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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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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9을 본 외국인들 반응, "BMW, 소송해라" 외국에서도 기아차 K9에 대한 삐딱한 반응이 많습니다. 기아차가 K9을 발표했다는 소식이 외신에 알려지면서 외국 네티즌들 또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들 대다수는 BMW GT의 디자인과 지나치게 유사하다는 점과 이름이 K9이라는 점에 대해 비아냥 거리는 듯한 반응이었다. 2일 기아차 미국법인(KMA)에 따르면 신형 K9은 새로운 이름을 붙여 4/4분기부터 해외 시장에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외 시장에 판매되는 모델은 290마력 3.8리터 엔진과 334마력 3.8리터 직분사 엔진 등 2가지 엔진을 장착할 예정이다. 또 기아차 측은 최초의 독자개발 후륜 플랫폼이자 새로운 플래그십(최고급) 모델인 K9이 회사의 진정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에서는 K9으로 알려졌지만 해외에서는 ..
현대차 신형 싼타페…기자 시승용 차만 NVH 보강한 증거 발견 현대차는 지난달 26일 신형 싼타페의 기자 시승회를 개최했다. 기자들은 이번 싼타페가 세계적인 수준의 NVH(소음진동) 품질을 갖췄다며 호평했다. 이는 각 언론사의 시승기를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생생하게 전해졌다. 신형 싼타페의 조수석에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차량 제조시 차에 붙어있던 '조립 사양표(작업 지시서)'가 들어있었다. '작업 지시서'란 차량을 조립할 때 어떤 부품을 어떻게 조립하는지를 지시하는 것으로, 하나의 라인에 다양한 차종이 혼류 생산되는데다 옵션이 각기 다른 만큼 각 작업자는 이 복잡한 작업 지시서에 따라서 차를 조립한다. 그런데 이날은 작업 지시서와 함께 이상한 문서도 함께 발견됐다. 현대차 측은 이례적으로 'DM 기자 시승용'이라는 별도의 문서를 붙였다. 문서에는 'NVH(소음진동수준..
중국 베이징 모터쇼의 명암 - 한국차의 갈길은? 이 글은 제가 자동차 전문 매체 탑라이더에 게재한 글임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관련 링크 : http://www.top-rider.com/news/articleList.html?sc_section_code=S1N7)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 된 베이징국제자동차산업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를 흔히 줄여서 베이징 모터쇼라고 하죠. 이번 모터쇼는 2일간의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5월 2일까지 10일 동안 계속 되는데, 기자들이 모이는 행사인 첫날 프레스데이에만 2만명이 넘는 인파가 현장을 찾았습니다. 제 아무리 인구가 많은 중국이지만 제대로 된 기자들이 이렇게 많을 수는 없겠죠. 더구나 중국은 언론이 통제 되는 국가다보니 정식 언론사 기자가 되기 위해선 기자 자격을 놓고 국가고시를 치뤄야 하거든요. ..
내 차도 급발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당황하지 말고 안전조치 취해야 최근 미국교통안전국(NHTSA)에서는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장치를 장착하지 않은 차들의 시판을 금지했습니다. 브레이크 오버라이드란 가속페달과 함께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가 멈춰설 수 있도록 하는 기능입니다. "힝? 브레이크 밟으면 서는게 당연한거 아냐?" 천만에요. 여러분들이 알고 계신것은 차가 서있는 경우! 차가 서있을때 브레이크와 가속페달을 동시에 꾹! 밟으면 브레이크가 이깁니다. 그러나 일단 차가 달리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브레이크를 작동시키기 위해선 브레이크 배력장치 라는 것을 이용하는데요. 이 장치의 작동원리는 이렇습니다. 1) 차가 공회전 할때나 감속할때 엔진이 공기를 빨아들이는 힘을 이용해 진공 통을 만들어놓는겁니다.2)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면 진공의 힘으로, 밟은 힘보다 더 강력하게 작동 되도록..
