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934)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요타 한국 공략…현대차 킬러 될까? 도요타의 국내 진출이 수입차가 아닌 현대차의 시장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경향닷컴의 온라인설문 결과도 이 주장에 무게를 더했다. 이에 현대차는 다음달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놓고 내년 신모델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도요타는 20일 국내 진출을 선언하며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차 프리우스와 세단인 캠리2.5와 캠리 하이브리드, SUV RAV4등 4종의 차량을 선보이고 판매에 나섰다. 행사에서 한 기자는 질의 응답을 통해 “캠리는 현대차의 세단 쏘나타와 그랜저의 정확히 중간의 가격을 책정하고, RAV4는 현대 투싼ix와 싼타페의 정확히 중간의 가격을 책정했다”며 이는 현대차를 정면으로 겨냥한 것이 아니냐고 질의했다. 하지만 도요타 본사의 후노유키토시 부사장은 “한국.. 동그란 무지개를 본 적 있나요? 가끔 비행기를 타는 중 무지개를 만나면 무척 기분이 좋습니다. 많은 분들, 심지어 비행기 기장도 그렇다고 하는 인터뷰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무지개가 동그랗게 뜨기 때문이죠. 아시다시피 무지개는 관찰자 위치와 태양빛, 물방울이 만들어내는 합작품인데요. 주로 태양빛이 오는 반대 방향에서 만들어집니다. 태양이 가장 높은 위치, 즉 위에서 아래로 비칠때는 땅에 가려지므로 무지개를 볼 기회가 없죠. 해가 한쪽으로 뉘엿해 졌을때 주로 나타나는데, 이때도 태양이 땅보다 낮은 위치에 있을 수 없으므로 (그럼 밤이 되니까) 결국, 절반가량이 땅에 가려진 반달 모양 무지개가 뜹니다. 항상 무지개의 나머지 부분이 땅에 가려서 보여지지 않을 뿐 모든 무지개는 본래 동그랗다고 하네요. 그 증거는 비행기를 타면 볼 수 있습니다.. 발빠른 김기자가 포르투갈에 간 까닭? 포르투갈을 왔습니다. 여느 출장보다 더 먼길을 날아왔죠. 독일까지 13시간, 거기에 포르투갈까지 2시간이 걸리는데, 중간에 갈아타는 프랑크푸르트에서 3시간을 대기해야 했습니다. 이동하는데 걸린 시간은 도합 무려 18시간. "흠... 이거 꼭 가야 하는거야?" 왕복 비행기 이동시간만 무려 36시간. 그러나 정작 차를 시승하는 시간은 10시간이 넘을까요? 다른 차라면 이런 시승 안했을테지만, 이번에 타는 차는 다름 아닌 무려 포르쉐 911 터보인겁니다. 그래서 기꺼이 올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왔더니 공항 면세점에서 마침 포르쉐 타르가 초기 모델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쇼핑하면 추첨해서 저 차를 준다는 겁니다! 으으 갑자기 웬 포르쉐 경품.... 설레임 두배 증폭! ..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vs 기아 모닝-상황이 재미있게 됐네 혹시 신문지면이나 온라인뉴스에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나 기아 모닝의 시승기를 보신 적이 있으세요? 어디에 불려가서 시승한게 아니라 정말로 차를 받아다 자기가 평소에 타던 코스에서 일상적으로 탈 때 어떻더라 하고 적는 그런 시승기 말이죠. 못보셨죠? 못보셨을 겁니다. 왜냐면 GM대우나 현대에서 기자한테는 차를 안주거든요. 홍보팀은 뭐하고 있나 몰라요. 자동차 회사가 어째 자동차는 어떻게 되든 관심 없고 오너 뒷바라지나 하고 있으니... 그래서 기자들은 람보르기니를 시승하는것보다 아반떼를 시승하는게 더 어렵다고들 합니다. 이게 5대 자동차 메이커로 올라서겠다는 우리네 자동차 회사의 현실입니다. 당연히 국산차가 낯설고, 자동차 메이커에 쓴소리 한마디 제대로 하기 어렵습니다. 차를 제대로 타봐야 쓴소리도 하는건데.. 바보 같은 포르쉐 911 터보 13시간을 넘게 날아 프랑크푸르트로 가서, 다시 루프트한자를 갈아타고 포르투갈에 막 도착했습니다. 