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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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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실용적 전기차 불가능" vs 닛산 "그건 당신 생각이고" 지난해 현대차 임원이 “닛산의 전기차가 마케팅에 불과하다”는 의견을 내자 닛산 측이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당시 반박했던 닛산의 임원이 지난 13일 다시 한국을 찾아 기술설명회를 열었다. 경향닷컴은 작년 12월 8일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는 현대·기아차의 기술총괄본부 이기상 상무가 “닛산의 전기차 리프는 자그마한 경차인데다 실용성이 없어 단순히 마케팅 효과를 노린 것에 불과하다”며 “현재 기술로는 200마일을 달리려면 950kg의 배터리를 싣고 달려야하기 때문에 실용적인 전기차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한 사실이 담겼다. 이 보도에 대해 당시 일본 닛산자동차 측은 즉각 반박했다. 닛산 자동차 측은 전화를 통해 “그렇다. 실용적인 전기차를 만드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닛산이 아닌..
“GM대우 브랜드가 없어지는게 아니구요…” GM대우 브랜드가 없어진다는 내용의 기사가 내일자 일간지에 실립니다. GM대우 브랜드 대신 미국 시보레 브랜드를 붙여서 판매할 것이 확정됐다는 내용입니다. 소비자들이 GM대우라는 브랜드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시보레 브랜드를 선호하는 움직임이 있어서 그런다는 거죠. 하지만 GM대우 측은 이것이 오해라고 펄쩍 뛰었습니다. 이 얘기의 근원은 작년 가을 중앙일보가 GM대우 릭라벨 부사장과의 인터뷰에서 릭라벨 부사장이 "GM대우 브랜드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며 "시보레 브랜드로 교체하겠다"고 얘기했다는 보도 한 것에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GM대우측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고, 당시 인터뷰가 녹음된 파일을 아무리 들어봐도 그렇게 들었을 가능성이 없었는데, 어떻게 그런 기사가 나오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이후..
2010년 차들 출시 - 왜 자꾸 신차가 나올까? 각 자동차 회사별로 2010년식 차들이 출시되었다. 이로 인해 내 차, 한층 더 구형차가 되어 버리니 속터지는 일이다. 이 몹쓸 자동차 회사들은 왜 매년 디자인을 조금씩 바꿔 신모델을 출시하는 것일까? 여러가지 핑계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내 차가 아직 꽤 탈만 하기 때문'이다. 유럽과 북미시장은 물론, 국내시장도 자동차 시장은 포화상태다. 4천만 국민이 자동차 1천만대 소유를 돌파하면서 차가 없어 구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기존에 타던 차를 새것으로 바꿔야 하는 상황으로 변했다. 그런데, 문제는 요즘 차가 너무 좋아져 폐차해야 하는 차의 수가 갈수록 줄어든다는 거다. 과거엔 차를 10년 타는게 어려운 일이었지만, 지금은 2000년에 생산된 차가 새차와 다름없이 도로를 씽씽 달리고 있다. 중고차 ..
후륜구동은 왜 눈길에 달리지 못할까? 어제 지하주차장에서 나서다 깜짝 놀랐습니다. 제 차가 후륜구동인데, 평지인데도 불구하고 전혀 움직이지 못하더라구요. 지금 제 차에 장착된 타이어는 한국타이어 EVO V12라는 퍼포먼스 타이어인데요. 이건 하절기 타이어여서 눈길 주행에 어려움이 있어요. 사실 처음에 타이어가 따뜻할 때는 괜찮았어요. 장난으로 미끄러뜨려 보기도 하고, 드리프트도 해보고 하면서 놀았는데, 어느 순간 더 이상 원해도 전진할 수 없게 되어버리더라구요. 어느 정도 눈이 달라 붙으니 타이어의 홈이 메꿔지면서 눈을 전혀 헤치지 못하더라구요. 마침 저 멀리 포르쉐 한대가 눈길에서 헤메고 있더군요. 여성 운전자가 차에 탔다 내렸다 하면서 차를 바라보고 있네요. 아파트 관리인을 비롯한 남자 3명이 차를 밀었다 당겼다 운전했다.. 하더니 어디..
겨울철 가급적 엔진브레이크 이용하지 마세요 - (2) 내노라 하는 운전자들도 착각하는 점은 '엔진 브레이크는 부드럽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엔진 브레이크는 부드럽지도 않을 뿐더러 4바퀴중 대부분 2바퀴에만 작동합니다. 상시 4륜구동일지라도 대부분 주 구동축에만 작동합니다. 또 하나 잘못된 상식은 '눈길에는 엔진브레이크'라는 등식입니다. 저도 처음 운전을 시작한 15년전부터 그 얘기를 들어왔으니 참 오래도 된 얘기입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15년 전에는 ABS도 없었고, VDC도 없었으니 그 당시는 초보자가 부드러운 제동을 하게 하려면 그게 정답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선택권이 생겼으니 상식을 다시 쌓아야 할겁니다. 물론 여기서 설명하는 차는 ABS와 VDC가 장착된 차입니다. 그렇지 않은 차는 눈길에 나오면 안됩니다. 해외 매체들을 한번씩 검..
아이폰으로 찍은 요즘 근황-K7, 320i 등장 저는 요즘 '어바웃 카' 운영자인지, '어바웃 아이폰' 운영자인지 모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해외 계정을 하나 마련하고, 기프트 카드도 하나 구해서 앱을 열심히 다운로드 받아 즐기고 있는데요. 게임은 절대 다운 받아서는 안되겠더군요. 잠도 못자고 일도 못하고, 그냥 주구장창 아이폰만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쩝. 여튼, 이곳은 어바웃카 블로그니까. 자동차 사진들을 좀 올려봅니다. K7입니다. 폰카로 찍은거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채도가 나타나네요. 범퍼의 저 크롬은 좀 거슬리기도 하지만, 막상 없었으면 커다란 범퍼가 한국인에게 좀 부담이긴 했을것도 같습니다. K7을 운전해보고 있습니다. 실내는 좀 지나치게 화려한 느낌도 있지만, 요즘 다른 국산차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그런데 운전대 디자인은 좀 얍상하게..
기쁜 소식. 제가 인기 블로거가 됐어요 오늘 티스토리로부터 좋은 소식을 들었어요. 제 블로그가 2009인기블로거로 선정 됐다는 소식이었어요. 티스토리로부터 온 메일에는 인기블로그 뱃지를 붙일 수 있도록 해주고(오른쪽 아래의 저겁니다) 명함을 파주고 이름이 적힌 다이어리를 준다더군요. 사실 다음 블로거뉴스 특종상도 받았죠. 다음 포인트를 부상으로 받았습니다. 사실 대단한 블로그도 아닌데 이렇게 추천까지 받게되니 기분이 날아갈 것 같네요. 모두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보답할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제 시승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잠시 참아주세요 오마이뉴스의 박정호 기자님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려주셨습니다. http://blog.ohmynews.com/gkfnzl/163083 국회 의원님께서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중요한 시간에 업무와 관련없는 K7시승기를 시간을 들여가며 꼼꼼히 '정독'하고 있었다는 내용입니다. 추천이 1100건이 넘은 것을 보면 대단히 인기를 끌었던 글인가봅니다. 댓글을 보니 "국회의원도 우리같은 사람인데, 10시간 넘는 근무시간에 시승기 잠깐 볼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동정론과 "그래도 어떻게 막대한 세금을 받는다는 국회의원이 근무시간에 K7 시승기를 볼 수 있느냐"는 질책이 엇갈렸습니다. 좌익 의원이냐, 우익의원이냐를 가지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이 시승기를 보았다는 사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