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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아름다워라 서울서 유채꽃밭 보러 오세요 강동에 사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동남지역의 유통망을 만들겠다며 가든파이브라는 건물 숲이 생겼습니다. 뭐냐면 5개의 건물을 통해 쇼핑몰이나 극장 등을 입점시키는 대규모 프로젝트인데요. 솔직히 고백하자면 뭐하는 곳인지 자세히는 모르겠어요. 다만 이곳에 가면 CGV 송파가 위치해 있고, 나머지는 입점하지 않아서 주차하기 매우 쉽다는 정도는 알 수 있더라구요. CGV 송파는 만만하게 볼 수 없습니다. 어떻게들 알고 오셨는지 이미 극장에 손님이 다 들어차서 예매 없이 갔다가는 한참 기다리거나 표를 구할 수 없을지도 몰라요. 다른 업체들이 입점하기 전이라 시간 떼울데도 없어 낭패 보기 십상이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이 앞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넓은 규모의 유채꽃밭이 펼쳐져 있으니 데이트코스로 꼭 한번 ..
환경 생각한다면, 자전거 대신 오토바이 어때요? 저탄소 녹색성장을 비전으로 삼고 있는 우리 정부는 환경 친화적이라며 자전거 부흥에 앞장서고 있는 듯 합니다. 물론 자전거가 좋은 방법이긴 한데, 차를 대신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차를 타고 1시간 출근하는 대신 자전거를 타고 1시간 걸려 출근하는게 가능할까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자전거 출근이나 운동에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건 아닙니다. 저는 한창 마라톤에 심취했을때는 강남구 삼성동에서 출발해 광화문에 위치한 회사까지 10km 가량을 달려서 출퇴근하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이게 하루이틀이지, 그리고 운동이니까 하는거지. 맨날 하라고 하면 바로 나자빠질것 같아요. 자전거는 상대적으로 훨씬 쉬워서 그런대로 출퇴근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고 자전거 타고 매일 1시간씩 왕복하면 지쳐..
프리우스 연비 38km/l는 터무니없는 오해 18일 일본에서 도요타가 발표한 차세대 프리우스 연비가 38km/l나 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는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세계최고의 연비라는 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사실 38km/l 라는 숫자를 처음 접하고는 저도 놀랐습니다. 기사대로라면 국산차 중 가장 연비 좋다는 아반떼 디젤 (21.0km/l)보다는 80%나 높고, 일반 휘발유 쏘나타 2.0 (12.8km/l) 연비의 거의 3배입니다. 쏘나타로 월 50만원 주유하던 운전자는 프리우스로 차만 바꾸면 매달 33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겁니다. 33만원씩 12개월이면 1년에 400만원, 5년이면 2000만원을 절약하게 되니 프리우스 차 가격을 그냥 뽑을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연비 기준 먼..
카오디오가 5천만원? 대체 어떻길래? 덴마크의 한 명품 오디오 메이커가 명품 스포츠카를 위한 특화모델을 속속 내놓고 있다.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은 영국의 정통 스포츠카를 대표하는 '애스턴 마틴(Aston Martin) DB9'을 위한 전용 오디오 개발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뱅앤올룹슨의 카오디오 '베오사운드(BeoSound) DB9'은 '애스턴 마틴 DB9'만을 위해 특별하게 개발된 맞춤(비스포크)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13개 스피커를 제공한다. 특히 차량 뒷좌석 아래에 200mm의 서브 우퍼 3개가 장착돼 자동차를 에워싸는 느낌이 든다고 뱅앤올룹슨측은 밝혔다. 또, 전면에 장착된 2개의 트위터는 평상시 숨겨져 있다가 시스템의 전원이 켜지면 양쪽 대시보드 위로 돌출돼 서라운드 효과를 극대화 한다. 전용 프로세서(D..
