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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신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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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좌우 비대칭' 경차 내놓는다…선채로 드나들 수도 기아차가 승용차의 패러다임을 바꿀 독특한 경차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국내 자동차 시장에 파란을 일으킬 전망이다. 31일 기아차 한 관계자는 신형 경차 'TAM(프로젝트명)'이 일본 '다이하츠 탄토'의 장점을 거의 모두 수용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기아차 TAM는 인도 측 B필러(기둥)을 없애고 뒷문은 전동 슬라이딩 도어로 만들어 승객이 드나들기 편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반면, 차도측 문은 일반 승용차와 같은 문이다. 이로서 현대차 벨로스터에 이어 국내 자동차 업계 두번째의 좌우 비대칭차가 될 전망이다. '레퍼런스 차'인 다이하츠 탄토는 차고가 무려 1750mm로 어지간한 SUV보다 높아, 신장이 135cm 이하의 어린이는 똑바로 선채로 타고 내릴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문도 넓어 우..
[궁금녀QnA] 신형 그랜저는 알아서 가고 알아서 선다던데, 정말인가요? Q. 요즘은 국산차들이 첨단 안전장비들을 장착하고 있다면서요. A. 네 마침 저는 지금 부산 현대 신형 그랜저 시승 행사장에 와 있는데요. 이 차에 독특한 안전장비가 많이 장착돼 참가한 기자들이 놀라고 있습니다. 사실 요즘 국산 차들은 대부분 충돌 시험 결과가 우수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준대형차는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모두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작년에 시험한 국산차 중에는 기아 K7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오기도 했구요. 그런데 이번에 새로 나온 현대 그랜저는 충돌 시험이나 전복 시험 결과도 굉장히 우수할 뿐 아니라,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라는 기능이 장착돼 있어서 충돌을 근원적으로 막는 기능을 갖췄습니다. Q.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라니.. 이름이 너무 어려운..
[단독] 현대차 운전석 ‘계기반 바늘’ 없어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후년부터 현대차의 운전자 인터페이스가 완전히 새롭게 바뀔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2012년부터 현대차에 장착되는 신형 운전자 인터페이스는 크게 ‘대형 TFT LCD 가상 계기반’과 운전대에 장착된 ‘썸휠(Thumb wheel)’이 중심이 된다. ‘대형 TFT LCD 가상 계기반(가칭)’은 속도계, RPM미터를 비롯한 모든 계기를 LCD화면의 그래픽을 통해 구현, 바늘 등 기계 장치를 없앤 첨단 계기반이다. 이곳에는 오디오, 내비게이션, 공조장치, 주행모드 등 차량에 관한 모든 정보가 통합돼 나타난다. 현대차는 이로서 운전자가 계기반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차량의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도입하면 안전운전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계기를 통..
전기차에 웬 연비? 전기차도 연비 경쟁시대 요즘 전기차에서 연비 경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미국 EPA가 전기차에 가솔린 연비 측정 방법을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무슨 얘기냐면 전기를 생산하는데 드는 연료비를 산정한 겁니다. 33.7kWh의 전기를 생산하려면 1갤론의 휘발유가 소요된다는 계산을 내놓고 이를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겠다고 나선거죠. 논쟁 요인은 많지만, 그래도 기준을 만들었다는걸 높이 살 만 합니다. 아래는 세계 최초로 연비 스티커를 받은 전기차. 닛산 리프에 대한 것입니다. ----- 미국 닛산은 미국 에너지환경국(EPA)가 닛산의 전기차 리프(Leaf)에 대해 99mpg(42km/l)라고 쓰여진 공인연비 스티커를 발부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전기차에 연비 스티커를 발부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EPA에 따르면 닛산의 전기..
