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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취재 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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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녀 Q&A] 세계 금융위기와 한국 자동차 실적 - 어휴 거창해 오늘 새벽 라디오 TBN 드라이빙 라이프에서 이런 내용을 다뤘습니다. 급하게 작성하다보니 너무 거창했네요. ---- 박 어제 실적이 공개됐는데, 유럽 금융위기가 자동차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서요, 네 사실 유럽이라고 하면 먼 얘기죠. 하지만 우리나라 자동차 회사, 그리고 우리나라 시장에도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얘기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번 유럽 금융위기의 핵이라 할 수 있는 이탈리아 자동차 판매량이 경기 둔화 여파로 34년 동안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지난 7월 신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4%나 감소한 10만9000대로 집계됐습니다. 이 같은 감소폭은 197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그동안 이탈리아의 자동차 판매량은 8..
시트로엥 DS4의 아쉬운 점(1) - 220볼트가 무서워 지난번에는 시트로엥 DS4를 타보고 기본적인 사항을 적어봤다. 당시는 칭찬 위주로 했으니 이번에는 아쉬운 점을 좀 더 적어보겠다. 시트로엥 DS4에는 가정용 220볼트 콘센트가 제공된다. 가정용 제품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듯 하다. 국산차 중에서는 신형 싼타페에 220볼트 콘센트가 장착되는데, 주로 캠핑용으로 사용하는 것이어서 뒷 트렁크내에 자리잡고 있고 평상시는 커버가 덮여있다. 또 평소에는 운전석에 있는 스위치로 꺼두게 돼 있다. 그런데 시트로엥 DS4에 있는 콘센트에는 싼타페와 달리 아무런 덮개도 없어 좀 무섭다. 220볼트 120와트아워나 되는 전류가 흐르는데, 혹시라도 물묻은 손으로 조작하다 감전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든다. 콘솔박스에는 젖은 음료수병이 들어가는 경우도 많고(심지어 DS..
르노삼성 SM7 가죽시트, 놀랍도록 훌륭했던 까닭 앞서 르노삼성 SM7을 시승하면서 시트 가죽이 너무 우수해서, 이에 관해 좀 더 적어보겠다고 했는데요. 궁금한 점이 있으면 참지 못하고 알고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직접 디자이너와 인터뷰를 해봤습니다. 인테리어, 그것도 굉장히 세심한 부분을 다루는 디자이너라 여자분일줄 알았는데 남자분이어서 실망했습니다. 의외였습니다. 가만보면 르노삼성 참 특이한 회사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 투자를 하는 회사라는 느낌이 듭니다. 겉 모양만 예쁘게 꾸미려 노력하는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승객의 느낌과 감성을 향상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는거죠. 지난번 부산모터쇼에 내놓은 쇼카도 SM7 블랙앤화이트라는 모델이었습니다. 전에 비해 뭐가 달라졌나 얼핏 봤더니 그릴은 좀 더 어두운 색으로 바뀌었는데, 나머지는 별반 차이가 없는것 같..
기아차 K3 디자인 샅샅이 살펴보니…BMW 3시리즈와 닮았나 지난 주말에는 기아 K3가 공개되는 역사적인 사건이 있었죠. 왜 K3의 출시가 역사적이냐면 국내 시장에서는 당분간 아반떼를 누를 것이 거의 확실시 되기 때문입니다. 상품성이 굉장히 뛰어나다거나 그런것은 아닐지라도 원래 우리나라 소비자들, 특히 이 급의 차종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굉장히 다이내믹 하기 때문에 새 차가 나오면 신차효과를 꽤 누릴 수 있거든요. 아반떼를 누르는게 왜 중요한가. 아반떼는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링카이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차는 도요타 코롤라(102만대)와 현대차 아반떼(101만대)입니다. 아반떼를 누르는 일이 계속 된다면 K3 또한 어쩌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동차가 될 수도 있겠지요. 여튼 이번에 이례적으로 코엑스 메가박스에서도 K3의 실물이 공개 됐..