「말 통하는 내비게이션」 직접 사용해보니 최근 '말 통하는 내비게이션'이라든가 '음성을 인식한다'는 내비게이션을 들어보셨을겁니다. 음성인식을 통해 목적지를 설정할 수 있는 제품들인데요. 이들 '음성인식 내비게이션'이 실제 운전에 도움이 되는지 직접 사용해봤습니다. 현재까지는 내비게이션 전문업체 파인디지털이 작년 7월 발표한 ‘파인 드라이브’를 발표한 이후 최근 '소리나비'가 합세해 국내서 음성인식 내비게이션을 만드는 업체는 이들 두업체 뿐입니다. 이 중 '파인드라이브 바이오' 제품을 이용해봤습니다. 이 제품은 내비게이션에 글을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1) 광역시와 2) 목적지를 말하면 인식됩니다. 목적지를 말하면 8개의 가능한 예를 보여주고 운전자는 이 중 한곳을 선택합니다. 조용한 곳에서의 인식률은 거의 90%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창문을 열..
수소연료전지차 서울시내에서 시승해보니 정말 세상이 변하는 것일까요? 휘발유 아니면 디젤. 그러니까 지구에 무궁무진하게 묻혀있던 석유로 주행하는 것이 당연했던 지난 20세기. 그러나 21세기에 접어들면서는 석유로 가는차가 결코 당연하지 않게 됐습니다. 중동 석유라면 땅을 파면 석유가 솟구치는 장면을 떠올리기 쉬운데, 사실 그같은 석유시추 방법은 없어진지 오래입니다. 지금은 그보다 훨씬 깊은 곳에 묻힌 석유을 캐내야 하기 때문에 구멍에 엄청난 양의 물을 집어넣어 물에 떠오른 석유를 뽑아내는 방법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물 귀한 중동에서 석유를 캐내기 위해 그만큼의 물을 넣어야 한다니 얼마나 다급한 상황인지 알 만 합니다. 중동 산유국들이 차세대 자동차 연료를 개발하는데 큰 투자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만 봐도 석유가 조만간 말 그대로 '없어질'것은 ..
일본 사장님들, 쪼그려 앉지 마세요 일본자동차회사 사장님들은 특이한 버릇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 스즈키는 인도에서 신차 리츠(Ritz)를 선보이고 판매에 나섰습니다. 이 차는 디젤모델과 휘발유 모델이 있는 이 차는 7800불에서 9300불 사이의 가격을 책정했습니다. 950만원~1140만원가량하니 그렇게 싼 차는 아니네요. 아래 사진은 인도의 신차 리츠, 스즈키 인도법인인 마루티-스즈키의 사장 신조나카니시(Shinzo Nakanishi)가 새로 론칭한 리츠(Ritz) 차량의 앞에서 포즈를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포즈가 좀 이상합니다. 글쎄 차 앞에 쪼그려 앉아 있는겁니다. 사실 일본의 신차발표회에서 사장은 거의 반드시 이같은 포즈를 취합니다. 아마도 사장의 얼굴과 차가 동시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일본 기자들이 이 포즈를 요구하는 모..
에쿠스의 특이한 기능 …전면 카메라 에쿠스의 특이한 기능이 있습니다. 전면 카메라 기능인데요. 카메라를 작동시키면 아래와 같이 보입니다. 잘 보이십니까? 예전에 오피러스나 에쿠스에 장착됐던 카메라는 좌우를 보는 것이 분리돼서 하나씩 있었는데, 이 차의 경우는 좀 다릅니다. 화면에 선이 그어져 있어 3개의 카메라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전면을 향한 카메라가 한개가 180도 광각을 커버하도록 돼 있습니다. 흠... 꼭 일부러 그렇게 찍은것처럼 마침 어여쁜 아가씨가 지나는 모습이 찍혔군요. ^ㅁ^ 주차할 때 이 카메라가 도움이 될까 생각했는데, 실제는 카메라 안에 범퍼가 보이지 않아서 별 도움이 안됐습니다. 전방센서도 없기 때문에 주차할 때 앞부분이 닿지 않도록 약간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광각이니 측면에서 오는 차가 멀면 보이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