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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취재 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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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차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차로 바꿔줘…기발한 마케팅 BMW에서 528i와 그란투리스모를 산 후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차로 바꿔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3000km나 1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고 하는데, 세상에... 어떻게 이런 서비스가 가능한 것일까요? 설마 3000km탄 사람들을 서로 중계해서 교환해주는건가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고, 정말로 새차로 바꿔준다는겁니다. 기존 차량은 BMW코리아에서 중고 차량으로 판매한다는군요. 세상에. 이 같은 서비스의 배경에는 528i는 무척 잘 팔리는데, 그란투리스모는 생각만큼 안팔린다는 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란투리스모는 독특한 세그먼트의 차량으로 보수적인 소비자 특성상 구입이 쉽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장애물이었습니다. 반면, 528i는 보수적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명실상부 베스트셀링 모델이지만, ..
현대차, 캐나다서 A+…도요타는 F 받은 사연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캐나다 최대 민영방송사 CTV뉴스에서 최근 발표한 ‘2010년 자동차 업계 성적표(Which automaker made the grade in 2010?)’에서 현대차가 17개 메이커 중 최고 등급인 A+를 받았다고 29일 밝혔습니다. CTV뉴스는 평가결과를 발표하면서 “현대차는 경이적인 품질향상으로 경쟁사에 맞설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했다”며, “특히 신형 쏘나타는 품질향상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판매 향상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기아차도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 경영활동의 결실로 지속적인 판매 성장이 기대된다고 언급하며 상위권인 ‘B’학점을 부여했다. 이번 평가에서 포드는 현대차와 함께 최고 등급을 받았는데요. 다른 경쟁사 폭스바겐은 C+, 혼다는 D 등의 ..
한-미 FTA 결과, 일본차·독일차도 싸진다던데? 이번 한-미FTA가 발효되면 독일이나 일본 브랜드의 일부 차들을 수입할 때도 관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FTA는 원산지 기준이어서 생산 거점이 미국 영토인 차들은 모두 혜택 대상이다. 현재 미국서 국내로 수입되는 대표적인 독일 브랜드 차량은 SUV차량인 BMW X5, 메르세데스-벤츠 M클래스 등이다. 이들 SUV는 미국 시장이 가장 큰 시장이어서 유럽에서는 생산조차 하지 않는다. 또 닛산 알티마도 미국서 생산한 차를 들여오는 대표적인 일본 브랜드 차다. 이들은 한-미FTA 발효직후 4%의 관세가 줄어들고, 5년후면 8%의 관세가 모두 없어지게 된다. 반대로 반면 미국 크라이슬러의 대형세단인 300C는 오스트리아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한-미FTA가 아니라 한-EU FTA에 대한 관세 혜택을 고려해..
BMW 공장서 46억원 털려 "직원이 도둑이야!" 자동차 부품의 조립 규모가 커지고 가격도 비싸지면서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독일 뮌헨 경찰은 BMW 공장에서 3백만유로(약46억원)어치의 자동차 부품을 훔친 혐의로 BMW 직원 등 3명의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 용의자는 각종 부품을 훔친 후 이베이 등 인터넷 온라인 사이트에 올려 판매를 해오다 덜미가 잡혔다고 경찰 측은 밝혔다. 훔친 물건은 자동차 키부터 휠커버나 기어노브 등 차량의 거의 모든 부품에 해당하는 것으로, 가장 비싼 물건은 자동차 시트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시트 등의 물건을 품질관리 차원에서 고의로 탈락시키고, 이를 폐기하는 대신 온라인 쇼핑몰에 팔아왔다고 털어놨다. 경찰 측은 BMW의 손해가 2백만유로~3백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들 범..
현대 엑센트 디젤 연비 23.5km/l로 확정…“하이브리드 뺨치네” 현대차 엑센트 디젤이 국내 판매되는 모든 차종 중 2번째로 높은 연비를 기록해 업계를 술렁이게 했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엑센트 디젤 수동모델은 공인연비가 리터당 23.5km로 혼다 인사이트(23km/l), 시빅 하이브리드(23.2km/l) 등 하이브리드 차량을 제치고 국내 최고 수준 연비를 달성했다. 풀 하이브리드인 도요타 프리우스(29.2km/l)에 이은 국내 2위다. 엑센트 자동변속기 모델은 연비 19.6km/l로 일반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차종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당초는 20km/l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대차가 신모델에 대부분 장착하고 있는 6단 자동변속기 대신 4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면서 연비가 예상보다 약간 낮아졌다. 하지만 이는 경차 GM대우 마티즈크리에이티브(17km..
이상한 생수...초록색으로 변한건 형광등 탓? 하드디스크를 정리하다가 이 사진을 찾았네요. 어느날 사무실의 석수가 초록색으로 변해버린겁니다. 이곳은 경향신문의 모 위원님의 방이었는데, 어느날 물이 초록색이 됐다며 희한하다고 부르셨습니다. 위원님은 별로 컴플레인할 생각이 없으셨는지 이미 바꿔서 끼웠더라구요. 네, 그렇습니다. 썩 좋은 환경은 못되지요. 하지만 이렇게 되는건 좀 너무하지 않나요? 물을 따라보니 이렇게 되었다고 합니다. 진로측에 물어본 결과 "형광등의 불빛에 의해서 그렇게 될 수 있지만, 건강에는 무해하다"고 했습니다. 이거 뭐... 그렇게 무해하면 당신이 원샷해보세요. 하고 싶더군요. 여튼 착한 경향 사람들은,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더랬습니다. 쩝.
현대 엑센트 가격 유출…아반떼와 겨우 30만원 차이? 많은 네티즌들이 보셨겠지만, 현대 엑센트의 가격이 유출됐습니다. 그런데 오늘 현대차 국내판매본부의 고위 관계자가 "그 가격이 맞다"면서 "하지만 수정될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바뀔 가능성도 낮고, 바뀌더라도 큰 변화는 없다는 얘깁니다. 여튼 확인이 됐으니 만큼 한번 자세히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아반떼와 비교해볼 필요도 있죠. 가격은 정말 예상했던 대로 아반떼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심지어 1.6 기본모델(6단 자동변속기)의 경우는 아반떼와 불과 30만원 차이. 그러나 여기서 엑센트는 1.6 기본형이 꽤 고급옵션인데, 아반떼는 1.6이 기본옵션이어서 기능이 다수 빠져있을 겁니다. 그러나 30만원 차이에서 아반떼 대신 엑센트를 살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엑센트 1.4 모델(직분사 아님, ..
줄자가 필요 없어진 세상…100미터도 1초만에 재는 ‘거리측정기’ 정말 희한한 세상입니다. 이렇게까지 변한걸 알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바로 아래 물건을 사용해보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줄자가 없어지는 것도 머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느날 집에 가니 이런게 와 있었어요. OO블로그라는 회사에서 보내왔던데, 제가 나름대로 파워 블로거라고 해서 보내 온 모양이예요. 그런데, 얼핏 봐선 뭔지를 모르겠더라구요. 무슨 전자계산기 같기도 하고... 가만 생각해보니 '보쉬거리측정기' 리뷰를 한다는 글을 봤던 것 같기도 하고. 제품이 너무 궁금해서 호기심에 신청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여튼, 제품을 받아들고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당최 이게 뭐하는데 쓰는거냐. 거리측정? 우선 당장 밖으로 나가서 테스트 해봤습니다. 우리 아파트. 역삼래미안. 20층. 꼭대기까지 몇미터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