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932) 썸네일형 리스트형 GM 대우 윈스톰을 직접 타보니... '폭풍전야' GM대우 윈스톰, 직접 타보니수입차 못지 않은 성능 현대차와 같은 엔진 베이스 블럭 유럽 스타일 서스펜션과 아이신 미션도 일품 - GM 대우 윈스톰 내부 사진 - GM 대우 윈스톰 외형 - 윈스톰 '자유교환' 반품 차량은 어디로 갈까? GM대우가 드디어 사고를 쳤다. 토스카를 내놓으며 심상치 않은 기운을 보이더니 이번엔 경쟁사가 발칵 뒤집힐만한 SUV를 들고 나타났다. 귀여운 카니발이든, 한 덩치 하는 렉스턴이든, 아니면 수입 SUV를 염두에 두었든 계약하기 전에 이 차를 반드시 시승 해봐야 후회가 없겠다. 스타일 처음 만난 윈스톰 시승차의 외형은 군더더기 없이 단정했다. 모험적인 디자인은 아니지만 밸런스가 적절해 안정감 있고 세련됐으며, 오래 두고 볼수록 질리지 않고 정갈함이 베어날 디자인.. 윈스톰 '자유교환' 반품 차량은 어디로 갈까? GM대우는 “SUV인 ‘윈스톰’ 구매자가 어떤 이유에서건 차량에 만족하지 않을 경우 새 차로 바꿔주거나 환불해주겠다”고 5일 밝혔다.그렇다면 고객이 환불을 요청했을 때 반품된 차량은 어디로 가는지 의문이 생겼다. 설마 재포장해서 다른 소비자한테 판매하는 것은 아닐까?이 질문에 GM대우 홍보실 유승현씨는 이렇게 답한다. "첫째, 품질이 뛰어나기 때문에 환불을 요청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렇지만 간혹 환불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을 경우는 대부분 품질 이상이 아니라 취향 문제이기 때문에 이런 차는 회사 업무차량으로 활용하거나 직원에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식으로 모두 내부 소화 할 수 있습니다."차에 불량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저 막연히 마음에 들지 않아도 군말없이 모두 바꿔주겠다면서도 전혀 손해볼 것 없다는.. 국내에서 연비가 가장 좋은차는 아반떼 천정부지로 유가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신형 아반떼 디젤의 연비가 수동 변속기 기준 21.0km/ℓ로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밝혀 소비자들은 의외라는 반응이다.연비만 고려한다면 단연 디젤 차량이 유리하다. 과거의 연비가 좋은 차량은 베르나 디젤(17.4 km/ℓ), 프라이드 디젤, 클릭 디젤, 아반떼 디젤, 비스토(휘발유), 마티즈(휘발유) 순이었다.그런데 이번 아반떼 신형 디젤엔진의 연비는 과거 1위를 차지했던 베르나 디젤의 연비 17.4 km/ℓ를 훌쩍 뛰어넘어 21.0km/ℓ에 달해 국내에서 가장 연비가 뛰어난 차로 등극했다. 현대 자동차 측은 차체가 보다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연비가 좋아진 것은 아반떼의 엔진 실린더를 경량 알루미늄 합금으로 하는 등 차체를 가볍게 하는데 집중했을 뿐 아니라, 전.. 생애 처음 타본 스포츠카…포르쉐911 불과 10년전만해도 그랬다. 일본차나 국산차는 디자인이 자꾸 변해 가볍게 느껴지지만 독일차는 기능적이고 간결하며 수십년간 꾸준한 디자인을 고수한다는 믿음이 있었고 그 듬직한 점이 그들을 완전히 다른 존재로 차별화 시켰다. 그러나 최근 벤츠와 BMW를 보면 신 모델의 디자인이 5년을 채 못견뎌 일본차의 조급한 라이프사이클을 추월하려든다. 디자인도 유행을 서둘러 따르거나 혹은 소비자가 원치 않는 유행을 조급하게 강요하는 경우도 있다. '너희가 디자인을 뭘 아느냐. 이게 멋이다.' 라는 식. 말 그대로 제멋대로다. 강산이 4번은 변했을 무려 40년동안 포르쉐 911의 디자인처럼 변하지 않은 것이 또 있을까. 어쩌면 너무나 완벽한 목표에 도달했기 때문에 손을 댈 여지가 남지 않아서 디자이너의 고충이 이만저만 아.. 포르쉐 911 터보 (997) 발표회의 '구형' 포르쉐 터보 미국의 4대 스포츠 제친 나스카 요즘 미국에서 가장 뜨는 스포츠는 뭘까. 미국에선 흔히 MLB(메이저리그 야구) NFL(북미풋볼리그) NBA(북미프로농구) NHL(북미하키리그)를 4대 스포츠라 부른다. 그만큼 역사도 깊고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잘 나가는 스포츠가 있다. 그것은 바로 카레이싱 중 나스카(NASCAR)이다. 시속 300km가 넘는 차들이 레이스를 펼치는 나스카(NASCAR)야 말로 요즘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포츠로 충성도 높은 팬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스폰서도 가장 많이 붙어 한해가 갈수록 그 성장세가 놀라울 정도다. ▲ 20만명이 동시에 수용가능한 나스카 레이싱 경주장에 발 디딜 틈이 없다. 미국 전역에 있는 나스카 골수팬은 약 4천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골수팬은 아니더라도 관심을 갖.. "포르쉐는 폭스바겐 꺼예요" ▲ 그림은 2004년 버전이다. 현재는 현대와 다임러크라이슬러는 관계가 없다. 포르쉐와 폭스바겐의 지분율 변화를 찾기 위해 혹시나 네이버 지식인을 검색해보았더니 아니나 다를까 또 잘못된 답이 가득하다. 대표적인 잘못은, (설마 이게 다수의 생각일까 모르겠지만) 포르쉐가 폭스바겐 그룹에 속했다고 답변한 것인데, 그 답변을 복사해서 턱없이 엉뚱한 질문의 정답이라며 옮기는 사람들도 있었다. 포르쉐와 폭스바겐은 투아렉-카이엔이라는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고, 70년대에는 폭스바겐-포르쉐라는 로고가 나란히 박힌 로드스터 914를 만들었던 경력도 있다. 따라서 이 두회사가 무언가 관계가 있겠다는 점을 유추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판매량으로 보나 그룹 규모로 보나 포르쉐 같은 작은 스포츠카 업체가 폭스바.. 내가 미처 몰라봤다 벤츠 SLK350 처음 만난 SLK는 조용한 3500cc가 내뿜는 토크가 이상하리만치 훌륭하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포르쉐의 움직임에 비하면 서투르기 그지 없었다. 첫번째 시승에서 였다. 겨우 시속 80킬로나 되었나, 허투루 돌리는 핸들과 마구 짓이긴 엑셀 패달에 쉽사리 뒷바퀴가 미끄러지며 오버스티어를 낼 때 이 녀석을 어설프게 스포츠카 흉내 내는 벤츠의 그저 그런 세단으로 단정지었더랬다. 그런데 의외로 이 오버스티어가 중독성이 있었다. 최근 SLK를 다시 만나고 보니, 미친듯 아우성대는 타이어 슬립을 즐기며 해후의 한을 풀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였다. 예측 가능하고 즉시 복구할 수 있는 오버스티어, 작은 코너에서도 짜릿한 코너링을 만들어주는데 끼익끼익 소리를 내며 타이어를 태우는 기분이 꽤 괜찮다. 사실 이 차는 카트에 .. 이전 1 ··· 238 239 240 241 2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