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흥미꺼리/취재 뒷담화

(348)
코란도 스포츠 실내에 앉아보니…헉, 변변한 컵홀더도 없어? 코란도 스포츠를 타봤습니다. 사실 자유로로 나가는 코너에서는 시속 40km 정도의 속도에서도 차가 넘어지거나, 코스를 이탈할 것 같아 약간의 공포를 느끼기도 했는데요. 이 부분은 차차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주행감각은 모두 제외하고, 그저 실내에 앉아 느낀 부분을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코란도스포츠에 앉아보면 참 황당하다는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이게 어째서 신차라는건지.. 잘 보면 2005년에 나온 액티언에 앞부분과 뒷부분 디자인 조금 바꾸고 이름을 새로 붙인거네요. 7년전에 나온차를 신차라고 하면 당연히,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요. 콘셉트카인 SUT-1과는 전혀 다른 차고, 액티언 스포츠와 같네요. 그런데 가격은 괜히 올라서 전시/시승한 풀옵션차는 무려 2980만원. 아마도 이 글..
기아 레이 전기차, 줘도 못타는 까닭 기아차는 22일 전기차인 '레이 EV'를 내놓고 판매에 나섰다. 하지만 차를 개발한 책임자들이 전기차에 대한 지식을 갖추지 못하거나, 솔직하지 못한 발표를 해서 당혹스러웠다. 우 선, 현대기아차그룹 환경차시스템 개발실장 이기상 상무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레이 가솔린 모델이 일년간 1만킬로 주행시 유류대를 115만원 내야 하지만, 레이 전기차는 연간 9만4천원만 내기 때문에 운행비가 경제적"이라고 밝혔다. 레이EV는 16.4㎾h의 배터리를 장착했고, 이걸 충전할때 전기료는 860원에 불과하다고 했다. ▲ 현대기아차 관계자들이 질의응답을 위해 자리에 앉아있다. 좌로부터 환경차 시스템 개발실장 이기상 상무, 기아차 국내 마케팅 실장 서춘관 이사, 프로젝트 3팀 고호성 책임연구원, 환경부 전기차 보급 추진팀 ..
뿌리깊은 나무 끝. 하지만 세종대왕 이전에 한글이 있었다?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를 보면, 세종대왕의 리더쉽과 천재적인 혜안에 감탄하게 됩니다. 극에서 세종대왕이 글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여주기도 하고, 이도는 형태를 어떻게 만들것인지 고민에 빠지기도 합니다. 물론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펴냈다고 하지만, 우리 민족이 어떤 민족인데요. 글이 없다고 멍하니 있었을리가요. 사실은 그보다 1500년 전인 단군조선당시부터 한글을 사용한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한글의 역사가 유구해 한자와 큰 차이가 없다는겁니다. 한글의 일부는 한자에 비해 오히려 더 오래됐다는 -비록 불확실한 책에 근거합니다만- 설도 있습니다. 비록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었다는 스토리가 드라마틱하지만, 우리 글의 역사를 불과 500년 정도로 축소한다는 점, 민중이 아니라 1명의 영웅이 만든 것으로 오해하게 ..
베스트셀러 BMW 528i, 세금 390만원 낮아졌지만 가격은 더 올라? ▲ BMW 528i BMW코리아의 최다 판매 모델인 528i의 엔진이 2.0리터 급으로 낮아져 세금 감면이 이뤄졌지만 오히려 가격을 올려받고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BMW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2.0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한 2012년형 528i와 528i xDrive 등 두 가지 모델을 출시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신형 BMW 528i는 기존 3.0리터 엔진 대신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으로 변경됐다. 이로서 기존 6790만원이던 528i의 가격은 개별소비세와 교육세가 인하돼 세금만으로도 390만원 가량의 가격 인하요인이 생겼다. 하지만 BMW코리아 측은 판매 가격을 오히려 50만원 올린 6840만원으로 책정했다. 세금 인하분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440만원의 가격을 올려 세금..
