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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상천외한 건물, BMW 출고장이라고? 독일 자동차 메이커들은 더 이상 자동차를 단순히 이동수단으로 여기지 않고 '경험하는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BMW는 2007년 10월 BMW벨트(WELT;World)라는 건축물을 만들어 개장했습니다. 어마어마하고 화려한 외관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지만, 이 건축물의 주된 용도는 놀랍게도 신차 출고장입니다. 신차 출고센터에서 단순히 키만 넘겨주는게 아니라, 차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제 이곳에는 BMW의 엔진 구조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가면서 배우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눈길 주행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는 등 BMW 차량에 대한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디즈니 월드'에서 기뻐 날뛰듯, BMW 마니아들은 'BMW 월드'..
수입차 “수억들여 드라마 내보냈는데, 말짱 꽝!” 드라마속 수입차들을 등장시킨 업체들이 저마다 나름대로의 고충을 겪고 있었다. 지난달 기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 업체 관계자가 "큰 돈을 들여 수입차를 드라마에 등장 시켜도 효과는 미지수"라고 볼멘소리를 했다. 최근 수입차 업체들끼리 서로 경쟁이 붙어 차를 드라마에 등장시키는 비용이 크게 올랐다는 것이다. 비용은 적어도 3천만원에서 많게는 2억원까지 드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했다. 게다가 드라마 촬영기간 내내 언제든 촬영에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두거나 촬영 팀에 장기적으로 내줘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처음 수입차가 TV에 등장했을 때는 오히려 드라마나 영화 제작사에서 임대료를 내고 차를 빌려서 촬영하는 경우도 많았다. 97년 방영한 ‘별은 내 가슴에’에 등장한 안재욱의 차 BMW Z3의 경우가 돈 한..
밥줘, 굿모닝 프레지던트…저 멋진차 뭔가요? 이 드라마에 등장한 차는 뭐지?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드라마에 출연한 수입차들을 총 정리했다. 국내 최초로 PPL을 시작한 업체는 BMW다. 97년 ‘별은 내 가슴에’에서 안재욱이 타고 나온 BMW Z3가 그 시조다. BMW코리아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장동건 주연의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에도 신형 7시리즈를 협찬했다. 또, 최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에는 뉴 MINI 컨버터블, BMW 650i 컨버터블, 520d 등을 등장시켰다. KBS2 수목드라마 ‘파트너’에는 뉴 7시리즈, 650i 컨버터블, 120d를 협찬했다. 포드자동차는 1920년에 세계 최대의 영화 제작사를 보유했던 회사다. 그러다보니 영화 PPL을 시도한 세계 최초의 회사이기도 하다. 포드사의 창립..
닛산 370Z 시승해보니…포르쉐 상대가 아니라 "이 차는 막 싸우러 나가려는 것 같아요" 차를 타려는데 후배가 차를 보고 한마디 던진다. 과연 이전 모델과 비슷하면서도 월등히 공격적인 인상의 스타일이다. 이전까지 Z카에 대한 아무 관심이 없던 사람도 어지간해선 시선을 거두기 어려워 보인다. 이전 350Z(코드명 Z33)도 어지간히 짧은 차였지만, 이번 370Z(코드명 Z34)는 길이가 더욱 짧아졌다. 축간거리(휠베이스)가 100mm나 짧으니 실루엣부터 전혀 다른 느낌이다. (작은 사진들을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차는 휠베이스가 짧을수록 실내 공간이 좁아지는 대신 코너링을 예민하게 만들 수 있다. 약간만 돌려도 차체가 민첩하게 돌게 된다는 것이다. "우와 실내도 정말 예뻐요" 차에 탄 후배기자는 거듭 환호성을 내지른다. 실내에 들어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레인지로버 시승해보니…오프로더 매력에 푹 빠져 오프로드의 최강자인 디스커버리의 신모델이 등장해 기자들과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사전 시승을 했습니다. 시승기라기 보다는 사진과 함께 간단한 느낌을 적어볼까 합니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3에서 이미 더 이상의 차는 필요치 않을 정도로 충분히 강력한 SUV였기 때문에 디스커버리4에서도 눈에 띄는 향상효과는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위풍 당당한 모습이 과연 랜드로버 답더군요. 리모컨과 각종 버튼의 모습은 여전했습니다. 은색 세로 바는 클랙슨 버튼인데요. 오프로드 주행 특성상 핸들에서 손을 떼지 않은 상태로 엄지를 뻗어 누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점이 인상적입니다. 바퀴가 오르내리는 것을 그래픽으로 보여줘 현재 노면의 상태를 알 수 있도록 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시계가 매우 클래식한데, 랜드로버의 이미지에 딱 들어맞는 ..