현대차, 신형 싼타페 공인연비 표기에 불편한 꼼수? 연비가 차량선택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자리잡으면서 업체들의 꼼수가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한불모터스가 내놓은 시트로엥 DS3 등 수입차도 그렇지만, 심지어 국내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현대차마저 신형 싼타페의 공인연비를 표기하는데 이상한 꼼수를 부렸습니다. 지경부에 따르면 공인연비는 2012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복합연비로 바꿔적어야 합니다. 이 같은 조치는 기존 공인연비가 실 주행연비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인데요. 시내구간 고속도로 구간 등 5개 사이클을 통해 연비를 측정한 값을 평균해 내놓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 복합연비가 기존 연비 규정에 비해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20%까지도 낮게 표기된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업체들은 신 연비 규정에 불만을 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새로..
궁금녀의 자동차 Q&A - 드라이빙 라이프 굿모닝 코리아라고 해서 TBN 교통방송 전국 라디오 프로그램인데, 새벽 6시40분이었어요. ㅠㅠ 저는 7시 40분인줄 알았는데 ㅠㅠ 8분짜리 방송 한번 하고 나니까 정신을 못차리겠네요. 아래는 방송 원고. 아나운서: 이번 달에는 자동차 회사들의 굵직한 신차 발표가 많다면서요. 기자: 네 이번 봄은 신차 출시 러시라고 할 수 있을 정돕니다. 오늘만해도 신차 발표가 두개나 겹쳤습니다. 우선 잠시 후 10시에는 르노, 푸조와 함께 프랑스의 3대 자동차 브랜드라 할 수 있는 시트로엥이 국내에 들어오는 행사를 개최합니다. 시트로엥은 우선 국내시장에 DS3라는 소형차를 내놓습니다. 귀엽고 참신한 디자인으로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는 차라서 BMW의 MINI나 폭스바겐의 비틀 같은 차들과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보..
의외다 이 차(1)-르노삼성 SM5의 연비…시간당 스타벅스 한잔 제가 자동차 기자라고 하면서도 그동안 자동차라면 현대기아차와 독일차 얘기밖에 안한것 같아요. 가만 생각해보니 시승도 그런 차들 위주로 했더라구요. 참나. 진심으로 반성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편식없이 여러 브랜드 차들을 타본 결과를 말씀 드려보려 합니다. 사실 제가 그동안 블로그에는 적지 못했지만, 타본 차중에도 의외로 대단했던 차들이 많았거든요. 오늘도 역시 의외의 자동차를 시승하게 됐네요. 그동안 까맣게 잊고 있던 르노삼성 SM5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번에는 공인연비 14.1km/l에 달하는 모델이 나왔다고 해서 시승하게 됐습니다. 르노삼성은 사실 차를 잘 만들어 놓고도 내외부의 정치적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회사죠. 다른건 모두 뒤로 하고 제품을 놓고 보면 대단합니다. 저도 이번에 시승해보고 정..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GS 출시…국산차와 경쟁할 저렴한 가격 '공격적' 오늘은 렉서스 뉴제너레이션 GS 세단이 출시됐습니다. GS는 그동안 렉서스 라인에서 패밀리세단 ES와 럭셔리세단 LS의 중간에 낀 존재였습니다. 지난해는 한해 동안 불과 72대가 판매 됐을 정도로 처절하게 무너진 모델이죠. 무엇보다 추구하는 방향이 분명치 않았던게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스포츠세단으로 돼 있는데 지나치게 조용하거나, 운동실력에서 충분한 만족을 주지 못했던 거죠. 이 모델은 BMW로 치면 5시리즈로, 분위기를 이끌어 줘야 했던 모델이라 할 수 있겠죠. 인피니티로 치면 M세단이라 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렉서스의 허리가 돼 줘야 하는 모델이 주행성능에서 만족을 주지 못하자 렉서스 전체 라인업이 흐리멍텅 해진 결과를 낳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의 GS는 기존 GS와 전혀 다른 것 같습니다. 운동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