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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쏘나타 "리콜", 똑같은 한국 쏘나타 "그냥 타세요" 미국에서 판매된 현대 쏘나타는 리콜을 해주고 있는 반면, 동일 차종의 한국 판매분에 대해선 리콜 계획이 없어 형평성 논란이 예상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판매한 쏘나타 9만여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2002년 1월경부터 2003년 3월경까지 생산된 쏘나타는 실내손잡이 크롬도금 부분이 날카롭게 벗겨져 승객이 문을 열다 손에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로인해 현대차가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는 것. 현대차는 북미에서 지난해 5월에도 쏘나타의 에어백 성능 결합으로 39만대, 2004년에는 50만대의 리콜을 실시하는 등 미국 시장에서 자발적으로 대대적인 리콜을 시행해 왔다. 반면 한국시장에서 쏘나타는 2002년 14만5천대 규모..
메가박스 영화 끊겨…“초대권 드리면 되죠?” 지난 21일은 터미네이터4(Terminator Salvation)의 개봉일이었지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황당한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9시30분부터 상영된 ‘터미네이터 4’가 상영중 약 30초간 화면이 사라져버리더니, 5분 이상 자막 없이 영화가 상영됐습니다. 고객들은 항의했고 결국 영화 상영이 중단됐습니다. 메가박스측은 영화를 보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관객들에게 '초대권'을 1장씩 들려보냈습니다. 관객들은 시간은 시간대로 버리고 초대권만 달랑 들고 온건데요. 일반적인 '예매권'은 인터넷에서 예매를 할 수 있지만, 이번에 나눠준 '초대권'은 인터넷 예매 등은 불가능하고 현장구매만 가능한 '이상한 초대권'이었습니다. 메가박스측은 "터미네이터4의 경우 인기가 많아 예매가 전체 상영의 90%..
툭!하면 드러눕는 오토바이…이젠 그만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사고 부풀리기' 관행이 조금씩 줄어들 전망이다. 수입차 운전자 김모(36)씨는 최근 황당한 사고를 겪었다. 25일 저녁 6시경 광화문 부근 사거리에서 정체 진행중 신호가 바뀌었고, 때마침 퀵서비스 오토바이가 가로지르는 방향의 신호가 바뀐것을 보고 출발해 범퍼 앞부분을 스치는 접촉사고를 낸 것이다. 김씨의 차에는 범퍼부분에 길이 5cm가량의 상처가 생겼고 퀵서비스 오토바이는 사고후에도 제자리에 그대로 서있었을 정도로 경미한 사고였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대뜸 "10만원을 주면 없던 일로 하겠다"며 운전자에게 돈을 요구했다. 잘못이 없다고 생각한 김씨가 돈을 주지 않자 오토바이 운전자는 다음날 병원에 입원해버렸다. 보험사측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전치 3주를 받을 것이 예상된다"며 "별도로..
기아 오피러스 신모델 어떻게 달라졌나 오피러스 신모델을 보고 왔습니다. 크기는 에쿠스보다 작지만 부분적으로는 오히려 더 고급스러운 면도 있을정도로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느낌입니다. 엔진등 스펙도 발전했지만, 실내에 재미있는 요소가 많이 추가돼 눈길을 끕니다. 꼼꼼히 살펴보면 연식 변경모델이라고만 말하기엔 꽤 많은 부분이 달라진 페이스리프트입니다. 실내는 물론이지만, 실외 디자인도 약간씩 바뀌어 신모델임을 알 수 있게 했습니다. 그릴에 호랑이 이빨(?)이 추가되고 LED깜박이의 디자인이 개선됐습니다. 에어댐의 형상도 더 과격해지고 약간 튀어나왔던 범퍼가 헤드램프와 같은 수준으로 얕아졌습니다. 범퍼 형상이 바뀌면서 매끈하고 오버행이 짧아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범퍼 일체형 머플러도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테일램프 디자인도 바뀌었지요. prem..