푸조 308 MCP 연비가 21.2km/l? 국내 최고 연비의 비밀은? 푸조의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는 18일 성수동 푸조비즈타워 8층 옥상에서 신형 308 MCP를 선보이고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이 차의 연비는 무려 21.2km/l에 달하는 것으로 밝혔습니다. 이 연비는 경차 마티즈의 수동모델(21km/l)보다 우수하고 베르나 1.5디젤(22km/l)에 비해도 큰 차이가 없는 겁니다. 이런 연비라니, 게임으로 치면 사기 캐릭터 같은 존재죠. 이전의 푸조 차량과 외관상 큰 차이는 없지만 유로4에서 유로5로 배출가스 규제가 더 엄격하게 적용되고, 연비도 이전에 비해 높아졌다고 합니다. 실내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굉장히 깔끔하면서도 화려한 모습입니다. 천장의 글래스루프도 참 매력적이죠. 한번 보세요. 이 차를 탄 운전자도 매우 아름답게 보일거라는 생각이 절로 들죠? 보시다시피 모델..
RR(뒤엔진뒤굴림)차는 왜 존재하나요?…전통이 미래까지 이어질거라서요 많은 분들이 포르쉐를 보면서 그렇게 질문하더라구요. "왜 RR인가요? FR로 하면 더 큰 엔진을 달 수 있을텐데.." 차량 투시도를 보면 이유를 알 수 있어요. 포르쉐는 911을 만들면서 가장 이상적인 엔진 형태인 박서 엔진을 고집하고 있는데요. 이 박서엔진은 최초의 911부터 만들어져 911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박서엔진 때문에 911을 사랑하지요. 박서엔진은 엔진이 수평으로 움직입니다. 때문에 양쪽에서 동시에 폭발이 일어나 서로의 충격을 상쇄하구요. 저회전에서 고회전 전 영역에서 진동이 0에 가깝게 만들어집니다. 엔진이 수직이 아니라 수평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엔진의 중심을 낮출 수도 있어 스포츠카로도 제격이예요. 이 수평대향 엔진은 의외로 최신기술이 아니라. 굉장히 오래된..
현대기아차 “닛산이 틀렸다, 전기차 한참 멀었다” 현대차가 전기차에 대한 암울한 전망을 내놨습니다. 현행 기술 혹은 현재 예상할 수 있는 기술 발전 속도를 토대로 한 전망인데요. 우리나라 최고 기업의 인사이트가 이 정도라니, 투자도 이러한 전망을 토대로 이뤄지고 있다니 조금 실망입니다. 예상대로 하이브리드에 많은 돈이 들어가고, 그 다음은 수소연료전지차라고 합니다. 전기차 분야는 상대적으로 투자가 적다는거죠. 또 “전기차는 핵심기술이 배터리이기 때문에, 2030년 배터리에 최고 기술을 가진 일본에서 성능이 발전되고 가격이 낮춰진 배터리가 나올 때 까지 전기차 대중화는 요원하다”고 했습니다. 그 수동적인 태도가 마음에 안듭니다. 세계 최고 자동차 회사를 추구한다면 적어도 "전기차 시대에 걸맞는 세계 최고의 배터리를 우리 손으로 만들겠다"고 말하길 내심 바..
YF쏘나타용 직분사 엔진 개발…두팔들고 축하할일 한국이 드디어 직분사 엔진 개발에 성공했다고 하는군요. 내구성이나 문제가 있는지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드디어 자동차 선진국들과 행보를 같이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축하해야 마땅한 일이라는 생각입니다. 2.4리터 엔진으로 출력도 201마력까지 뽑아낸다고 하니 만세 삼창까지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180마력을 못넘는 2.5리터 수입 세단들은 적어도 출력과 연비 경쟁에서는 꽤 멀어질 것 같습니다. 직분사엔진이 뭐길래 이렇게 유난을 떠는지 이해가 안되는 분들도 계실줄 압니다. 기술시간에 배우셨듯이 가솔린 엔진은 연료흡입>압축>연소>배기 의 4행정을 거칩니다. 그런데 직분사엔진은 압축>연료분사>연소>배기를 한다는 겁니다. 연료가 들어있는 혼합기 대신 빈 공기를 압축하고, 압축된 공기에 연료를 뿜어 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