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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중고차를 믿고 사는 방법...인증 중고차 센터 포르쉐 분당 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집이 역삼동이니 분당수서 고속도로를 타면 무척 금방 갑니다. 사실 대치 센터가 더 가깝기는 한데. 이곳은 서비스센터를 비롯해서 인증 중고차 센터까지 있으니 갈만합니다. 밖에는 이런 앙증맞고 귀여운 포르쉐들이 줄지어 있었습니다. 저 가운데 우리 대표님 포르쉐를 몰래 세워놨는데 (못찾으시겠지요?) 아아, 앙증맞은 노란 카이맨! 그런데 저는 저 헤드램프는 좀 제 취향은 아닌것 같네요. 80년대 도요타 MR2를 연상케해서요. 꼭 요런 느낌 같다는 말이죠. 아아. 그렇지만 너무 예쁘긴 합니다. 일단 4층으로 이동. 이곳의 차들은 또 급이 다르네요. 앗 저것은 마지막 공랭식이라는 포르쉐 993? 맞군요! 주인만 잘만나면 엄청난 가격에 팔릴텐데. 어쨌건 상태는 믿어지지 않는 정도로 ..
타이어 뜨거워지면 공기압은 얼마나 변하나 지난달 현대차가 신형 쏘나타(LF)의 시승행사를 하면서 공기압을 지나치게 많이 넣는 꼼수를 부렸다고 글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 관련 링크: [기자수첩] 현대차 시승행사, 이번엔 '타이어 공기압 꼼수' 규정 공기압이 34인데 이날 타이어 공기압 측정기 정보를 보니 공기압이 43으로 엄청나게 높더라는 글이었습니다. 저희가 탄차는 40~42 정도로 그보다는 조금 낮았습니다만 대부분 차들이 대략 41을 넘었습니다. 물론 공기압을 조금 더 넣는 것은 어디까지나 운전자의 재량이고 취향에 따라 더 넣을 수도 있지요. 더구나 요즘 연비가 하도 중요하다 보니 상당수 운전자가 공기를 더 넣고 주행하는 일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조사에서 시승을 할때는 정해진 규정 공기압 대로 넣고 제공해야 차의 승차감이나 연비를 파악할 수 ..
무인기, 항공촬영? 해도 되나 안되나? 요즘 들어 RC를 취미로 삼는 분들이 많으시고, 나아가 항공촬영까지 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는걸로 압니다. 당연히 할 수 있지요 그런데 몇가지 제약이 있습니다. 일단 무게가 무거워져도 곤란하고, 전파가 세져도 곤란합니다. 항공으로 150m 이상 올라가는것도 안된다는군요. 그런데 150m는 어떻게 재야 하나 좀 고민이 됩니다. 자로 재볼 수 있는것도 아니고, 대략 가늠하기도 굉장히 어렵겠네요. 여튼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Q&A 자료가 있는데 해석이 너무 어렵게 쓰여져 있어 수정했습니다. -- Q ‘무인기’가 무엇인가. 무인항공기나 무인비행장치는? A 「항공법」에 따라 연료를 제외한 자체중량이 150kg 이하인 것은 ‘무인비행장치’로, 150kg을 초과하는 것은 ‘무인항공기’로 부르는 것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
캐논 G1X M2 vs 소니 RX100M2 (1)…둘다 구입하다 캐논과 소니...한때 카메라 분야에선 상대가 안되는 기업이었는데요. 디지털카메라 시장으로 이전하면서 90년대 중반 소니가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가 싶더니 2000년 초반 카메라의 전통적 강호인 캐논이 디지털 SLR 시장을 열면서 시장을 거의 독식해버렸죠. 그런데 제가 잠시 카메라에 관심을 갖지 않는 동안 소니 카메라가 너무 많이 발전해서 캐논을 앞질러 버렸군요. 특히 소니의 똑딱이 카메라인 RX100은 작은 바디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1인치의 CCD를 이용해 좀 더 좋은 화질과 좀 더 높은 아웃포커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캐논이 여러가지 카메라를 내놓고 있고 특히 SLR에서는 크기를 최소화 시킨 여러 카메라를 내놓았지만 똑딱이 분야에서 이런 하이엔드 디카를 내놓지 못했던 것이 사실인데요. ..
