착한 덕에 연비가 높아졌다고 합니다. 이 MCP 변속기는 수동변속..
1등급 연비의 숨은 비결…듀얼클러치 변속기 서구 업체들이 기존 자동변속기에 비해 연비와 출력이 모두 뛰어난 첨단 변속기를 앞세워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시장공략에 나섰습니다. 세계 시장 정복도 코앞입니다.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건식클러치 변속기가 그 핵심 기술입니다. 듀얼클러치(DCT) 변속기 최근 BMW는 '뉴 Z4 35i'를 내놓으면서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ual Clutch Transmission)를 장착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존 변속기에 비해 작동이 훨씬 빠르고 동력 손실도 적다는 겁니다. 가속력도 뛰어나고 연비도 더 좋고 게다가 변속충격마저 적다니 1석 3조라 하겠습니다. 사실 듀얼클러치 변속기는 폭스바겐이 시초입니다. 2003년부터 DSG라는 독자적인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개발해 골프R32 등에 장착했습니다. 이어 골프GTI는 기본..
'스스로 서는차' 보험료도 깍아준다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장치를 갖춘차는 보험료 혜택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김철호)는 세계 최초 알아서 서는 차, XC60의 '시티 세이프티(City Safey)'기능이 탁월한 사고 예방 효과를 인정받아, 메리츠화재를 통해 자차보험료 5.5% 인하 상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티 세이프티' 시스템은 시속 30km 이하 주행 시, 앞 유리 상단에 장착된 레이저 시스템을 통해 앞 차와의 간격을 모니터링하다가 추돌위험 수준 거리까지 좁혀지는데도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으면, 스스로 작동해 차량의 속도를 줄이거나 완전히 멈추어 주는 기능이다. 차가 직접 개입하여 사고를 예방하는 이 기능은 도심 속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줄 세계 최초의 기술로 일컫어지고 있다. 메리츠화재 측은 "차가..
내달 시판되는 100% 전기차, i MiEV는 어떤차? i MiEV(아이미브라고 읽습니다)는 미쓰비시의 660cc 경차 'i' 를 기반으로 만든 전기차를 말합니다. 그동안 도로를 달리는 여러가지 형태의 전기차들이 나왔습니다. 테슬라 로드스터라는 1억을 넘는 전기 스포츠카도 있었고, GWIZ라는 어설픈 전기차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반인이 구입할 수 있도록 시판되는 4인승 전기차는 이 차가 최초입니다. 시판 가격은 459만엔. 일본에서 전기차는 139만엔을 지원받는다고 하니 실제 구입가격은 320만엔인 셈입니다. 요즘 한-일 환율이 높아서 현재 환율로 4천만원 가량 되는군요. 이 차는 2010년에 한국에 론칭할 예정이라고 2008년에 7월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스코 오사무(益子修) 사장이 약속하기도 했으니 내년이면 한국땅에서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경제성 ..
최고연비 하이브리드 차엔 어떤 타이어 끼울까? 최고연비의 하이브리드차에는 타이어도 특별한 것이 장착된다. 도요타 하이브리드차 3세대 프리우스(Prius)에 브리지스톤의 친환경 타이어 에코피아(ECOPIA)가 표준타이어로 장착되고 있다고 브리지스톤측이 5일 밝혔다. 에코피아 제품군은 브리지스톤의 친환경 제품으로 타이어의 회전저항을 대폭 감소시켜 자동차 연비를 크게 향상시킨 타이어다. 또 트레드 형상 등을 향상시켜 젖은 노면에서의 안전성도 높였다. 에코피아는 타이어 원재료인 탄소분자를 분산시켜 타이어 회전 시 발생되는 열을 억제함으로써 타이어의 접지력과 승차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브리지스톤측은 밝혔다. 브리지스톤의 에코피아가 장착된 도요타 3세대 프리우스는 5월 18일 일본 판매를 시작으로 향후 유럽 포함한 80개 이상의 나라와 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
정말 알아서 달리고 설까?…첨단안전자동차 20일 일반인 시연 볼보코리아는 20일 서울 잠실 탄천에서 개최될 'XC60 출시행사'에서 주행중인 차가 스스로 장애물을 인식, 알아서 멈춰서는 장면을 시연할 예정이다. 볼보 XC60은 시속 30km 이상에서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ACC)를 작동해 앞차와의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속도를 가감속하는 기능이 있다. 또 시속 30km 이하 주행시 장애물이 나타났는데도 브레이크를 작동시키지 않으면 차량의 속도를 줄이거나 완전히 멈추어 주는 획기적인 안전장치(시티 세이프티)를 갖춘 차다. 볼보코리아는 이날 행사장에서 일반인 참가자가 직접 운전하는 가운데, 풍선으로 만든 자동차 모형에 차를 접근시켜 차가 스스로 멈추는 첨단 기능을 참가자 스스로 경험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이벤트와 딜러쉽을 통해 모집한 80여명이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