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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만원짜리 벤츠 자전거 어떻게 생겼길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09년 봄을 맞이하여 메르세데스-벤츠 바이크 신제품 8종을 출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피트니스 바이크는 운전자의 기호에 맞게 각도가 조절되는 핸들인 '어고노믹스 키트(Ergonomics Kit)'와 80mm까지 동작하는 '맞춤형 서스펜션(Suspension Fork)', 악세서리들을 장착하는 '장고 시스템(Jango System)', 27단 변속 기어 등이 탑재됐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297만원이다. 트레킹 바이크(Trekking Bike)는 캐리어와 라이트 장비, 도난 방지 시스템이 장착된 디스크 브레이크(Disk Brake)가 포함되어 있으며 가격은 부가세 포함 330만원이다. 접어서 크기를 줄일 수 있는 '폴딩 바이크(Folding Bike)'와 '어린이 바이크(Kid..
BMW 520d를 시승해보니 - 조각에 불꽃을 더하다 BMW 마니아들은 이 차를 5시리즈라고 부르지 않고 E60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이번의 차는 이전의 5시리즈(E39)와 전혀 다른차로 보는 것이다. 기존과 전혀다른 이 5시리즈의 디자인은 지금은 BMW를 떠난 크리스토퍼 뱅글이 만든 개혁적 디자인의 산물이다. 처음 그가 디자인한 차는 BMW 7시리즈. 7시리즈를 통해 처음 선보인 그의 디자인 콘셉트는 '조각적 디자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가 내놓은 Z4의 경우는 불길(flames)을 콘셉트로 내세웠다. 5시리즈에 대해서는 특별한 콘셉트를 내세우지는 않았지만, 조각에 불길을 더했다는 느낌이다. 차체는 단순히 디자인 뿐 아니라 그 재질도 크게 달라졌다. BMW의 강점인 핸들링 성능을 높이기 위해 차체 보닛, 휀더, 트렁크, 거기다..
폭스바겐 티구안 전복안전 최고…투싼, 스포티지는 전복하면 큰일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미국내 판매중인 소형 SUV 20종의 전복 테스트를 실시했는데요. 그 결과 전복 안전도가 가장 취약한 차는 안타깝게도 국산차 스포티지와 투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IIHS는 소비자들이 전복사고에서 얼마나 보호를 받을 수 있는지 알기 위해 새로운 테스트를 만들었습니다. 전복사고시 차량의 천장 변형도를 측정하는 테스트인데, 이 결과 기아 스포티지와 투싼이 가장 나쁜 결과를 얻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IIHS측은 첫번째 테스트에 20대의 소형 SUV가 테스트 대상에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이 중 단지 4개의 차량만이 좋음(Good) 판정을 받았습니다. 폭스바겐 티구안이 전복에도 불구하고 불과 2인치 가량의 천장 변형을 보여줘 가장 뛰어난 안전도를 갖고 있는..
LPG 하이브리드…찬반 양론도 오늘 기아차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 모하비 수소연료차 공개 행사장에 다녀왔습니다. 이들 차량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마뜩찮은 반응입니다. 1. 디젤진영 : 연비 떨어지는 LPG가 어떻게 친환경인가 박영후 한국보쉬디젤부문 사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연비가 떨어지는 LPG 엔진을 어떻게 환경친화적이라고 하는가"라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디젤이 연비도 더 뛰어나고 CO2 배출량도 적기 때문에 유럽 등은 대부분 디젤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차를 만들고 있는데, 한국만 유독 LPG를 이용한다는 것이죠. 박사장은 하이브리드에 대한 정부 지원에도 반기를 들었습니다. "CO2 발생량으로 보면 디젤 일반차량이 하이브리드를 장착한 휘발유차보다 오히려 뛰어난데 굳이 하이브리드 차량만 지원하겠다는 정부 시책을 이해..
