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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취재 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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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뒤집어 버리는 '마케팅인사이트'-한국차 과대평가, 일본차 과소평가 했다고? 마케팅인사이트는 오늘 ‘국산차 품질은 과대평가, 일본차는 과소평가’라는 이름의 리포트를 발표했는데요.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이런 식으로 리포트를 내놓으니 안타깝습니다. 조사기관이라면 조사결과를 객관적으로 발표해야 하는데, 이 업체는 자꾸만 조사결과를 주관적으로 해석해 내용을 정 반대로 뒤집어버리곤 합니다. 이 업체가 조사한 결과만 놓고 보면요. 일본차의 경우 내구품질 문제점이 100대당 214건으로 가장 우수한 편이었고, 유럽차는 385건, 국산차는 435건으로 국산차가 가장 나빴다는 내용입니다. 유럽차라면 품질이 극과 극인 독일계와 프랑스계가 나뉠 텐데 하나로 묶은 것도 웃기지만, 여튼 좀 더 살펴보면 문제가 심각합니다. 제목에서 ‘한국차 과대평가, 일본차 과소평가’라는 문구가 왜 나왔을까. 마케팅인사..
자동차 마니아의 필독서 카북(THE CAR BOOK) 자동차 마니아들의 필독서 카북(THE CAR BOOK)이 한국어판으로 발매됐습니다. 5만원이라는 가격은 다소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인쇄 품질이나 내용을 놓고 보면 결코 아깝지 않은 가격입니다. 저는 인터파크를 통해 구입했는데 5000원 할인해주고 있어서. 그나마 좀 부담이 적어지네요. 이 책은 생각보다 무척 크고 무거운 책이어서 들고 다니기 보다는 집이나 회사에 놓고 보는 용도의 책입니다. 물론 집과 회사에 각각 하나씩 갖고 있으면 더 좋겠지요.아, 혹시 칭찬이 좀 과하다는 생각을 하실지 모르겠네요.그렇지만 그동안 국내에서 출판된 자동차 관련 서적들이 대부분 개인의 성향이나 느낌, 소감을 위주로 쓰여졌을 뿐 실제 역사를 배우고 정보를 얻는 쪽에 대한 출판물은 극히 드물었던게 현실입니다. 저희 필자이시기도..
싼타페 '유럽 최고 안전',국산차들 힘내자 오늘 아침 TBN 라디오 인터뷰. 궁금녀> 오늘은 뿌듯한 소식이네요. 우리나라차가,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차로 뽑혔다면서요. 답변남> 네, 살다보니 이런 날이 오네요. 현대 싼타페의 충돌 안전성이 1억이 넘는 랜드로버의 신형 레인지로버를 제치고 중형 SUV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레인지로버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차에 속하는데다 크고 단단한 SUV의 대명사거든요. 그런데도 이렇게 뜻밖의 결과가 나와서 믿기 힘듭니다. 하지만, 까다롭고 정밀하기로 유명한 유럽 신차 충돌 테스트 EuroNCAP 결과라서 믿을 수 밖에 없네요. 유로 앤캡은또 지난해 테스트한 전체 36개 차종 중 8개의 가장 안전한 차를 뽑았는데, 그 중 중형 SUV 부문에서 1위를 한겁니다. 싼타페에는 자동으로 충돌을 방지한다거나 ..
살다보니 이런날도…현대 싼타페 안전성이 유럽 최고라니 살다보니 이런 날이 오는군요. 현대 싼타페의 충돌 안전성이 새로 나온 레인지로버를 제치고 대형 SUV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 신차 충돌 테스트 EuroNCAP 결과인데. 전체 36개 차종 중 8개 차종에 들었다고 해요. 심지어 충돌테스트만 보면 이번 테스트한 36개 차종 중 1등이거나 혹은 볼보 S40에 이어 2등이 되겠네요.http://www.euroncap.com/results/2012.aspx 아래는 저희 기사. --- 현대차 싼타페가 지난해 유럽에서 출시된 대형 SUV 중 가장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다.유로 NCAP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지난해 충돌테스트를 거친 36개의 차종 중에서 부문 별로 가장 안전한 차(Best in Class Cars of 2012)를 선정해 발표..
