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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도로야 점프대야? 솟아오르는 버스 전용차로가 있다? 반포 고속터미널앞은 많이들 다니는 곳이니 최근 버스전용차로를 새로 만든 것을 아마 아실겁니다. 완공한지 1년도 채 안됐죠. 작년 가을쯤 만들었으니 이 도로는 지금이 처음 맞는 여름입니다. 그런데 이 도로가 얼토당토않게 만들어져 열을 받으니 엉망진창이 됐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도로가 솟구치고 있어요. 마치 영화 2012년에서 도로가 융기하는 것과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구 멸망의 날이 머지 않은 듯한 모습이예요. 워낙 솟아올라 버스가 전용차선 안으로 다닐 수 없습니다. 전용차선 밖으로 약간 빠져 나와야 도로를 소통할 수 있죠. 오르막 쪽은 조금 낫습니다. 아마도 내리막에서는 버스가 브레이크를 밟아 무게가 많이 눌려지니 도로의 결함이 쉽게 드러난 것 같습니다. 이같이 융기된 도로가 50미터가..
현대·기아차 사옥에서 감히 시위를? 직원 불법 동원해서 가려버려! 국내 집시법(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은 시위를 한 장소에서 한개 단체만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두개 단체가 서로 반대되는 시위를 하게 되면 몸싸움 등 마찰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죠. 그런데, 대기업은 이 법률을 수년째 악용해오고 있습니다. 대기업 사옥앞에서 시위가 이뤄지지 못하도록 회사 직원 몇명을 매일 새벽 5시에 경찰서로 출근시켜 남보다 먼저 시위 신고를 내는겁니다. 그러면 시위 공간의 선점을 인정해 다른 시위를 허가해주지 않습니다. 물론 대기업은 이곳에서 시위를 하지 않지만, 국내 법률상 이는 아무 문제가 안됩니다. 삼성본관이나 현대기아차 양재동 본사 등이 바로 이런 '시위불가'지역입니다. 그런데, 기아 모닝을 생산하는 하청업체 동희오토는 새벽 5시, 현대차 직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
이건 뭐 전투력 상승? 자전거 타면서 아이폰 맵을 볼 수 있는 방법 마치 드래곤볼을 보는 것 같군요. 일본에서 개발된 장비로, 자전거를 타면서 아이폰의 맵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장비입니다. 아이폰의 나침반 기능과 GPS 기능으로 현 위치를 보여주기도 하지요. 물론 원래는 맵의 용도지만, 경우에 따라서 영화를 보거나 상대방의 전투력을 파악하는 본래 용도(읭?)로도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하여간 재미난 세상이네요.
美 현대 아반떼 엔진, 중국공장서 수출할 듯 미국 워즈오토가 현대의 북미공장 생산 전략에 대해 전망했습니다. 현대차가 270마력의 초고성능 2.0리터 Nu엔진을 장착한 아반떼를 북미공장에서 생산할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희한한 것은 매체가 "아반떼 엔진은 중국에서 수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는 겁니다. 추측입니다만, 한국에서 이 엔진이 생산되지 않는만큼, 국내도 중국산 엔진을 장착한 차량이 나올 가능성마저 있습니다. http://wardsauto.com/home/hyundai_decision_elantra_100512/ 처음 엘란트라가 내년부터 알라바마 공장에서 생산되고, 알라바마에서 생산되던 신형 싼타페는 기아차 조지아 공장으로 이동해 생산할 것으로 조선일보가 보도했는데요. 이에 대해 워즈오토에서 현대측에 공식입장을 확인한 겁니다...
인천대교 버스 추락사고는 마티즈 때문? 버스회사 때문이다 인천대교 버스 추락사고에 대해 여러가지 얘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문제를 찾아내는 기자들의 속성상 차량 품질문제로 이어진 것 같구요. 당시 마티즈의 CVT가 사고의 원인이라는 약간 어색한 결과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마티즈 고장이 cvt 결함 탓? 인천대교 사고 발단 '마티즈 CVT'… 전국서 18만대 팔려인천대교 사고에 불안한 마티즈 운전자들 마티즈 CVT에 무슨 일이?인천대교 사고···마티즈CVT 논란 부상 정말 마티즈 CVT의 고장 때문에 인천대교에서 13명이 사망한 추락사고가 발생한 것일까요? 혹시 다른게 더 큰 원인은 아닐까요? 그래요. CVT 문제라고 쳐요. 그런데, 마티즈만 멈추나요? 이미 일어난 사고에 가정을 해보는건 별로 의미 없는거겠지만, 한마디 덧붙여봅니다. 아시다시피 차가 멈추는 사..
확 달라졌다는 2011년형 YF 쏘나타 무엇이 달라졌나 살펴보니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011년형 쏘나타가 연비와 소음·진동 성능(NVH)을 향상하고 편의사양을 신규 및 확대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고 지난달 15일 밝혔다. 현대차가 야심 차게 준비한 쏘나타 2011년형 모델을 시승했다. 외관에서는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하지만 일단 운전대를 잡으면 엔진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점이 인상적이다. 기존 쏘나타는 가속할 때 다소 신경질적인 소리가 났지만, 2011년형 쏘나타는 거친 소리를 느끼기 어려웠다. 공회전 소리와 진동 역시 눈에 띄게 조용해져, 차를 세운 후 보닛에 귀를 가까이 해야만 시동 여부를 알 수 있었다. 현대차는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앞 유리 두께를 두껍게 하고, 엔진 마운트 설계를 변경했다. 또 각종 흡음재를 보강해 엔진 부밍음은 -5dB, 노면..
기아차 비난-> 칭찬 돌변한 JD파워, 이젠 누굴 믿어야 하나 JD파워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이라고 믿는것도 옛말이 됐습니다. 실수인지, 외압인지, 상업적인 이유에선지 JD파워가 하루 아침에 리포트를 바꿔버렸기 때문입니다. JD파워는 몇년전부터 현대차의 순위를 굉장히 높게 평가해왔습니다.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 평가에서 100대당 문제가 몇건이나 발생하는지를 확인한 결과 현대차가 102건으로 업계 평균인 109건에 비해 월등히 높고, 아우디, BMW등 유럽 메이커는 물론, 인피니티, 닛산, 마쓰다 등 일본 메이커 보다도 앞서는 결과를 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내 판매되는 전 브랜드 중 무려 7위라는 대 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전년에 비해 3계단 떨어진 것이라지만 그래도 어마어마한 기록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기아 자동차입니다. 현대차와 같은..
현대기아차 다른 회사 출시행사 훼방…이것도 전략인가? 자동차 업체에서 가장 중요한건 신차 출시입니다. 신차 출시에서 잘 된 차는 어찌되든 대박이 나고, 신차 출시가 잘못된 차는 도무지 되돌리기가 쉽지 않다는겁니다. GM대우는 다음달 중순에 내놓는 준대형 세단 알페온(Alpheon)의 출시행사장으로 꽤 오래전부터 강원도에 위치한 알펜시아를 예약했습니다. 알펜시아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 리조트인데다 공교롭게도 발음도 알페온과 유사하니 딱 좋은 장소 아니겠어요? 그런데 현대차가 이달말에 개최될 신형 아반떼(MD)의 시승 행사장으로 알펜시아를 뒤늦게 선택하자 난감하게 됐습니다. 같은 곳에서 출시행사를 하는 것은 약간 께름칙하다는 것이 업계 분위기인데요. 그러다 보니 행사를 진행하는 입장에선, 자동차 회사가 출시 행사를 하면 적어도 1년 동안은 그곳을 거들떠 보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