도시바 CANVIO 2TB 외장하드를 구입했습니다 네, 오늘도 뭔가 구입을 했지요. 도시바의 2TB 외장하드입니다. 하드에는 포고 플러그(pogoplug) 소프트웨어가 들어있어서 백업하고 공유할 수 있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사용하느냐, 그렇게 사용할리는 거의 없습니다. 왜냐면 외장하드라는게 항상 들고다니기 위해 만들어진거지 집에 두고 원격에서 공유해서 사용할게 아니기 때문이지요. 어쨌건 중요한건 가격대비 용량. 이 제품은 USB 3.0을 지원하는 외장하드 중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하는 것으로2TB의 가격이 13만원에 불과합니다. 경쟁모델인 시게이트가 2TB에 19만5천원을 하는것에 비하면, 심지어 국산 브랜드인 (하드디스크는 뭘 쓰는지 알 수 없는) ipTIME제품도 1.5테라가 13만원인걸 감안하면 ipTIME보다도 싼 셈이죠. 어쩌다 ..
2014 베이징모터쇼(2)…놀라운 신차들 어떤게 있나 이번에 올리는 사진은 모두 저희가 직접 찍은 사진인데요. 새로 나온 차가 너무 많아서 전부 다룰 수가 없습니다. 중요한 자동차들 몇개만 추렸는데도 스크롤의 압박이 상당하겠네요. 신차들을 소개하기 전에 우선 취재하는 어려움을 토로해야겠습니다. 2014 베이징모터쇼를 가는 길에 대해서 말입니다. 우리가 설날이나 추석때 귀성길에 한번씩 겪는 수준의 교통 체증을 이곳 사람들은 매일 겪습니다. 한두시간 정도 그냥 길에 서있는게 비일비재합니다. 요즘 유행어처럼 '미개하다'고 비웃을 일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자동차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우리와는 스케일이 다릅니다. 우리나라 전체에 존재하는 자동차만큼의 물량이 중국에선 매년 팔려나갑니다. 정부가 예측해 16차선 도로를 만들어봐야 그보..
2014 베이징모터쇼 현장(1)…만만히 봐선 안되는 시장 모터그래프는 오늘도 출장. 이번에는 중국 베이징모터쇼에 나와있습니다. 당연히 도로는 지옥같이 막히고, 신호등은 무의미하게 차들이 엇갈리는데다 모터쇼에는 '프레스데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구경하느라 바글거립니다. 이번에는 베이징 모터쇼에 나온 신차 소개에 앞서 중국 시장에 대해서 먼저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얘기가 길어질까 좀 우려가 되는데, 한번 읽어주시면 신차들 소개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그동안 세계 5대 모터쇼라면 디트로이트-제네바-도쿄-프랑크푸르트-파리 모터쇼를 얘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요즘은 세계 5대 모터쇼라는 말 자체를 쓰지 않을 뿐더러, 디트로이트나 제네바를 5대 모터쇼라고 하기는 좀 민망하기도 합니다. 규모도 예전처럼 대단치 않은데다 세계적인 신차가 ..
[영상 시승기] 신형 미니(3세대) 시승기…일단 타보니 이미 많은 시승기가 올라왔지만 저도 같은 날 신형 미니(3세대)를 시승했습니다 놀라운건 BMW 수준의 실내 품질. 주행 감각도 가볍고 가뿐한데다 이전 미니의 즐거움은 잃어버리지 않은 점이 매력적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쿠퍼S와 쿠퍼 중에 오히려 쿠퍼가 주행 감각이 더 좋았다는 점입니다. 물론 한번 탄거고, 시승차의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니 한번 더 시승해보고 정확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이번 미니를 타면서 아쉬운건 미니 특유의 느낌이 점차 희석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아쉬움을 안고 기존 오리지날 미니 시승기도 올려봅니다. 이 차는 굉장히 오래된 차로 보이지만 정확한 연식은 알기 어렵고,오토매틱이 달려있는 차로, 그렇게까지 오래된건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