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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배터리로 전기차 차체를 만들면 어떨까요? 카본과 고분자수지를 이용한 배터리가 개발되고 있지요. 에너지 밀도가 리튬계에 비해 월등히 낮다는 점 때문에 상용화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았는데요. 전기 자동차에 있어서는 차체 외관이라는 넓은 부위를 이용하면 충분한 전기를 뽑아낼 수 있는 모양입니다. 게다가 카본차체가 되는거죠! 문제는 배터리가 외부로 나와있을 때 사고라도 발생하면 어쩌나 하는겁니다. 아 재미있는 세상이네요. 아래는 기사 ----- 볼보자동차코리아(www.volvocars.co.kr)는 전기자동차의 배터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볼보자동차가 배터리 일체형 바디패널을 개발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전기자동차는 차량 내부의 배터리를 보호하는 단단한 금속제 패널이 있어 상당한 무게를 차지해왔다. 일반적으로 고성능 배터리는 강한 충격을 받으면 ..
더 강하고 예쁜 뉴 MINI 국내 출시-2990만원부터 뉴 MINI와 MINI클럽맨, MINI컨버터블의 쿠퍼와 쿠퍼S 모델이 모두 새로운 사양으로 출시됐다. 신형 MINI에는 이전에 비해 개선된 디자인, 성능과 효율이 향상된 엔진 등이 도입됐다. 엔진은 밸브트로닉 기술이 적용된 1.6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MINI만의 느낌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이 엔진은 직분사 시스템과 트윈스크롤 터보차저가 결합되어 동급에서 가장 강력하면서도 뛰어난 효율성까지 갖췄다. 쿠퍼 S는 184마력(+9마력), 최대토크 24.5kg.m(오버부스트시 26.5kg.m), 제로백 7.3초, 정부공인연비는 14.5km/l로 높은 효율성을 발휘하고 있다. 쿠퍼의 경우 최고 122마력(+2마력), 최대토크 16.3kg.m, 제로백 10.4초, 정부공인연비는 15.3km/l에 달한..
F1코리아그랑프리‘눈물의 떨이’ 성행…입장권 강매 부작용 - (1) F1코리아그랑프리의 검수가 무사히 끝났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참 다행한 일이죠. 하지만 흥행에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이번 F1코리아그랑프리 입장권이 곳곳에서 시중가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12일 현재 한 중고 판매 전문 웹사이트에는 F1코리아그랑프리의 입장권을 판매한다는 글이 100여건 가량 올라와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검색해보면 "70만원에 해당하는 F1코리아그랑프리 L석 전일권을 20만원에 판다"는 글, "50만원짜리 전일권을 21만원에 판매한다"는 글 등 백여건의 글들이 등장합니다. 대부분 50만원 이상의 전일권을 절반 이하 가격에 판매한다는 글이지만 상당수가 아직 판매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 판매자는 "전남에 근무하는 공무원인데, 판매 실적을 올릴것을 강..
1억2천만원짜리 저가(?) 렉서스 LS460 출시 렉서스에서 저가(?) LS460을 내놨네요. 이 차량은 기존의 LS460과 상당부분이 비슷하고, 휠을 19인치 BBS휠로, 브레이크는 브렘보로 바꿨습니다. 운전석에는 패들시프트도 장착돼 있구요. 좀 더 스포티해보이는 그릴과 실내 디자인을 갖췄습니다. 실내도 2톤 가죽과 차분한 우드그레인으로 인해, 일반 LS460에 비해 훨씬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9 인치 휠과 조화를 이루는 위압감도 그대로였구요. 휠은 다이아몬드 커팅이 되어있었는데, 빛을 받을때마다 다양한 색상으로 빛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어쨌거나, 이 차는 여러가지로 기존 모델에 비해 좋아진 점이 많이 눈에 띄는 차입니다. 그런데 가격은 오히려 무려 2천만원이 쌉니다. 1억 2천만원이라는데요. 그러면 에쿠스 롱휠베이스 모델보다 저렴..