방수카메라 극한 실험,이래도 될까?…던지고 얼리고 포크로 깨고 올림푸스는 극단적인 방수카메라 터프 시리즈를 내놓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카메라는 다른 방수 카메라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방수, 방진, 충격방지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냥 던지고, 영하 10도에서 스키를 타고, 수영을 하고, 진흙탕에 빠뜨리고, 이런 수많은 행위(?)를 해도 문제가 없는겁니다. 그런게 있다고는 들어보긴 했는데, 직접 테스트를 해보니 놀라운 수준이더군요. 아래는 리뷰 동영상. 후배 얼리어댑터 조정주 군이 찍어줬습니다. 사진은 대략 이렇게 나옵니다. 참고하실 수 있도록 렌즈가 물속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상태에서 찍은것을 올려드립니다. 조명만 잘 맞으면 꽤 섬세한 사진이 나오는데, 색감도 특이합니다. 약간 인쇄물을 보는듯 하기도 해요. 더 화질이 좋은 카메라도 있을 수 있겠지만, 가방..
윤은혜씨가 탄 인피니티 타보니, 같은 차…다른 느낌 윤은혜씨가 요즘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에서 G37 컨버터블을 타고 다닌다지요. 아래 그림에 나오는게 윤은혜씨가 아마 저 집에 살고 저 차를 타는 것으로 설정돼 있는가보죠? 저 집에 사는 윤은혜씨가 설마 인피니티를 살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일상적으로 매일 타는데 지장도 없으면서도 300마력 넘는 고출력을 내고 천장도 열리는 G37 컨버터블이라면 뭐 그럴 수도 있죠. 갑부치고는 비교적 검소한 아가씨로 설정된 셈인가요? 윤은혜씨 참 멋집니다. 차도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부르주아 느낌이 납니다. 차번호도 안가리고 그대로 나오네요. 26로1252... 어? 어째 본 적이 있는 번호인데.. 아~ 이 차였군요! 그러나 차에 탄 사람은... ㅎㄷㄷ -_-;; 아 사뭇 다릅니다. 이래서 윤은혜씨한테는 PPL..
[오늘의 사진] 독일 뮌헨 공항에는 '구두닦이'가 있다? 한국에서도 1950년대 직후 구두닦이들이 돌아다니며 신사들의 구두를 닦아줬다고 하지요. 그래서 '슈샤인 보이'라는 노래도 있다는데, 뭐 워낙 오래전 일이라 어린 저로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ㅁ^;; 요즘은 구두를 잘 닦지도 않는데다, 닦더라도 구두방과 사무실이 연계돼 수거맨-닦이맨 이 분담하는 시스템으로 체계화 된 것 같습니다. 내 구두를 닦는 사람이 누군지 전혀 알 수 없는거죠. 그렇지만 독일에는 아직도 이런 슈샤인보이가 있더군요. 쩝. 아마 구두를 신은 사람 발에 맞춰 닦는 방법도 달리하는 모양이지요? 구두를 신고 있는 동안은 가죽이 따뜻해 구두약도 잘 발라질테니 어쩌면 구두를 닦는데 협력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이 광경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은 구두를 신은 사람과 닦는 사람간의 커뮤니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