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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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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최초의 BMW, 자동차가 아니예요 BMW 박물관에 처음 등장하는 전시물은 최초의 BMW. 하지만 자동차가 아니고 1923년에 처음 만들어진 바이크다. BMW는 본래 바이에른 지방의 항공기 엔진 제조회사이던 것이 1917년 '바이에른의 모터를 제작하는 공장'이라는 뜻으로 베이에리셰 모토렌 베르케(Bayerische Motoren Werke) 라고 개명했다. 이어 아래 보이는 오토바이를 만들어 이 로고와 정신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얼핏보면 볼품 없어 보일수도 있지만, 당시로선 획기적인 바이크였다. 여기 채택된 샤프트 구동방식은 BMW의 상징이 되어 최신 BMW 바이크에도 꾸준히 사용되고 있을 정도다. 메르세데스-벤츠와 달리 BMW는 꾸준히 다양한 바이크를 만들어왔고, 박물관에서도 년도 별로 각종 바이크를 모아 한쪽 벽 전체를 할애해 ..
감동적인 티뷰론 광고 기억하십니까? 제가 대학교 다닐때 이 광고를 보고 무척 감동을 받았습니다. 광고 때문인지, 차에 홀딱 반해버려서 몇개월간은 '티뷰론' 사진을 벽에 붙여두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어떤날은 자다가 저도 모르게 "2.0리터 150마력!"이라고 소리치면서 벌떡 일어났다고 하더라구요. 꿈에도 이 차가 나타날 정도였으니 말 다했지요. 당시는 이른바 '드림카'라면 대다수 젊은 사람들이 미쓰비시 이클립스와 폰티악 파이어버드를 꼽기 마련이었는데요. 특히 폰티악 파이어버드는 인기 미국 드라마 '전격제트작전'에 이전 세대가 나오면서 더욱 인기를 끌게 되었던 차입니다. 그런데 이 티뷰론이 나오면서 이클립스와 파이어버드 따위는 '듣보잡'으로 만들었을 정도였어요. 제 블로그에도 가끔 들어오는 닉네임 '누렁이' 님은 당시 주유소에서 나눠준 복권에..
[오늘의 사진] 태국 방콕의 밤거리…난장판속 BMW 7시리즈 태국에 도착한 첫날, 방콕의 밤거리는 그야말로 난장판이었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 부근은 정신없는 전선과 시장이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었는데, 사람들은 둘 셋씩 바닥에 모여 앉아 놀고 있거나 관광객들을 향해 뭐라고 손짓하기도 했다. 나름대로 차려입고 길에 서있는 여성들은 왜인지 자꾸 내쪽을 쳐다본다. 대체 뭘 팔겠다는 것인지... 개들이 1미터에 한마리꼴로 누워있다. 서있는 개가 한마리도 없는게 진풍경이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축 처지는건 사람이나 동물이나 매한가지인가보다. 태국 개들은 원래 누워서 살고 가끔 움직이는 종자인지도 모르겠다. 개가 아니라 뭐 다른 동물일지도 몰라. 기울어진 전봇대 위를 보니 수많은 전선이 지나고 있었다. 하나 둘이 아니라 백 이백으로 세어야 할 정도로 많았다. 어떻게 저렇게 많은..
[오늘의 사진] BMW 박물관 이상하게 해외에 나가면 비가 왔다가도 금세 비가 개고 파란 하늘이 나오죠. 비록 비가 오더라도 조금만 기다리면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오는데요. BMW 벨트를 다녀온 이날도 그랬습니다. 독일 뮌헨에 위치한 이 길은 한국으로 치면 올림픽 대로 같은 주요도로 입니다. 이 큰 길가에 위치한 BMW 본사. 왼쪽은 BMW 벨트, 오른쪽은 그 유명한 BMW의 4실린더 빌딩과 BMW 박물관입니다. 자세히 보면 BMW WELT는 회오리바람을 형상화한 건물로 천장은 마치 하늘위에 구름이 떠가는 듯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BMW 4실린더 빌딩은 척 보면 아실 수 있듯 자동차 실린더를 형상화 한 것인데요. BMW는 직렬6기통을 만드는 회사로 이름을 날리게 됐는데, 구조상 4기통이어서 좀 아쉽긴 합니다. ^^;; 그..