단지 신형 포르쉐 911 터보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승하기 위해서죠. 1박 2일간 도합 채 10시간도 안되는 시승이 끝나면 다시 10시간도 넘게 날아 한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 참 바보같죠. 하지만 남자가 바보짓을 하는건 너무 당연해서 기정 사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자들은 바보짓을 하는 덕에 늘 멋진 일을 하죠. 라이트 형제를 보세요. 나무 날개를 달고 바보같이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것. 그 덕분에 우리는 비행기를 타고 이 먼곳까지 날아올 수 있었던 겁니다. 신형 포르쉐 911 터보를 보세요. 바퀴가 달린 가장 바보같은 물건입니다. 포르쉐 기술자들은 이미 충분한 성능이던 포르쉐터보를 더 업그레이드 했.. 초강력 전기차 크라이슬러 서킷EV…전기차 시대, 모든게 바뀌어 피아트의 인수로 활력을 찾아가는 크라이슬러는 3주후 피아트와의 장기 플랜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 중 가장 놀라운 것은 양산형 전기차를 2010년에 내놓을 예정이라는 점입니다. 크라이슬러는 '닷지 서킷 EV'라는 고성능 스포츠카를 비롯해, 짚 랭글러 EV, 패트리어트 EV, 타운&컨트리 EV 등 4종의 EV카를 내놓고 있습니다. 이 중 1개의 EV카는 2010년도 안에 내놓을 예정이라는 겁니다. 또, 늦어도 2013년 안에는 4종의 차가 모두 시판된다고 합니다. 2009년에 나온 양산 전기차는 미쓰비시 i-MiEV, 스바루의 스텔라 등이 있습니다만, 2010년에는 각 브랜드 별로 전기차를 내놓는 모양입니다. GM도 시보레 볼트(Volt)를 내놓을 예정이고, 닛산도 리프(Leaf) 등이 나옵니다. 도요타는.. [오늘의 사진] 굿바이 포르쉐 911 터보 오늘(13일) 독일에서 포르쉐 911 터보(997)의 신모델이 등장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포르쉐 911 터보가 론칭했다고 해서 독일과 호주까지 날아가 열심히 달렸던 기억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신모델이라니 참 놀랍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물론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어서 성능이 향상될 뿐, 디자인에 큰 변화는 없을테지만, 추억속에 남아있는 그 모델 그대로의 모습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는 점에서 참 아쉽습니다. 몇년전에 N모사 블로그를 운영하던 때 사진을 올렸습니다만, 위 사진은 호주 다윈에서 차를 달리다 길을 잘못 들어 발견한 버려진 기차역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새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부딪치는 바람에 앞유리가 깨져 청테이프를 붙인 모습이 참 애처로웠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역.. 아름다운 차, 닛산 370Z 보통 운전자들이 살면서 몇 종류의 차를 운전 해보게 될까요? 제 경우는 좀 특이한 경우였겠죠. 이전에 있던 회사에선 차량 DB 작업을 해야 했기에 1주일에 3종의 차량을 시승해야만 했습니다. 많게는 1주에 5종의 차를 시승하기도 했고, 특집을 낼때는 20일동안 25개의 차를 시승했던 때도 있었어요. 생전 언제 타보나 싶던 수입차를 번갈아가며 타니 처음엔 이보다 좋은 직업은 없는 듯 했죠. 그런데 시승을 일상적으로 하게 되니 불과 한달만에 살이 4~5kg이 빠졌습니다. 수면도 곤란했습니다. 어느날은 탈진해 잠들거나, 어떤 날은 긴장이 풀어지지 않아 과민한 상태로 잠을 못이루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렇게 1년을 했으니 국내에 정식으로 판매되는 100개 넘는 차를 거의 모두 시승해보게 됐습니다. 그러다보니 나.. 이전 1 ··· 115 116 117 118 119 120 121 ··· 2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