스포츠카 '어울림 뱅가리', 뜻 살펴보니…'반전있네' ▲ 어울림모터스 뱅가리17일 어울림모터스는 새로운 4인승 스포츠카 '뱅가리'를 내놨다. 그 독특한 이름을 두고도 여러가지 의견이 엇갈린다. 회사 측은 "창경원에 있던 호랑이 이름을 딴 것으로, 뱅가리는 국내서 발견된 가장 큰 호랑이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창경원에 있던 호랑이 이름은 '뱅가리'가 아닌 '벵가리'다. 심지어 국내서 발견된 것도 아니다. 60년대 창경원(현재 창경궁)에 근무했고, 당시 벵가리를 국내 들여온 인물로 알려진 오창영씨의 글에 따르면 '벵가리'는 태국의 한 서커스단 공연때 전시되던 호랑이다. 오씨는 '시베리아 호랑이'라고 추정하고 있었지만 독일 라이프찌히의 동물원은 근거가 불명확하다는 이유로'시베리아 호랑이 혈통 등록부'에 기록해주지 않았다. 오씨는 글에서 '당초 창경원에 있던 태국..
쉐보레 신형 콜벳 공개…같은 차 다른 사진 오늘 인터넷 분위기를 살펴 보니 쉐보레 신형 콜벳의 사진이 가장 큰 이슈인것 같네요. 그래선지 한국GM도 이례적으로 국내 출시도 안한 차의 보도자료를 보내왔어요. 그만큼 GM이 밀고 있는 차라는 얘기가 아닐까. 브랜드 이미지를 리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런데 디자인은 조금 의외입니다. 기존의 콜벳(구축함) 이미지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완전히 동양적인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차로 바뀌었네요. 아래 사진을 보면 뒷모양은 약간 스피라. 앞모양은 약간의 페라리가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더 희한한 것은 첫번째차와 두번째 차가 전혀 다른 차로 보인다는거죠. 사진을 뭐 이리 찍었는지 좀 안타깝네요. GM의 말로는 이게 스팅레이 디자인을 계승한거라는데. 일부 네티즌들은 마저마저 하면서 스팅레이가 그대로 ..
[궁금녀 Q&A] CES에 나간 자동차 회사들 어디? 국산차 가격인하는 왜? 이번에는 CES에 나간 자동차들과 가격 인하에 대해 얘기해봤습니다. ---- 박 가전제품 쇼에 자동차들이 많이 나왔다면서요. 김 네, 어제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 제품 쇼인 CES가 열렸는데요. 여기사 자동차 부문이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우선, 기존에는 몇몇 완성차 업체들만 참여했는데 올해부턴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미국이나 일본 주요 완성차 업체들도 독립부스를 갖고 참가했구요. 여기 내비게이션과 위치기반 업체들도 추가로 참가했으니까 많은 자동차 관련 기업이 가전제품 박람회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박 가전제품쇼에 자동차 업체라니 좀 특이하네요. 김 네, 그동안 자동차 튜닝, 카오디오 업체들 위주로 참석해 왔지만 올해는 완성차 업체와 차량내부 통신 관련 업체들이 늘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올해 최고의 차 10대 모아놓고 보니…너무 멋져 눈부셔~ 아마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으시겠지만, 우리나라에는 자동차 분야를 5년 이상 출입한 기자들만 대상으로 하는 모임이 있습니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그것이지요. 물론 스스로 '전문'이라는 이름을 붙이려니 좀 낯뜨겁기도 합니다. 네티즌 여러분들이 차에 대해 더 박식한 경우도 많고, 각 제조사들에는 기자들보다 훨씬 전문가들이 많으니까요. 하다못해 동네 '카센터'에만 가도 차에 대해 더 폭넓고 깊이 있는 정보를 알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기자'라는 직업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라는게 아니라,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폭넓게 듣고 전달하는 '전달자'가 되는게 맞지요. 오해는 없으셨으면 합니다. 여기서 저희가 '자동차 전문 기자'라고 적은것은 자동차에 대한 대단한 전문성이 있는 기자라는게 아니라, 여러 분야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