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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이라고 주장하는 장면을 직접 촬영했습니다 요즘 제가 삼재가 꼈는지 오늘은 하루동안 4건의 사고 현장을 지났고, 2건의 사고를 직접 목격했습니다. 모두 블랙박스에 담겼는데, 그 중 한건은 이상하게 앞차를 들이받더니 후진과 전진을 반복하며 다시 들이받는 기이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운전자에게 달려가 왜 그랬나 물으니 아니나 다를까 '급발진'이라고 합니다. 본인은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차가 고장나서 갑자기 튀어나갔다고 하네요. 앞차는 스타렉스였는데, 그 앞에 벤츠 S클래스가 있어서 아주 안타까운 현장이기도 했습니다. 이 영상을 본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듣고 싶습니다.
깜짝 놀랄만한 쿼드콥터의 경기 능력 아시겠지만, 저도 쿼드콥터를 좀 날립니다. 그런데 간신히 띄우기 정도만 하고, 최근엔 대형사고를 칠뻔한 일까지 있어서 무서워서 못띄우고 있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참 다양한 것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다 있네요. 쿼드콥터 위에 물잔을 올려놓으면 쏟아지지 않는다는 것을 우연히 발견하기도 했고,날개를 두개 잘라내도 잘 날아다닌다는 것도 발견됐고 빠르게 동작하면서 마치 인간이 하는것처럼 빠르고 정교하게 공을 주고 받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정말 놀라운 영상이니 꼭 한번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서 무엇에 쓰자는걸까요? 인간이 아닌 기계로 운동경기를 하면 뭐가 좋다는거죠? 이런 의견들이 당연히 있을겁니다. 그런 질문에 대한 답변을 주네요. 결국 인간이 잘 살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는겁니다. 내용은 영상..
'로봇태권V 독도에 서다'…창피하고 부끄러워 제가 어릴적 보던 애니메이션은 죄다 일본 것이었지요. 여러가지 있지만 그 중 마징가제트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TV를 통해 마징가제트를 보신 분들은 대부분 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초 정도에 보셨을텐데. 사실 마징가제트는 일본에서 방영이 시작된게 72년이고 74년에 끝나버린 로봇물입니다. 불과 2년만에 마징가제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로봇이 죽다니) 끝나버렸지만 이 만화는 로봇물의 기본 철학을 바꾼 역사적 만화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전까지의 로봇은 타는게 아니라 지성을 가진 생명체 같은 존재였습니다. 부르면 오거나 때로는 약간 조종하는 정도의 형태였지요. 60년대 '철인28호'나 마징가 제트보다 몇개월 앞서 방영된 '짱가'처럼 강력한 존재로 그려지며 어디선가 짜짠~ 하고 나타나 주인공을 도와주..
현대차 에어백 문제로 159억 배상 판결? 남의 얘기인 까닭 현대차의 에어백 미전개 사건이 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번에는 한 사람의 사고에 대해 무려 159억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지난 2010년 당시 16살이던 미국의 자카리 던컨씨는 현대자동차의 2008년식 투스카니(현지명 티뷰론)을 타고 가던 중 운전부주의로 도로를 벗어나 차가 전복했고, 뒤집힌 상태에서 차체 측면으로 나무를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에서 사이드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아 운전자가 외상성 뇌손상을 입게 됐다고 주장하다는 사고입니다. 던컨의 주장은 에어백 센서가 잘못된 위치에 장착돼 있었기 때문에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더 좋은 위치에 센서를 장착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던컨의 말처럼 센서 위치 선정이 잘못일 수도 있지요. 하지만, 혹시 차가 전복된 후의 ..
