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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친환경·고연비 내세우는 까닭은? 최근 후배기자 하나가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온천관광을 다녀오기 위해서였는데, 자동차 기자 근성을 못버렸는지 정작 가서 렌터카로 프리우스를 빌려다가 열심히 시승을 했다고 합니다. 후배기자는 이다일기자로 leedail.com을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근성에 박수를... 그런데 여기서 궁금점이 생깁니다. 왜 유독 도요타는, 크게 수익성이 좋지도 않다는 프리우스에 그렇게 목숨을 거는 걸까요? 누가 그렇게 고연비 차량을 만들어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사실 도요타는 연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기업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자동차 메이커로 인식되고 있는데, 이같은 인식의 배경에는 도요타가 미국에 알려지게 된 사건이 있습니다. 1973년 미국 시장의 오일쇼크가 바로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은 사건입니..
스포츠카를 위협하는 볼보의 대형세단 뉴 S80 D5 출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일 대형세단 'S80 D5'의 부분변경 모델인 '뉴 S80 D5'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S80 D5'는 디젤 세단이면서도 엔진음이 조용하고 진동이 없는데다 주행성능이 안정적이어서 인기가 높은 모델이다. 특히 2008년 국내 프리미엄 디젤세단 중 판매량이 가장 높았던 차종으로 볼보자동차의 핵심차종이다. '뉴 S80 D5'는 기존 모델에 그릴 등에 크롬도금처리를 하고 디자인을 다소 변경했다. 또 후면에서 보면 테일 파이프 등이 듀얼로 바뀌어 보다 스포티한 인상을 줄 수 있게 디자인됐다. 볼보자동차는 운전대에 가죽과 메탈, 우드를 적절히 배치한데다, 수제 가죽시트를 장착하는 등 인테리어도 보다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느낌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볼보자동차 관계자는 "볼보에서 성능을 ..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격 906만원~1089만원으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가격이 책정됐습니다. 906만원~1089만원으로 기존 마티즈 가격(638~908만원)에 비해 월등히 비싸고 기아 모닝(666~1160만원)의 상위 트림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GM대우측은 "기존 마티즈의 저가모델인 시티(City)와 영업용 모델인 밴(Van)을 마티즈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그대로 생산하면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추가한 것이기 때문에 경제성을 원하는 소비자는 기존 마티즈를 구입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모닝 1개의 라인업을 2개 모델로 커버 한다는 전략입니다. 소량 다품종 시대에 걸맞는 전략이라 하겠습니다만 결과적으로 가격인상으로 비춰질 우려가 있겠습니다. 800cc에서 1000cc로 엔진 배기량을 늘린데다 4기통 엔진을 장착해 주행성능도 향상됐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력..
얄미운 기아 모닝…상품성 날로 높아져 요즘 기아차가 상품을 만드는 것을 보면 얄미울 정도입니다. 작년 국내서 가장 많이 팔린차 3위에 올라서는가 싶더니 올해초부터 지금까지는 쏘나타와 아반떼를 제치고 국내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가 됐습니다. 사실 작년 말 극심한 불경기의 충격으로 모닝의 인기도 잠시 사그라지나 싶더니 올해 2월부터는 경제성을 보다 강조한 모닝 LPi 모델을 내놓으면서 판매량에 다시 불이 붙은 것입니다. 다른 차들도 LPi모델이 나와서 일반인이 살 수 있으면 좋겠지만, 국내에 일반인이 살 수 있는 승용차(SUV나 미니밴 제외)는 하이브리드 모델들과 모닝 뿐이라는 점도 영향이 있을겁니다. 이로 인해서인지 모닝의 경차 시장점유율은 2008년 62.7%를 달성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84.3%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소녀시대가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타라" 한 사연 지난 며칠동안 짧게나마 '할리'를 시승해봤습니다. 트랜드와 문화로 대표되는 할리를 제대로 느껴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경험이었지만, 그래도 수박 겉핥기로나마 느껴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혹시 이 노래 가사 아십니까? “심장소리 같은 떨림의 할리에 네 몸을 맡겨봐” 사실 이 가사는 최근 유행하는 소녀시대의 노래 '소원을 말해봐'에 등장하는 가사입니다. 여기 등장하는 '할리'라는 것은 아는 분들은 다 아는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를 칭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심장소리 같은 떨림" 이라는 것은 미묘한 표현이잖아요. 왜 그런 표현을 썼나 했는데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에 앉아 시동을 거는 순간 비로소 그 말을 이해할 수 있겠더군요. 오잉? 당최 이 소리는 어디서 나오는거야? 시동을 걸자마자 "헉"하는 소리가 날 만큼 ..
던져도, 물에 담궈도 되는 디카 있다고? 올림푸스가 지난 주말 특이한 이벤트를 벌였습니다. 레이싱모델을 풀장안에 들어가게 한 후 출사를 하는 것이었는데요. 특이한것은 레이싱 모델들이 물속에 똑딱이 디카를 가지고 들어갔다는 점입니다. 이 똑딱이 디카는 올림푸스 뮤 터프 라는 모델인데요. 물속에 넣거나 던지거나 심지어 발로 밟아도 문제가 안되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바닷가에서 사용후에는 집에서 비눗물로 씻으라고 하더군요. 쩝. 편리하다고 해야 할지. 아래는 보도자료입니다. 수영장에 나타난 유명 레이싱 모델들의 멋진 모습을 당당하게 카메라에 담아볼 수 있는 이색 출사대회가 워커힐호텔에서 열렸다.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이 SK텔레콤 오픈마켓 11번가, 워커힐호텔과 함께 지난 15일 개최한 ‘올림푸스, 워커힐호텔 출사 이벤트’가 바로 그 것. 11번가..
내달 한국 오는 도요타…어떤 회사길래? 요즘 일본메이커 영업사원들을 만나보면 참 어렵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환율이 많이 올라 물량 공급이 부족하다는게 본사 입장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대중적인 일본 브랜드인 미쓰비시와 닛산 브랜드가 한국에 론칭한 시기는 엔화가 가장 비싼 시기에다 경기악화까지 직격탄을 맞고 있는 시기였습니다. 너무 어려운 상황에서 론칭하다보니 미쓰비시의 경우 차 가격이 예상보다 비싸게 나오기도 했고, 닛산의 경우도 공급 물량도 부족하고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홍보비 지출을 제대로 할 수 없어서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양입니다. 도요타는 선견지명이 있었던걸까요? 다른 브랜드보다 먼저인 2007년말에 한국진출을 선언하면서도 2년 뒤인 2009년 10월달 론칭을 목표로 한다고 했습니다. 당시 저를 포함한 많은 관계자들이 너무 오래 ..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가 바뀌다…가격은 낮추고 기능은 높이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2일 강남 메르세데스-벤츠 전시장에서 초대형세단 S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의 신차발표를 갖고 시판에 나섰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1951년 처음 등장한 이후 현재까지 세계 시장에 총 330만대를 판매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 초대형 세단의 대표적인 차량으로 자리매김한 차량입니다.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가 BMW 7시리즈에 비해 약간 떨어지는 판매량을 보였는데요. 이번에 가격을 낮추고 기능을 높이는 등 페이스리프트를 감행해 정상 탈환을 꾀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자세히 보면 변경됐다니까요 겉보기엔 큰 차이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보시면 일부 바뀐 부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헤드램프 아래에는 아우디처럼 LED 미등이 주루룩 나열되는 방식으로 추가 됐고 후미등에는 S클래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