다빈치코드 무대, 르부르박물관 아래에는 애플이 있다? 탐행크스 주연의 다빈치코드 기억나세요? 다빈치코드의 가장 중요한 장소는 바로 르부르 박물관이죠. 중심 내용은 대략, 예수가 인간의 육신을 타고난 만큼 인간과 관계를 통해 딸을 낳았고, 모계 중심으로 이어진 그 후세가 아직까지 살아있다는 것입니다. 급진적인 이 소설은 종교계의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교황청을 비롯한 각종 종교단체는 이 책을 노골적으로 비난하기도 했었지요. 책이야 어찌 되었건 이로써 더욱 유명해진 곳은 바로 르부르 박물관. 이곳입니다. 하필 이 박물관 피라미드 아래에 바로 예수의 아이를 잉태한 마리아의 주검을 숨겨두었다는 내용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위 사진은 문닫은 밤에 굳이 다시 가서 찍은 것입니다. 르부르는 밤에 가시면 안열어줍니다.) 르부르 박물관이야 수백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 이..
양재동 현대차 사옥 앞 머리띠 착용이 금지된 사연 현대차 양재동 사옥 앞에서 동희오토 등 일부 노조가 시위에 성공 했다는 사실을 지난번 기사에서 다룬 적이 있는데요. 당시 차도에 버스를 세워서 막고, 현대차측 직원이 나와서 함께 현대차 지지 시위를 하는 한편, 노조의 시위 모습을 일반인이 보지 못하도록 에워싸는 등의 고난이 기법으로 시위대의 플랭카드가 노출되는 것을 막았었지요. 관련글: 현대·기아차 사옥에서 감히 시위를? 직원 불법 동원해서 가려버려! 요즘은 현대차측이 그 장소에 시위 허가를 먼저 내고 시위를 하는척 하면서 하릴없이 시간을 떼우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현대차에 대한 옹호 캠페인인데, 아마 시위하시는 분들은 시위당직인가보죠? 플랭카드 내용이 '새로운 노사문화 글로벌 최고기업'이군요. 참 새로운 노사문화인것 같기는 합니다. 그나마 이 ..
EU FTA, 일본-미국차 어쩌란 말이냐 수입차 점유율이 8%를 넘고 있는 가운데, 독일 등 유럽 메이커들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반면 미국, 일본차 제조사들의 한국 시장 점유율은 날이 갈수록 하락하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08년에 도요타 효과로 인해 35%까지 반짝 치솟았던 일본차 점유율이 지난달에는 수입차 중 21.9%(1757대)에 불과한 수치를 기록했다. 일본차 점유율이 21%대까지 내려온 것은 2003년 혼다의 국내 진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국내 진출해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등록된 일본 자동차 제조사는 도요타, 혼다, 닛산, 미쓰비시, 스바루 등 5개 업체다. 미국 제조사들의 문제는 더 심각하다. 2003년 16.5%까지 차지하던 GM, 크라이슬러 등 빅3는 수입차 중 8.1%를 기록해..
현대차부스 "우리가 이렇게 인기가 많았나?" 30일(현지시간) 2010파리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현대차 부스는 수많은 관람객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방불케 했다. 심지어 1만 평방미터 가량의 부스가 부족해 복도를 넘어 인근 스즈키 부스까지 관람객이 늘어설 정도였다. 프랑스 자국기업인 르노와 푸조와 비슷한 수준이고, 폭스바겐 등과 비교해선 훨씬 많은 인파가 들이닥쳤다. 지난번인 2008파리모터쇼에서만 해도 이런 상황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것이었다. 당시만해도 유럽에서 아시아권 차종은 인기가 적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한 현대차 관계자는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올 것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우리도 놀랐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업체와 달리 현대차는 100여명 가까운 딜러들을 행사에 초대해 관람객 수를 늘린 부분도 있다. 기아차는 현대차가 위치한 3번부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