새로운 애플 광고, 기존의 애플광고 애플광고가 새로 시작됐네요. 박희순씨가 내레이션한 국내버전을 보면 눈물이 핑 돌 정도로 훌륭하네요. 그렇습니다중요한건 바로 제품이 주는 경험 사람들이 어떻게 느낄까삶이 더 좋아질까존재할만한 이유가 있는걸까 단 몇개의 위대한 것을 얻기 위해 그 몇 배의 시간동안 우리는 노력합니다 우리의 손길이 닿은 모든 아이디어가 사람들의 삶에 닿을 수 있을 때까지당신은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겠지만 언제나 느낄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서명그리고 이것은 우리의 전부입니다. '존재할만한 이유가 있는걸까'에서 크게 한번 찔리네요. 우리 회사는, 과연 존재할만한 이유가 있는가 자문하게 되고 말이죠. 여러가지로 좋은데, 번역이 국내에 맞도록 조금 달라지기 했네요. 원래는 이거죠. 조금 더 세련된 느낌이기도 하구요. This is ..
애플의 새로운 유무선 공유기, '에어포트 타임캡슐'...지를지도 모르겠어요 애플이 내놓은 새로운 유무선 공유기. 아주 끝내주네요. 1) 에어포트 익스트림, 여기에 하드디스크가 내장된건 2) 에어포트 타임캡슐이라 불립니다. 에어포트 익스트림은 애플의 유무선 공유기구요. 타임캡슐이 장착된 에어포트 타임캡슐은 맥용 백업디스크로 자동으로! 백업하는거죠. 그냥 맥을 켜기만 하면 백업을 하니, 굳이 백업 버튼을 누를 필요도 없고, 하드디스크가 깨져버리는 것은 물론, 사용자가 실수로 파일 몇개를 삭제했더라도 언제고 원하는 시간으로 되돌릴 수 있게 됩니다. 이들이 특이한 이유는 몇가지 있습니다. 우선, 국내에 판매되는 유무선 공유기중에 유일하게 802.11ac 라는 규격의 1300Mbps를 지원합니다. 802.11ac 규격의 공유기가 일부 나와있긴 합니다만, 아직 867Mbps나 433Mbp..
그레이아나토미 '닥터 쉐퍼드', 포르쉐타고 르망 24시…아름다운 도전 혹시 그레이 아나토미라는 미국드라마 알고 계신가 모르겠네요.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서 한때는 국내서도 미국 방송작가협회의 파업을 맹비난(다음편이 안나오니까) 할 정도로 인기였지요. 캐서린 헤이글 같은 걸출한 영화배우가 톱스타이자 영화제작자로 올라서는 계기가 되기도 했구요. 그 그레이 아나토미를 보면서 저는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 바로 맥드리미라는 별명을 가진 주인공 닥터 쉐퍼드가 포르쉐를 타는 장면이었습니다. 시즌4였던가요. 닥터쉐퍼드는 방황을 겪게 되는데 그 해결책으로 포르쉐 카이엔을 타고 해변 도로를 질주합니다. 이 모습은 항공촬영을 통해 등장하는데, 원래 이 드라마는 에피소드 중 단 한번도 스튜디오를 벗어나지 않는 드라마로 유명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외 촬영을, 그것도 항공촬영까지 했다니 대단히..
기아 신형 K5(더뉴 K5)를 시승했는데...일단은 합격점 어제는 기아 더뉴 K5를 시승했습니다. 워커힐호텔에서 출발해 가평에 위치한 쁘띠프랑스까지 다녀오는 코스였고 그리 긴 시간을 시승한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시승기라기 보다는 사진을 왕창 올려보려 합니다. 우선 워커힐 호텔에서는 이런 프리젠테이션이 있었습니다. 파격적 사양구성과 '개념 가격' 이라고 했는데, 개념가격이라니 요즘 인터넷 유행어를 갖다 쓴 것 같은데,정말 개념가격인지 살펴봅니다. 가격인하 슬라이드는 터보를 주로 보여주던데 터보의 경우는 가격이 많이 내렸습니다. K5를 사려면 터보를 사야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일반 트림과 큰 차이가 없어졌습니다. 자꾸 '가격 인하 효과'라고 표현하는 것은 좀 않했으면 합니다. 새로 기본화 된 옵션의 가격을 막 더해서 '인하효과'라니. 인하가 되지 않았는데 저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