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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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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뒷담화: 알페온, 최초 안전등급 만점? 오늘 한국GM 알페온이 충돌시험에서 최초로 최고점수인 만점을 받았다는 기사를 보신 분들이 많을겁니다. 한국GM측이 이런 보도자료를 뿌렸기 때문이죠. 내용에는 국내 신차 안전도 평가시험 시행 이래 최고 점수를 기록하여 가장 안전한 차로 평가 받았다./ 알페온은 시속 56km/h 정면 충돌, 64km/h 부분 정면 충돌, 55km/h 측면 충돌 및 후방 추돌 시험을 합한 종합점수에서 국내신차 안전도 평가(NCAP) 최초로 만점을 기록했다. 라고 적혀있습니다. 모 매체의 기사는 이런 식으로도 나왔습니다. 한국지엠의 준대형 럭셔리 세단 알페온(Alpheon)이 국토해양부 주관한 '2011 신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 만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그동안 1등급으로 평가된 차는 많았지만 만점을 받은 차는 알..
포드 포커스가 서울 거리를 달린다? 포드 포커스가 서울 거리에서 목격되기 시작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오늘 아침에 운전중에 찍은 사진인데요. 포드 포커스가 드디어 한국 도로에 왔다니 감격스럽기도 합니다. 포드 포커스는 포드차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차로, 미국과 유럽에서 모두 인기를 끌고 있는 차입니다. 수입차라면 막연히 크고 비싼 차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정말로 한국차와 맞서서 싸우는 차라는 인식이 시작되는 출발점이 될 듯 합니다. 이 차와 함께 닛산 큐브가 2190만원으로 아반떼 풀옵션 가격과 비슷하고, 쏘나타 어지간한 옵션보다 저렴하게 가격이 매겨지는 등 국산차와 비슷한 가격에서 경쟁하는 수입차들이 날로 늘고 있습니다. 흠, 그러고보니 포드 포커스 디자인... 한국 도로에서 보니 어쩐지 현대차 벨로스터를 조금 닮은 것 같..
[QnA] 디젤엔진이 내구성이 더 떨어지나요? Q. 차량용(SUV등) 디젤엔진이 가솔린에 비해 내구성이(오래가게끔) 좋을까요, 머 그냥 똑같을까요? 가격은 확실히 더 비싸긴 한데. A. 내구성을 얘기하기 전에 이 말씀을 드려야겠네요. 디젤엔진이 실린더에 훨씬 큰 압력을 받습니다. 가솔린은 점화플러그에서 불을 붙이면 실린더 안의 가솔린 입자에 불이 번져나가는 '연소'지만 디젤엔진은 압력을 주면 공기 중 경유 입자가 동시에 불이 붙어 한꺼번에 터지는 '폭발'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압력이 크니 디젤엔진은 내구성이 낮겠네' 물론, 맞는 얘기였습니다만, 그건 옛날 얘깁니다. 예전에는 디젤 압력 때문에 소위 '보링'을 해줬어야 합니다. 그러나 요즘 엔진은 실린더와 피스톤이 문제가 생기는게 아니라 주로 인젝터, 캠, ECU, 헤드연결부위 등 주변 장치..
이 인형탈은 어디서 파는건가요? 이거 하나 사서 입고 다니고 싶어요. 아, 그러려면 저걸 입고 들어갈 수 있을만큼 입구가 유연한 고양이 버스도 있어야 겠군요. ^^
파나소닉 루믹스 GF-1에 니콘렌즈 끼워 사용하기 파나소닉 루믹스 GF-1에 어댑터를 장착, 니콘렌즈를 끼워 사용해봤습니다. 이 어댑터는 키위어댑터라 불리는 제품으로 니콘의 F렌즈와 조리개링이 없는 G렌즈에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입니다. AF만 안되고 당연히 니콘렌즈 특유의 쨍함이 나와줄거라 기대했는데, 조금 실망입니다. 아래 사진은 85mm 1.8렌즈를 끼워서 찍은건데요. 차창 앞유리를 통과해 찍은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아웃포커싱이 기가막히네요. 니콘 SLR수준을 뛰어넘는듯 한 느낌입니다. 니콘 기계들은 CCD가 가로로 길게(7x5) 만들어져 있는데, 이 카메라는 모니터(4x3)에 맞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5x7사이즈로 찍으면 2배나 차이나지만 3x4사이즈에선 둘은 큰 차이가 없는겁니다. 그리 나쁘지 않네. 생각했는데... 아래 사진을 ..
"콜록콜록…공사장이냐구요? 벤츠 출고 센터예요" 메르세데스-벤츠의 신차는 판매되기 전부터 모래먼지를 뒤집어 쓴 상태로 방치되고 있었다. 14일 오후1시 평택자유무역지역, 봉고차 한대가 뽀얀 모래 먼지를 일으키며 차 사이를 누비는 모습이 어색하게 보인다. 이곳은 공사장 현장이 아니라 고급 수입차 메르세데스-벤츠 신차의 VDC(출고센터;Vehicle Distribution Center) 야적장이기 때문이다. 이 야적장은 최근 전체 부지 중 일부가 콘크리트로 가설 포장됐지만 여전히 절반이 넘는 부지는 비포장 상태다. 야적장 바닥은 아스팔트 공사가 이뤄지지 않은 비포장 상태였고 작은 자갈 위에 주차구획을 알리는 빨랫줄이 쳐진 것이 설비의 대부분이었다. 특히 차들이 지날때마다 작은 돌이 튀는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여기서 발생한 모래 먼지와 자갈은 차체 바닥면과..
내 차, 하이브리드카로 바꾸면 도움 될까? 최근 다양한 하이브리드카들이 세상에 등장하고 있다. 이들 차들은 저마다 친환경차라는 이름으로 포장돼 있다. 도요타 프리우스의 경우 미국의 유명 연예인이나 정치인들이 몰고 나와 선량한 이미지를 쌓는데도 큰 이바지를 했다. 하 지만 하이브리드카는 실상 '죄책감'을 덜어주는 물건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말하자면 '다이어트 콜라'와 같다. 다른 이유가 있으면 몰라도, 환경을 위해 하이브리드카를 산다는 것은 막대한 칼로리가 담긴 3단 햄버거를 먹으면서 굳이'다이어트 콜라'를 고르는 것과 비슷한 행위다. 살이 찌지 않기를 기대한다기보다, 몸 버리는(?) 행동을 하는데 콜라까지 마시는건 너무 내 몸에 무관심 한게 아니냐는, 이를테면 일말의 죄책감을 만회하고자 선택하는게 다이어트 콜라다. 대부분의 칼로리는 햄버거..
지하철에서 유일하게 마음에 드는 요즘 지하철은 온갖 현수막과 전광판이 달라붙어 있어서 실로 공해라 할 만 한데요. 유일하게 이런건 마음에 드네요. 가만보면 시 선정도 잘된 것 같고. 꽤 와닿는데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