나가수 1위 윤민수, "스마트만 4대째, 경차에 미친 남자?" ▲ 나는가수다에 스마트포투를 타고 등장한 가수 윤민수 나는 가수다에서 1위를 차지한 가수 윤민수가 같은 차종을 4대나 구입한 경차 마니아라는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끈다. 27일 MBC의 인기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는 기묘하게 생긴 2인승 경차가 등장했다. 가수 윤민수가 송은이와 함께 이 차를 타고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들이 타고 나타난 차는 독일 다임러AG의 초경량 2인승 경차로 스마트(SMART For Two) 칼슨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를 생산하는 다임러AG에서 독립브랜드로 생산∙판매하고 있는 차다. ▲ 나는가수다에 스마트포투를 타고 등장한 가수 윤민수 윤민수가 '스마트'와 처음 인연을 맺은건 남성듀오 '바이브' 시절.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하던 2008년 3월부터다. 당시 그는 '스마트'를 처음..
최고 인기 자동차쇼, '탑기어코리아' 대체 뭐기에 요즘 자동차 행사장을 다녀보면 여지없이 탑기어 코리아에 관한 얘기가 나온다. 남성들 사이에선 어지간한 TV드라마보다 훨씬 인기가 높은 듯하다. 차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는데도 불구하고 그간 볼만한 프로그램이 없어 갈증을 빚어오던 것이 조금은 해소된 것이 아닐까. ◆ 탑기어, 그게 뭔데 그래? 국내선 탑기어 (Top Gear) 가 최근에야 핫이슈가 됐지만, 사실 이 프로그램의 역사는 오래전부터 시작됐다. 2000년대 초 “한국 자동차는 냉장고와 세탁기에 바퀴를 단것과 같다”고 표현해 현대차를 격노하게 만든게 바로 이 프로그램이다. ▲ 2000년대 초 영국 탑기어는 현대차를 냉장고와 세탁기에 비유했다. 본래 탑기어는 1977년부터 영국 BBC에서 방영되는 초장수프로그램 이름이다. 처음에는 그저 MC한명이 ..
두근두근 아우디 A7의 시승, 불발로 끝난 이유는? 어제는 제가 그렇게나 학수고대하던 아우디 A7을 시승하는 날이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차죠. 성능이나 디자인이나. 이렇게 그림 같은 차라니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물론 실제로도 그림입니다만) 운전석에 앉으니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계기반에는 대형 LCD 디스플레이. 바늘이며 디자인이며 뭐 모든게 예술적이예요.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기능은 가감속을 스스로 알아서 하고, 불안감이 없도록 일찌감치 부드럽게 감속하는 기능을 보면서 그랜저와는 상당한 기술격차가 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독일의 도로를 운전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모든 고속도로에 가로등이 없습니다. 깜깜한 길을 쭈욱 가다보면 동물을 치거나 하는 일이 생기는거죠. 그런경우를 대비해서 뜨거운 부분은 하얗게 보여주는 이런 화면이 나옵니다. 이걸로 보니 ..
링컨 MKS... 정말 이렇게 생긴 차가 나온다고? 링컨 MKS 신형이 모터쇼에 공개됐습니다. 생긴걸 보면, 무슨 콘셉트카 같기도 한데, 무시무시하게도 생겼네요, 요리봐도 이상하고 조리봐도 괴상하고 심지어는 달리는 (것처럼 포토샵으로 수정한게 분명한) 사진을 봐도 역시 이상하네요. 뒷모양은 그래도 좀 차 같은데요. 브레이크가 커졌다고 이런 자료 뿌리는 점도 놀랍고, (로고가 보이지 않잖아. 대체 무슨 생각인거냐 너희들... ㅠㅠ) 실내 디자인 어쩔... ㅠㅠ 계기반은 대체 왜 복고풍인거야. 어우 저 푸르딩딩한 플라스틱은... 어쨌건 링컨 MKS는 이렇게 바뀌었고, 조만간 우리 땅에도 달리게 되겠죠. 마음 한켠이 짠합니다. to 미국. 그냥 차는 우리가 만들어줄게. 너희는 아이폰이나 만들어 ㅠㅠ New Lincoln MKS: Refinements Sig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