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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모터쇼 취재차 스위스에 왔습니다 안녕하시지요? 여러분들이 즐거운 주말을 보내시는 동안 저는 제네바모터쇼를 취재하기 위해 스위스에 왔습니다. 스위스가 가까운 나라는 아니지만 올 때마다 이렇게 힘들어서야... 내년에는 후배를 보내든가 해야겠어요. 인천국제공항도 많이 변했더군요. 요즘 인천공항에서는 이런 광경도 연출하더군요. 연극도 아닌것이 하여간 뭔가 한다는 사실이 재밌네요. 한국에는 참 볼것이 없다는 얘기도 많은데, 외국 나가보면 공공기관이 일부러 이런걸 만들어서 하는 나라는 또 별로 없는것 같아요. 아아 저 많은 면세점들. 나를 위한건 하나도 없는거지요. GF-1은 어디가야 살 수 있는건지. 탑승권을 받으면 언제나 설레는 마음이지요. 아 떨린다. 이코노미 타고 14시간. 우리나라 비자 도장이 타원에서 원형으로 바뀌었군요, 좀 더 예뻐지..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LK 공개…버튼만 누르면 유리천장이 검어져 혹시 전격Z작전, 미국 제목 나이트라이더(Knight Rider)를 기억하시나요? 요즘 나오는 망작 나이트라이더 말고, 오리지날의 그 새끈하고 유머감각 넘치던 그 슈퍼카, 나이트산업2000 말이죠. 참고로 킷트(KITT)도 나이트 인더스트리 투 사우전드에서 나온 이름이라고 해요. 여기 등장하던 '키트'에서 가장 놀라운 기능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터보도 그렇고, 모든게 신기했지만 저는 저 차의 창이 자동으로 스르륵 어두워지는 기능이 참 신기했어요. 요즘 차에 그 기능이 왜 없나 싶어요. 가능할 것도 같은데 말이죠. 프라이버시(?)를 높이는데 탁월한 기능 아닌가요. 그런데 상상속에나 있던 그런 차가 정말로 나왔더군요. 요즘 유행하는 글라스루프에 이를 적용시켜서 햇빛이 싫을때는 어둡게, 하늘이 보고 싶을때는..
폭스바겐 골프 1.4 출시…가격 3370만원 그 혁신적이던 골프1.4의 국내출시가 1~2주내에 이뤄질 것이라는군요. 가격도 3370만원으로 생각보다 착하게 나왔어요. 엔진은 예상했던 178마력은 아니고, 160ps =158hp라고 하는데, 그래도 어딥니까. 1.4리터 엔진이라는데. 아래는 제가 적은 기사. -- 혁신적인 소형차 골프 1.4TSI 모델의 국내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판매 가격이 공개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6일 폭스바겐 딜러사들에 따르면 지난주 부터 폭스바겐코리아는 고성능 소형차 골프 1.4TSI의 모델의 가격을 3370만원으로 정하고 내주 출시를 목표로 최종 조율에 나섰다. 골프 1.4TSI는 1.4리터라는 비교적 작은 배기량으로 160마력(ps)에 24.4kg.m의 토크를 내는 모델이다. 여기 폭스바겐의 더..
BMW, 푸조와 힘 합쳐 하이브리드 만든다 독일 BMW와 프랑스 PSA푸조시트로엥은 공동으로 하이브리드 부품을 생산하기 위한 조인트벤처 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BMW와 PSA푸조시트로엥은 1일 50:50의 지분을 갖는 조인트 벤처 'BMW푸조시트로엥일렉트리피케이션(BMW Peugeot Citroën Electrification)'를 만들기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는 이들 업체가 2010년 10월에 MOU를 체결하고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해 오던 것에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BMW푸조시트로엥일렉트리피케이션'은 배터리팩, 충전기 등 다양한 하이브리드 부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있어서, 공동 개발과 생산이 이뤄짐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일으키는..