[시승기] BMW 미니(MINI Cooper)와 볼보 C30을 비교시승해보니 소형엔트리카 시장은 날로 치열해집니다. 벤츠는 B클래스를, BMW는 1시리즈를, 아우디는 A3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최근 그렇게 다양한 차들이 나왔지만 공주님들의 로망은 변치 않는 듯 합니다. 당연히 폭스바겐의 딱정벌레차 뉴비틀, 그리고 BMW가 내놓는 미니 컨버터블이 그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을 듣고 섭섭해할 브랜드가 있으니, 바로 볼보입니다. 볼보가 내놓은 C30은 예쁘고 앙증맞은데다 잘 달리기까지 합니다. 물론 안전은 더 말할 나위도 없겠죠. 미니 쿠페와 볼보 C30중 어떤차가 더 나은 선택일지, 직접 타고 비교해봤습니다. 신형 미니 쿠퍼는 기존 모델에 비해 60mm 정도 길어졌고 전반적인 디자인을 새로 수정한 차 입니다. 수정을 하면서도 기존 미니와 큰 느낌 차이가 없도록 신경 쓴 모습이 역력합니..
SUV의 고백 "저.. 사실은 세단이었어요" 싼타페나 투싼이 쏘나타와 아반떼를 '키운' 차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최근 자동차 업체들이 세단 승용차 기반 SUV를 만드는데 치중하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오는 4월 2일(금)부터 11일간 개최되는 2009 서울모터쇼에 국내 최초로 GLK클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3일 밝혔습니다. GLK는 메르세데스-벤츠 최초의 소형 SUV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측은 자사의 본격 오프로드 차량 G클래스의 소형 버전인 것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사실은 소형 세단 C클래스의 플랫폼(platform:기반)으로 크기를 키운 차입니다. 폭스바겐 그룹은 세단 플랫폼을 SUV로 만드는데 일찌감치 앞장섰습니다. 폭스바겐은 골프를 기반으로 소형 SUV 티구안을 만들었고, 아우디는 신형 A4를 기반으로 Q5를 만들어 이달 ..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 시승기...이보다 강한차 있을까? 미쓰비시는 한달에 30대도 채 못팔아서 고생하는 브랜드입니다. 한국 시장에서 팔만한 차가 없기 때문입니다. 스포티카인 랜서나 이클립스, 그리고 SUV분위기 자동차 아웃랜더 등이 나오지만, 그 차들은 국내 소비자들의 주머니를 열기는 역부족입니다.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이 아직 미쓰비시를 '그렇고 그런 브랜드'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기자들에게도 거의 비아냥 수준의 시승기를 얻어내더군요. 톱기어, 모터트랜드, 자동차생활 등 국내 주요 매거진에서는 물론이고 인터넷 언론들의 대부분에서도 '스타일은 좋아할 사람도 있겠다'는 정도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좋은 부분을 부각해야 하는 것이 매거진 시승기의 숙명인 점을 감안하면 이런 평가는 원색적 비난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쓰비시는 작년 11..
라세티 프리미어 타보니-상품성 최고, 이미지 개선이 과제 GM대우는 몇개월전 제주도에 기자들을 초청, 새로 출시한 준중형차 '라세티 프리미어'의 시승회를 개최했습니다. 당시 라세티 프리미어를 본 첫 인상은 깜짝 놀랄 수준이었습니다. '준중형'이라는 단어에서 연상되는 크기보다 월등히 커보이기 때문이었습다. 실제 차 길이도 경쟁차종 아반떼나 포르테에 비해 각 9.5cm, 7cm 가량 깁니다. 실내 공간을 나타내는 축거도 3.5cm 가량 길어 실내 공간도 넉넉하게 느껴집니다. 실내는 인조가죽으로 덮인 대시보드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대 제네시스 같은 고급 차에서나 봤던 인테리어입니다. 적어도 소형차 대시보드 마감을 가죽으로 하는건 본 적이 없습니다. 옵션에 따라 인조가죽 대신 직물을 씌운 차도 있습니다. 직물은 실내를 환하게 만들어 느낌이 좋지만, 혹시라도 오염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