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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왔다 파나메라! 4인승 포르쉐 스포츠카인 ‘파나메라’가 한국시간 어젯밤 7시경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얇상한 보닛이나 둥그스름한 테일 디자인이 인상적이네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내 취향은 아니랄까. 스포츠카면 스포츠카여야지, 왜 현실과 타협을? 차가 이거 한대만 있을것도 아닌데. 어쩌면 4인승은 핑계고, 길고긴 뒷엔진에 대한 기술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실험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뒷엔진이 공간이 협소해 현재 3.8까지밖에 못나오는데다 수평대향이라는 어려운 방식이라 정비도 어렵고 개선의 여지도 얼마 안남았죠. 반면 파나메라는 엔진을 앞으로 옮기는 바람에 공간이 넓어져 4.8리터라는 비교적 큰 배기량을 얻었고 카이엔에서 사용되는 V8 엔진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됐거든요. 그 덕에 300-500마력까지 쉽게 낼 수 있게..
사진으로보는 포르쉐 박스터·카이맨 신모델 앞모양은 그럭저럭 비슷. 깜박이 디자인이 포르쉐 911 터보에서 가져온 듯하다. 휠 디자인의 경우 기본형은 아니겠지만 넉넉해진 사이즈로 굉장히 시원해보인다. 헤드램프의 원은 카레라 GT의 그것을 닮게 했다는데, 실제로 보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 테일램프 디자인은 크게 바뀌었다. LED 적용은 피할 수 없는 최신 디자인의 흐름이다. 가운데로 모인 머플러는 여전하지만, 그 형상이 동그랗게 바뀌었다. 저 머플러는 엑셀을 밟는것에 따라 움찔거려 마치 차가 살아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뒤에서 보면 코를 벌름거리는 듯하다. '차'라는 물건이 이 이상 아름다울 수 있을까? 실내 디자인은 큰 차이 없지만, PDK를 적용해 기어레버와 핸들 시프트 버튼의 형상이 바뀌었다.
미국서는 BMW보다 로체가 비싸다? 미국의 리스 가격 전문 웹사이트 '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ALG)'는 '2008년 중고차 가격정보'를 공개하면서 '최악의 중고 가격 차량(Worst value holder)' 10대중 7대가 한국산 자동차라고 보도했습니다. ' 중고차 가격 정보'는 차를 되팔때는 물론 '잔존가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미국에서는 대다수 소비자가 '리스'를 통해 차량을 구입하는데, 이때 잔존가치에 따라 월 납입금액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폭스바겐 R32는 신차가격이 3만2990불이지만, 5년후에 잔존가치가 1만4186불로 가격하락은 1만8804불이지만 현대 앙투라지(국내명 기아 카니발)의 경우 신차가격이 2만3995불, 5년후 중고차 가격은 4799불로 1만9196불이 떨어집니다. 리스란 것은 감가상각..
그랜저 XG 레이스카가 있는 GTM 풍경 수퍼카들의 전쟁 GTM대회에서는 특이한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데, 대회 참가 차들 중 그랜저XG를 연상케 하는 레이스카가 있다는 점입니다. 찬찬히 뜯어보면 XG를 베이스로 한 것은 맞는데, 기존 부품을 그대로 사용한 부분은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어울림에서 내놓는 스피라의 디자인은 날로 향상됩니다. 내년에는 또 얼마나 멋진 디자인으로 등장할지 기대됩니다. 혹시 웃찾사에서 3살때부터 신용을 잃은 띠리띠리를 아시는지. 그분이 TV를 통해 결혼을 약속했던 바로 그 레이싱 모델 오민혁씨도 현장에 있더군요. 가운데 분이 오민혁씨십니다.
겨울용 타이어 과장 광고-정말 바꿔야 하나? 한국타이어가 최근 겨울용 타이어의 성능을 과장해 소비자가 혼란을 겪고 있다. 광고는 X파일의 한 장면을 인용한 것. "스컬리 새로운 한국타이어를 테스트해봤나요?"라는 질문에 여자 성우 목소리로 "놀라워요. 눈길, 빙판길에서도 전혀 미끄러지지 않아요"라고 대답한다. '전혀 미끄러지지 않는다'는 표현은 명백한 과장광고지만 광고심의 위원회의 사전심의제도가 폐지된 후 이런 광고도 문제없이 방송된다. 스노우타이어는 말 그대로 눈길에서는 제동거리를 줄여주는 등의 효과가 있다. 눈 속으로 깊이 박힐 수 있도록 트레드(표면)와 그루브(홈)의 디자인을 설계했기 때문이다. 반면 눈길이 아니라 일반적인 도로 빙판길에서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 스노우 타이어는 크게 스터드타이어와 스터드리스 타이어가 있다. 스터드타이어는 철심이..
콘티넨탈 코리아 테크 라이드 콘티넨탈에서 실시한 '테크라이드(Tech-Ride)' 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콘티넨탈의 각종 제품들을 장착한 차들을 통해 기술력을 몸소 체험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내용은 둘째치고, 사진에 제가 등장합니다. '월리를 찾아라'의 기분으로 찾아봤는데. 역시 있긴 있더군요.
푸조 연비 드라이빙 푸조는 지난 12일 연비부문 세계 최고 기록 보유자인 테일러 부부를 초청해 308 HDi차량의 주행 행사를 가졌습니다. 자사차의 연비가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벌인 이 행사에서 테일러부부는 각종 운전자들에게 연비를 높이는 방법에 대해 강의하고 실제 차량 옆좌석에 탑승해 연비를 높일 수 있도록 코치하기도 했습니다. 기술 커뮤니케이션 담당인 프랑스인 '마끄보께'는 자사의 디젤 엔진 기술이 세계 최고 판매량을 보이는 엔진이라고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이 프리젠테이션이 너무 지루해서 기자들이 대부분 졸았다는 후문이 있어요. 역시나 프랑스인들의 여유로움은 한국에서 잘 안통하는거죠. 제 경우는 22km/l가 나와 최고 연비는 아니었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연비가 나왔습니다. 흐흐. 가만, 제 차는 10km/l ..
독뿜는 새차, 한국산이 태반 새차 냄새가 좋다고 하는 경우도 많지만, 알고보면 대부분 독성화학물질을을 뿜어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결과에 따르면 심지어 최악의 차 10대 중 3대는 한국산 자동차다. 미국 재단법인 '에콜로지센터(Ecology center)'에서 운영하는 HealthyCar.org 사이트에서는 브롬, 염소, 납이나 중금속 등, 인체에 치명적인 화학물질이 가장 많이 포함된 차와 가장 적게 포함된 차를 10대 선정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미국에서 최악의 자동차는 미쓰비시의 이클립스스파이더GT컨버터블이다. 2위는 스즈키 레노 - GM대우 라세티의 해치백 버전이다. 3위는 BMW 128i컨버터블이다. 4위는 폭스바겐 비틀이다.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한다) 6위는 스즈키 포렌자 - GM대우의 라세티의 세단형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