이 차의 정체는 무엇인가요…BMW 535i 그란투리스모 처음엔 그저 그런 콘셉트인줄만 알았는데, BMW는 농담인지 진담인지 이 차를 양산하기로 했다며 차근차근 준비하는 모습에 분주했다. 난 그때까지도 그저 BMW가 잠시 호기를 부리다가 말 줄 알았다. 실제로 이 차가 만들어질 줄이야. 게다가 이 차는 무려 올해말에 시판한단다. 그런데, BMW가 내놓는다는 이 차를 뭐라고 수식해야 할지 난감하다. SUV면서 SAV(Sports Activity Vehicle)라고 이름을 붙였던 정도와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고민이다. 이 차는 이전의 분류체계로는 당최 설명할 수 없는 혼성(하이브리드)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실제 외국 언론들도 '장르가 모호한차(The genre-blurring)'라고 이 차의 장르를 적는다. 이 차는 5시리즈 세단의 디자인을 닮은 듯 하면서 루프..
50대 도요타 사장님, 24시간 내구 레이스 달리셨다구요? 한국으로 치면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사장의 중간쯤의 연세되시는 도요타 차기 사장이 죽음의 레이스라 불리는 24시간 내구레이스를 달렸다고 해서 눈길을 끕니다. 도요타는 23일-24일을 걸쳐 24시간동안 개최되는 '아데아체 뉘르브르크링 24(ADAC Nurburgring 24)' 대회에 10기통 4.8리터급 신형 수퍼카 LF-A를 데뷔 출전시켰습니다. 더욱 놀라운것은 이 대회에 도요타팀 선수 4명중 한명으로 도요타자동차의 도요타 아키오(豊田章男·52) 부사장이 등장했다는 것입니다. 이 대회 결과 도요타는 전체 170개 팀 가운데 87위를 차지하는 중간 정도 성적을 거뒀습니다. 그러나 뉘르부르크링은 세계에서 가장 긴 레이스 트랙으로, 코너 CP가 보이지 않는 헤어핀이 대부분이어서 죽음의 트랙이라 불..
누가 내차 긁고 도망갔다…어떻게 하나? 지방 사는 분들이야 아마 큰 문제 없으시겠지만, 서울에 사는 분들은 대부분 이 문제를 겪고 있을겁니다. 주차를 해놓으면 꼭 누군가 긁거나 흠을 내놓는데요. 운전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3년이내에 2~3번은 경험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가끔 옆자리에 있는 차들이 부주의하게 문을 활짝 열면서 옆구리에 기스를 내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얼마나 많았는지 아예 "차콩"이라는 전문용어(?)가 생겼을 정도입니다. 저도 얼마전에 연달아 두차례의 긁힘을 당했습니다. 한번은 김포공항 장기 주차장에 1일 주차를 했는데, 누군가가 자기차로 제 차 범퍼를 긁고 도망간겁니다. 차에 묻은 페인트가 붉은 것으로 미뤄 짐작해볼때 상대차는 빨간차라는 짐작만 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재수없다고 치부하거..
람보르기니, 페라리, 포르쉐 경찰차 나왔다 자동차 튜닝업체 EVO는 서울지방경찰청과 공동으로 수퍼카를 이용한 '수퍼 경찰차'를 제작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수퍼 경찰차' 제작은 수퍼카에 경찰차 디자인과 색상을 입혀 한국 경찰들의 이미지 고양과 일반인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것입니다. 최근 고성능 차량으로 과속을 하거나 공도에서 불법 경주를 하는 등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많았는데, 이번 경찰차를 내놓음으로써 이에 대한 단속 의지와 능력을 보여주겠다는 것입니다. 경찰이 고압적이고 무뚝뚝한 이미지에서 탈피, 보다 친근한 친구로서 일반과 어린이들에게 다가가겠다는 의미도 있다고 EVO 측은 밝혔습니다. 이 '수퍼 경찰차'는 26일 강남서 대학로까지 이어지는 퍼레이드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퍼레이드 이후 강남구 신사동에 차량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