최악의 연비 기록하면 상줘요…프리우스 이색 연비대회 (최악이 16.4km/l?) 이럴수가. 연비대회에 집중하는 동안, 연비를 떨어뜨리는 대회를 개최하는 단체가 있군요. 워낙 차의 연비가 우수해서 이런 대회도 할 수 있다는데, 아이디어도 좋고 참 부럽습니다. '프리우스 오너스 클럽'이라는 이름의 도요타 프리우스 인터넷 동호회에서 가장 연비가 나쁜 차를 시상하는 이색 연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름하여 '연비 따윈 개나줘버려'대회. (http://cafe.naver.com/priusmind/24335) 500km 이상의 거리를 달려 가장 연비가 나쁜 운전자에게 기증 받은 경품을 주는 행사다. 30일 현재 가장 나쁜 연비를 기록한 차주는 16.4km/l로 어지간한 가솔린 차량 운전자가 뽑아낼 수 있는 최고연비를 훌쩍 넘는다. ▲ 네이버 프리우스 오너스 클럽의 톱 이미지 이 대회를 개최한..
고급차라던 BMW, 공식 서비스는 길거리표? BMW코리아의 서비스의 질이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자동차 정비는 지정된 공간에서만 할 수 있지만, 공도 위에서 정비를 하는 불법행위도 서슴치 않았다. 24일 4년 된 BMW 320i를 운전하는 김모씨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 엔진오일이 부족하다는 경고등이 켜져 대치동 BMW 공식 서비스 센터를 찾았지만, 동네 카센터보다 못한 무성의한 서비스에 비용만 청구 받았기 때문이다. 김씨가 예약을 위해 전화해보니 센터에서는 "엔진오일 부족 같은 문제는 예약을 하는 것 보다 그냥 오는게 낫다"고 했다. 하지만 센터에 도착해보니 이미 몇몇 소비자들이 직원들과 언성을 높이며 실랑이를 하고 있었다. 왜 빨리 서비스를 해주지 않고 기다리게 하느냐는 소비자들이 여럿이었다. 김씨는 1시간여 동안을 더 기다린 끝..
신형 카렌스 디자인 랜더링 공개…뚱뚱한 미니밴은 가라 기아차 유럽법인이 파리모터쇼에서 공개할 새로운 카렌스의 랜더링을 공개했습니다. 실수인지 혹은 디자인이 너무 심하게 유출될 것을 우려해선지 귀엽게도 사진을 반전해서 공개했네요. 그러나 우리가 그대로 올릴 사람들은 아니고. 포토샵 반전 한번 해주면 예쁘게 원래 이미지가 나오죠. --- 기아차의 패밀리룩이 적용된 신형 카렌스의 티저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기아차는 25일(현지시간), 오는 9월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리는 ‘2012 파리모터쇼’에서 신형 카렌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히며 티저 사진을 공개했다. ▲ 기아차 신형 카렌스 티저 사진 ▲ 6년만에 풀체인지되는 기아차 신형 카렌스 6년만에 풀체인지되는 신형 카렌스는 편의성과 실용성이 돋보이는 미니밴이다. 기아차의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돼 ..
일산화탄소 유입문제(1) - 어떻게 하면 배기가스가 안들어올까 일산화탄소 유입에 관한 이슈가 다시 대두되네요. 지난해 10월 그랜저에서 일산화탄소가 유입된다는 제보가 여러차례 있었고, 탑라이더가 가장 먼저 기사화하기도 했지요. 이 사안 때문에 국토부에서 이례적으로 여러 차들의 실내 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하고 개선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었습니다. 어쩐지 그랜저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국토부가 나서서 변호해주는 느낌도 들긴 했었지요. 당시기사: 국토부, "그랜저∙벤츠E클래스∙K5 실내 일산화탄소 농도 높다" 이후 현대차가 올해 1월 배기가스 배출구 부근 기밀도를 높이고 외기 흡입량을 늘리는 조치를 취하면서 이 문제는 일단락 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김기태PD가 주축으로 운영되는 '오토뷰'라는 자동차 매체에서 벨로스터 터보의 실내로 일산화탄소가 유입된다는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