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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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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바뀐 '더 럭셔리 그랜저' 사전 예약 실시 지난번 글에서 알려 드린 것 처럼 그랜저의 얼굴이 바뀌었습니다. 테일램프와 뒷범퍼의 디자인도 이에 못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현대차는 이 차를 12월 16일에 출시하기로 하고, 사전 계약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공개된 사진은 이 한장 뿐입니다. 클릭해서 사진을 자세히 보면 뒷 타이어의 한국타이어 글씨가 좌우가 뒤바뀌었네요. 찍을때는 차가 왼편을 향하고 있었던 것을 나중에 방향을 반대로 뒤집어놓은 모양이예요. 어쨌거나 사진상으로 볼 때 휠, 헤드램프, 그릴, 범퍼 디자인이 상당부분 바뀌었구요. 전반적으로 디자인 성향이 좀 더 스포티하게 바뀐 것 같습니다. 특히 범퍼 가드가 공격적으로 새로 붙었는데요. 이전 그랜저가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승부를 걸었다면 이번에는 좀 실험적인 것 같습니다. ..
“차는 달리기 위한 것” 어울림 스피라 시승영상 어제 강남 길이 무지하게 막히더군요. 이 인간들이 어디서 어디로 가는지 몰라도 모두들 그 과정에서 짜증을 내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포르쉐도 옆에 서있고, 아우디도 서있고, BMW도 서있고, 다들 1mm 씩 움직이면서 투덜댔습니다. 갑자기 도로가 온통 사회주의 평등 세상을 맞이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제가 뱅앤울룹슨이나 B&W 같은 오디오를 갖춘 차는 조금 나을거라고 얘기해왔죠. 그런데 어제 자동차 업계 관계자가 말씀하시더라구요. "차는 즐겁게 달리려고 만든거야. 그냥 한 지점으로 빠르게 이동하려면 지하철 타야지" "빠르게 달리려고 핸들도 만들고 브레이크도 만드는거야" 머리를 망치로 얻어 맞은 것처럼 느낌이 오더군요. 차에 뭐가 달려있든, 몇마력 터보차저가 달렸든, 초호화 나파 가죽이나 알칸타..
美 ‘가장 안전한 차’…현대·BMW·도요타 한대도 없어 미국 충돌테스트 결과 BMW, 도요타(렉서스)의 차종 중 단 한대도 '가장 안전한 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 중엔 기아 쏘울이 유일하게 ‘가장 안전한 차’로 꼽혔다. 미국 고속도로보험안전협회(IIHS)는 지난 1년간 미국서 판매되는 차량들의 충돌 시험 결과를 통해 2010년 가장 안전한차(2010 Top safety picks) 27종을 선정해 18일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전면충돌 ▲측면충돌 ▲후면충돌(시트 헤드레스트 시험) ▲전복사고(천장 강도시험)등 4가지 시험으로 이뤄졌다. 전복사고시 안전성을 나타내는 '천장 강도시험'의 경우 2009년 3월에 처음 실시된 것으로 업체들의 사전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실시되었기 때문에 고급차 브랜드 차종이 대거 낮은 점수를 받는 이변이 ..
꽃남 이민호가 소개한 캐딜락 SRX 응? 이날 캐딜락은 누가 모델로 나오나 했어요. 베일 뒤에서 누군가 "헤헤헤...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캐딜락 SRX를 여러분들께 소개시켜 드리기 위해 온 캐딜락 홍보대사입니다"라고 말하기에 누군가 했습니다. 이어 베일이 벗겨지고 얼굴이 보이자, 갑자기 사람들이 외마디 비명소리를 지르더군요. 차를 소개하겠다던 그 남자는 다름 아니라 이분 이셨거든요. 나랑 닮은것 같네.. 했다가 동료 여기자에게 맞아 죽을뻔했습니다. 워낙 잘 생기긴했네요. 쩝. 실제 이민호는 드라마 캐딜락의 홍보대사를 맡은 후로 스포츠세단인 캐딜락 CTS를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저런 관계로 캐딜락 관련 행사에도 여러차례 등장했죠. 이날 행사 주최자는 GM코리아지만 행사장에 이례적으로 GM대우 릭라벨 부사장과 제이 쿠니 부사..
[오늘의사진] 포르투갈의 미인을 도촬하면? 포르투갈의 수도는 리스본인것은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그러면 이곳의 특징도 알고 계신가요? 언덕이 많은 도시로 알려져있지만,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사람들에 있습니다. 이곳의 사람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매력적인 미소를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참 낙천적이고 밝습니다. 길가다 아무에게나 말을 시켜도 대부분은 너무너무너무너무 친절하게 웃으면서 답합니다. 새벽 2~3시까지는 젊은 남녀가 거리를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우리의 밤문화가 실내나 업소 위주로 만들어져 있다면, 이곳은 공원에서 어울리는 방식인듯 싶었습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나머지 늦은 밤에는 공원 곳곳에서 깡통으로 드럼 솔로를 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 주변에는 춤추는 사람들도, 노래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거지 할아버지분은 거리에서 아리아를..
재미있는 BMW광고 이야기 다른 자동차 브랜드도 잘 하고는 있지만, BMW만큼 도발적인 내용을 이미지 손상없이 잘 표현하는 브랜드는 드물겁니다. 브랜드 특성상 유머러스하면서도 고급스런 이미지가 풍겨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는데, 여태 해온 작업들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최근 BMW가 밀고 있는 이피션트 다이내믹스에 관한 광고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효율적 역동성이 되겠죠. 좁게 말하자면 고연비의 잘달리는 차라는 뜻일텐데요. BMW는 앞으로 회사의 모든 캠페인을 이걸로 밀고 간다고 합니다. 잘 와닿지 않는 이 개념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광고가 있습니다. 더 많은 파워를 갖고, 더 조금 먹는다는 내용이죠. 좀 불쌍해 보입니다만, 여전히 멋지긴 하죠. 이피션트 다이내믹스를 설명하면서 자석을 이용해 앞차에 딸려가면서 연비..
2분에 42만원…세계서 가장 비싼 현대車 드라이빙 스쿨 지난달 17일∼19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된 ‘현대 제네시스쿠페 드리프트 드라이빙 스쿨’에 참가한 박모씨(30)는 씁쓸한 불쾌감을 갖고 있다. 참가자들이 12만~42만원에 달하는 참가비를 내고도 정작 차를 타는 시간은 2분여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참가자들은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를 믿고 행사에 참여했지만, 정작 현대차 측은 현대家가 대주주로 있는 해비치리조트 등 계열사 매출을 올리는데만 관심이 있고 행사 진행은 ‘나몰라라’ 했다. 진행을 맡은 업체도 진행이 서툴렀다. 사진 출처: 제네시스 쿠페 드리프트 드라이빙 스쿨 행사 관련 현대차 보도자료 허술한 기획과 예정된 불만 행사는 처음부터 이상하게 돌아갔다. 현대차는 웹사이트를 통해 응모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추첨, 60명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정작..
도요타가 생각하는 ‘한국내 경쟁차’ 는 무엇일까? 오늘은 도요타에서 시승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뭐 다른 차량들의 시승행사에서나 마찬가지로 자사 차량이 한국 경쟁차에 비해 월등히 우수하다는 자료를 내놨는데요. 경쟁차종이 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