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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동차 회사들,이제 체험의 시대…우리는 어디까지 왔나 전쟁 직후 한국에는 드럼통을 펴서 만든 '시발택시'가 있었다고 한다. 미군이 버리고 간 지프 부품을 가지고 어찌 대충 조립해서 달릴 수 있도록 만든 물건이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당연히 형편 없었지만 당시는 달릴 수 있는 소중한 물건이었을거다. 어쩌면 그때부터 자동차는 그저 굴러만 가면 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수십년간 지배적이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세상은 변했고, 대중교통도 발달해 더 이상 자동차가 그저 실용적인 물건이어서는 안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자동차를 가지는 것 자체가 자신을 표현하고, 더 나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의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그래선지 선진 자동차 제조국들은 자동차를 통한 체험 공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친다. 국내 제조사들도 단순한 자동차가 아니라 럭셔리 문화..
고프로 3+ 옵션을 여럿 구입했어요 고프로 3+에는 다양한 옵션들이 있는데요. 자동차를 찍다보면 여러가지가 필요해지기도 합니다. 물론 없이도 찍는데 별 지장이 없기는 합니다만, 있으면 더 좋은 것들이죠. 여러가지를 샀는데, 그 중엔 필요없는 물건도 몇가지 있기는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구입하시는데 도움이 되거나, 혹은 돈낭비를 하지 않으실 수 있도록 일단 몇가지 적어봅니다. 고프로 히어로 3+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여러 업체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데, 해외 GOPRO.com 에서 구입하시는게 가장 쌉니다. 국내 가격은 50만원대고, 해외에서는 $399에 배송료가 별도라서 40만원 중반 정도 됩니다. 10만원 정도의 차이기 때문에 어느쪽을 선택할지 고민됩니다. 아마 AS가 문제일텐데요. 나중에 혹시 떨어지거나 물이 새서 고장나는 경우 1:..
포르쉐 카이엔 터보, 타이어를 교체했어요 저희 회사에서 주로 타는 포르쉐 카이엔 터보의 타이어를 교체했어요. 타이어가 너무 많이 닳은데다 얼마전에는 서킷에서 혹사시키기도 했거든요. 덩치가 있다보니 서킷에서는 모락모락 연기가 나기도 했어요. 얼마나 혹사시켰는지는 다음 동영상을 보면 아실 수 있습니다요. 물론 카이엔 터보는 최고로 잘 달리는 차 중 하나지만, 적어도 서킷에서 달리기에 적합한 차는 아니지요. 이럴때 보면 꽤 괜찮고. 이런 경우도 날렵해 보이긴 하는데 물론 제네시스와 비교하면 못지 않은 성능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서킷에서도 당당하긴 한데, 역시 오프로드 성능이 뛰어난 럭셔리 오프로더인 것은 분명해 보이더군요. 무게를 이길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어요. 타이어는 밀리고, 닳고, 스트레스 받았지요. 그래서 타이어를 교체하기로 했어요. 예전..
성신여대 카페에서 놀다가 마세라티 기자회견을 가다 고대근처 안암동의 한 카페를 갔어요. 여기는 성신여대가 가까워서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 추세라고 해요. 간만에 된장질을 위해서 이곳에서 일을 해보기로 했어요. 굉장히 예쁜 디자인 카페인데, 정확한 이름은 광고가 될까봐 말씀 드리기 좀 곤란하여요. 건물 이름이 (주)까치 라는 정도. 주까치라니 좀 욕같은 이름이네요. 이곳은 디자인 카페라고 해서 요즘 흔히 보는 천편일률적인 체인 카페가 아니라 카페 내부 디자인을 독특하게 하는 카페예요.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이라고 하네요. 우선 의자가 같은게 하나도 없을 정도로 다양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요. 조명도 특이하구요. 이런게 왜 인기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여튼 간만에 된장질 하는 나의 멋진 모습을 찍어줘. 해서 건너편의 다른 기자놈이 찍어준게 이거..
포르쉐 마칸 터보 시승기...최고의 소형 SUV란 이런것 "이게 마칸인가요, 카이엔인가요?” 지난해 LA모터쇼에서 처음 만난 마칸은 기존 카이엔과 전혀 다른 색이었기 때문에 카이엔과 혼동할 일이 없었다. 그런데 당시 전시됐던 파란색은 판매되는 색상이 아니었고, 서울에서 만난 아지트그레이색(사실 회색이다)은 카이엔과 유사해 구분하기 쉽지 않았다. 얼핏보면 캐릭터 라인이 날카로워진 알루미늄 보닛과 입체적으로 변화된 테일램프를 통해서만 둘을 구분할 수 있었다. 물론 멀리서 봤을때만 그렇고, 정작 차에 다가가면 카이엔이 아니라는 점은 쉽게 알 수 있다. 작아도 너무 작아서다. 가까이 있는 마칸이 바로 뒤의 카이엔보다 작으니 나란히 세워놓으면 원근감이 혼동되는 기묘한 느낌도 든다. 이 포르쉐 마칸은 대체 무엇일까. 이 차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진다. 논란은 예상됐지만,..
[롱텀시승기] 포르쉐 카이엔 터보 엔진오일 보충하다 요즘 포르쉐 카이엔 터보를 롱텀 시승하고 있는데요. 주말에 인제 서킷에 다녀왔더니만 타이어는 다 닳고,엔진오일은 부족이 뜨고...그러네요. 그래서 직접 오일을 보충해봤습니다. 정말 쉬운건데, 괜히 영상 올렸어요. 네. ^^
오늘 신형 푸조 308 출시행사...좋아졌다. 한번 타보고나 얘기하자 30일 푸조는 신형 308(New Peugeot 308)의 출시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전과 디자인은 유사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모든게 변화된 모델입니다. 예전에 저희 매체에서 사전에 시승했고, 오늘 시승기를 올리기도 했지요. http://www.motorgraph.com/news/articleView.html?idxno=3201 오늘 출시한 차는 바로 이 차입니다. 좀 작아보이시나요? 하지만 푸조 관계자들의 자신감은 보통 아닙니다. 훗 덤벼봐. 이런 표정 같기도 하고. 동근태 상무님도 역시 자신감 넘친다고 하시면서. 연비에 대해서는 아주 독특한 견해를 내주셨습니다. 국내 연비에 대해서는 입장차이와 이견이 많기 때문에 굳이 유럽 기준 연비를 함께 말씀드린다고 합니다. 국내 연비를 못믿는다는 얘기죠. 관련..
인제스피디움 서킷 콘도에서 1박 29일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서는 핸즈와 베스트랩이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해요. 트랙데이를 개최하는거지요. 하루 4번인가 탈 수 있고 금액도 8만원으로 꽤 저렴하게 나왔네요. 아침 8시까지 도착해야 했는데 우리 회사에서 배려를 해준 덕에 콘도에서 1박을 하게 됐어요. 그래서 일단 밤에 쏘기로. 이번에 가져가는 차는 포르쉐 카이엔 터보와 모터그래프의 제네시스입니다. 포르쉐라고는 하지만 SUV 특성이 서킷에 과연 얼마나 맞는가도 궁금하고, 뉘르부르크링에서 가다듬었다는 서스펜션이 인제스피디움에선 과연 통할지 여부도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강남에서 2시간반거리. 여기까지 오면 거의 다 온거죠. 힘듭니다. 엄청나게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ISO를 6만 넘게 올려서 찍으니 정지된 것처럼 보여요. ISO가 12800 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