목숨걸고 찍는 BMW사진 스포츠한국의 임재범기자가 그랬다. 사진 한장에 BMW로고가 반드시 나오고 차들이 늘어선 모습을 찍고 싶다고. 그러더니 시속 100km로 달리는 차 문을 억지로 억지로 열더니 몸을 어깨 아래까지 내놓은거야. 머리가 땅에 닿을 듯했던거지 그리하여 얻은 사진. 잘 보면 운전석에 내가 찍혀 있다는 이유로 저 목숨건 사진을 아무 댓가도 없이 낼름 받아왔다. 동갑내기 임기자,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에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물론 고맙기도 하고. 나는? 나는 이렇게 놀면서 취재하고 있었다. 핫핫 ^^
자동차 퀴즈 10 - 운전면허 시험, 다시 보면 깜깜할걸? 오랜 캘리포니아 생활고로 인해 대한민국의 운전면허 시험문제를 잊어버리셨다는 mines님. mines님의 간절한 요청에 따라 아래 글을 올립니다. 아래 퀴즈, 여러분은 몇개나 맞추실 수 있나요? 답을 댓글로 남겨보세요. 제가 채점해드리죠. 이 어려운 문제가 알고보면 대한민국 자동차 운전면허 시험문제입니다. ------ 1. 450cc 이륜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는 면허는? 갑)1종대형 을)2종소형 병)2종보통 정)1종보통 2. 승용차가 신호위반, 중앙성침범, 중상1명,경상1명의 인적피해 사고 내면 벌점은? 갑) 50 을) 60 병) 70 정) 80 3. 교통사고 특례법상 교통사고를 일으켰더라도 합의시 공소를 제기할 수 없는 경우는? 갑) 앞지르기 위반으로 사람이 다친사고 을) 인적피해교통사고 야기 도주 후 ..
현대차 홈페이지 방문했다면 바이러스 검사 받아야 현대차 웹사이트에 악성코드가 심어져 3일만에 수십만 접속자들의 PC를 단숨에 감염시키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웹사이트의 보안관리 담당업체는 바이러스 및 보안 전문업체 안철수연구소였다. 인터넷 블로거 조혁준(skywolf1976)씨는 지난달 26일 투싼ix를 보기위해 현대차 홈페이지에 접속했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로딩시간이 이상하게 길어지고 PC에 설치된 인터넷 바이러스 백신 소프트웨어에서 경고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조씨는 현대차 홈페이지가 해커에 의해 해킹을 당했고, 이를 통해 악성 코드가 배포되고 있는것을 밝혀냈다. 조씨는 즉시 현대차 측에 email을 보내 감염사실을 알렸지만, 현대차 측은 28일까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아 피해 규모를 늘렸다. 이 피해는 고스란히 웹사이트에 접속한 소비자들..
YF쏘나타 사진 유출 후 … 현대차 공개하려던 사진도 '조심조심'? YF쏘나타의 사진이 유출되자 현대차는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YF쏘나타의 사전계약을 개시한 2일 현대차 영업소에는 YF쏘나타의 사진이나 가격표가 전혀 나오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비자 또한 차량의 대략적인 모습이나 가격도 모르는 채 계약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영업소에서도 'YF쏘나타 판매가격표'라는 문서를 인쇄해 비치해 놓고 있지만, 가격 부분은 모두 빠진 상태다. 영업사원은 "나중에 계약하면 3~4개월을 기다려야 할 것이니 미리 계약하라"며 엄포를 놓기도 했다. 사진에 대해선 "인터넷을 통해 대부분 사진이 공개됐으니 그걸 보면 되지 않느냐"며 "계약금 10만원을 넣고 기다렸다가 차가 나왔을 때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고스란히 환불해주겠다"고 말했다. 이전 쏘렌토R이나 아반떼 하이브리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