현대차 슈퍼볼 광고 미리 보니…"미국인들 깨어나라" 현대차가 슈퍼볼 광고를 미리 선보이며 경쟁업체들을 도발했습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6일부터 TV에 방영될 슈퍼볼 광고 3편을 2일(현지시간) 공개했습니다. 이번 광고는 2011년형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와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관한 것입니다. 광고는 미국 소비자들이 '소형차가 이만하면 충분하다'는 최면에 걸렸다며 소형차에 더 많은 것을 기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이 따분한 소형차를 계속 사주기 때문에 제조사들이 아직도 이같은 차를 만들고, 혁신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더 이상 이같은 차를 사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대차 측은 광고 '최면'편에서 리드미컬한 스타카토를 이용해 중요한 문구를 각인 시키는 효과를 노렸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북미법인 CEO..
[오늘의 사진] "눈이 온답니다. 이렇게 운전하지 마세요" 이번 주말에 눈이 온다죠. 지난달에는 눈이 많이 온데다, 제가 아침 8시 이전까지 반드시 출근해야 하는 회사에 다녔기 때문에 위험 천만한 운전을 했었죠. 길에 차를 세워놨기 때문에 차를 빼달라는 전화를 받았는데요. 대단한 경비아저씨. 전화번호가 있는 부분을 정확히 간파해서 그 부분의 눈만 살짝 치우고 전화를 하셨더군요. 와이퍼로 스윽 닦으니 그래도 이 정도는 됐습니다. 와이퍼 힘이 이 정도는 돼야죠. 간신히 시간안에 도착한 현대차 양재동 사옥. 눈은 다 날아갔겠거니 생각했었는데요. 차를 세우고 보니 눈이 그대로 쌓여있고, 누군가 마셨던 캔도 그대로 놓여있더군요. 지금와서 생각하니 제가 간이 부었던 것인지, 사고라도 났으면 어찌했을지 참 아찔해지네요. 눈이 온다는데, 여러분들은 부디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
벤츠 박물관 다녀와서(1)…메르세데스의 탄생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가면 우중충한 날씨가 참 기분을 멜랑꼴리하게 만듭니다. 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게 아마 곳곳에 있는 벤츠 로고 일겁니다. 건물 꼭대기에 로고가 빙글빙글 돌고 있거든요. 이건 벤츠의 딜러샵입니다. 이 특이하게 생긴 딜러샵의 주변에는 슈투트가르트에서 가장 눈에 띄고, 반드시 다녀와야 할 건물이 있습니다. 이곳은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입니다. 박물관 앞마당에는 막대 표지판 대신 이런식의 화살표가 있습니다. 틀을 깨는 디자인은 이 뿐이 아닙니다. 건물은 밖에서 보면 3층인데 안에서는 7층이라고 합니다. 나선형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계단을 한번도 내려가지 않기 때문에 층을 명확히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엔진의 캠과 유사한 느낌이고, 전면에서 보면 DNA를 뜻한다는 의미를 담고 ..
맥 앱스토어 보안 허술…얼른 고쳐주세요 최근 애플이 아이폰용 앱스토어를 발전시켜 맥에도 동작할 수 있도록 만든 맥앱스토어가 장안의 화제가 되었더랬죠. 그런데 이 맥 앱스토어의 보안이 턱없이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사람이 구입한 제품을 구해다가 자신이 구입한 무료 제품의 영수증 파일을 카피해 붙이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버그가 나왔어요. 앱스토어에 등록되는 제품들은 각 회사들이 팔기 위해서 등록하는 것이지, 이를 통해 아무나 자기 제품을 사용해도 된다는 것은 아닐겁니다. 맥 사용자들도 앱스토어를 통해 맥이 PC보다 더 많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갖추게 되길 기대하지, 이 생태계가 무너지길 기대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애플이 얼른 보안 이슈를 해결해주기 바라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