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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취재 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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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광고, "아이폰을 산다면"에서 "아이폰이 없다면"으로 바뀌다 인간은 무언가를 얻는것과 무언가를 잃는것 중 어떤 것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까요? 인간은 원시시대 부터 불이나고, 홍수가 나고, 각종 위험에 민감해야만 생존할 수 있었고, 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죠. 그러다 보니 무언가를 살 수 없게 된다거나 가질 수 없게 된다거나 하는 것에 훨씬 강한 자극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20개 한정! 이라는 식으로 홈쇼핑에서 광고를 하게 되고, '오늘만 특가'라는 식으로 판매를 하면 '혹시 내일이면 못사게 되는거 아닐까'라는 생각에 기꺼이 지갑을 열게 되는거라고 합니다. 애플은 1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새로운 광고 3편을 공개했습니다. 기존 애플 아이폰의 광고는 "아이폰을 사면 OOO 기능을 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매우 착하게 진행됐었는데요. 이번 아이폰 광고는 "아이폰을..
삼성전자, LG전자 3D TV 비교해보니 요즘 삼성전자에서 LG전자 3D TV를 마구 때려대고 있지요. 삼성전자 강남사옥에서 화요일마다 치뤄지는 '화요포럼'에서 노골적으로 비난하고 나서면서 언론사들이 신나서 이를 보도했습니다. 삼성 vs. LG 3DTV 논쟁 블로그전으로 비화 삼성전자 -LG전자, ‘3D TV’ 이전투구*삼성·LG, 3D TV 공개시연회 안하나 못하나 전 최근 이렇게 삼성이 공격적으로 나선 이유가 뭔가 참 궁금했는데요. 조금 살펴보니 그럴만 하더군요. 그분들의 생각을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요. 얼마전에 전자신문 ebuzz 등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3D TV를 비교 시연 했는데, 소비자들 대부분이 LG전자 3D TV가 우수하다고 판정하면서 삼성이 발끈 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관련기사는 어쩐일인지 대부분 삭제 ..
신한은행. 지역마다 서비스 다르다니 '억울' 구글 수표 환전을 하러 은행에 왔습니다. 은행은 다 비슷하다고 생각해왔는데요. 오늘 보니 그렇지만은 않네요. 이곳은 금천구 가산동. 청원경찰이 글쎄 뭔가 적고 있는 20대초반 여성 고객의 곁에서 뭔가 말을 하고 있는 거예요. 간격도 너무 가까워서 좀 작업거는것 같이 보이기도 했고. 내용은 반말로, "처음 온 거야?"라고 말을 건네는것 같았는데. 아무래도 내가 뭔가 잘못 들은거겠지 했어요. 그런데 제가 대기표를 뽑는 곳이 어딘가 물으니 갑자기 얼굴을 팍 찌푸리는겁니다. 어라? 내가 뭘 잘못했나. 제가 말씀 나누시는걸 끊었는지 모르겠지만. 좀 이상했어요. 알고보니 바로 앞에 있는 키오스크 장치가 대기표를 뽑는 기계더라구요. 내가 뭘 잘 몰라 화가 났나. 약간 미안한 마음으로 [외환 환전] 버튼을 눌러서 대기..
신형 그랜저 머리공간이 부족해 13일 현대차 신형 그랜저가 처음으로 기자들에게 공개됐습니다. 과연 여러 면에서 수입차들이 긴장 할 만큼 잘 만들어져서 관계자들이 자랑할만도 하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의외의 모습이 몇가지 눈에 띕니다. 우선 겉모양이 생각보다 작다는 겁니다. GM대우 알페온보다는 8.5cm가량 짧고 플랫폼을 공유하는 K7보다도 길이가 짧습니다. 의외죠. 출시전에는 그보다는 길 줄 알았는데요. 실내 디자인은 정말 쏘나타를 연상케 하는 느낌인데요. 꾸밈을 줄이고 좀 더 고급스럽게 만들어도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시트를 조절하는 스위치는 현대차로서는 처음 문에 달았네요. 벤츠에서 많이 해왔던 스타일이죠. 가장 의외는 뒷좌석 공간입니다. 무릎공간은 그렇다 치는데, 머리공간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렇게 머리가 닿을랑 ..
신형 그랜저에 실망한 3가지 이유 "GDI 엔진의 핵심 부품인 인젝터나 고압펌프 등은 우리 기술이 아닙니다. 변속기도 모두 특허료를 내고 만드는 수 밖에 없었어요" 현대차 기술력이 세계 최고라는 말을 굳게 믿고 있었던 기자는 현대차 그랜저 개발 담당자의 한 마디에 뒤통수를 한대 얻어 맞은 느낌이었다. 그렇다면 이건 누구의 기술이란 말인가. 13일 서울 남산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앤스파에서 현대차의 야심작 신형 그랜저가 출시 됐다. 기존 그랜저(TG)는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모델이었지만, 최신 경쟁 모델에 비해 상대적으로 실내 공간이 좁고 정면 시험 점수가 뒤쳐지는 등의 이유로 최근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현대차 국내 마케팅 담당은 신형 그랜저야 말로 경쟁차종을 누르고 준대형 시장에서 구겨졌던 자존심을 되찾을 차종이라고 여기고 있다. 과..
1억짜리 벤츠 AS…온갖데 타고 다니더니, "못고치겠어요"? 벤츠 오너가 스포츠카 수리를 맡겼다가 하루만에 차 주행거리가 크게 늘어난 사실을 발견했다. 더구나 차도 제대로 고쳐지지 않아 더욱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7일 정모씨는 그동안 메르세데스-벤츠 AMG 승용차를 타면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해 12월 정씨는 자신이 몰던 벤츠 C63 AMG 차량 계기반에 '체크엔진'이라는 경고등이 들어온 것을 발견했다. 지난 2년반 동안 이 경고등이 들어와 수리센터에 들어간 것만 10여차례였다. 운행에 큰 문제는 없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벤츠코리아 공식딜러 한성자동차의 AS요원에게 차를 맡겼다. 하지만 다음날 돌아온 차를 보니 황당했다. 계기반 미터기(적산거리계)의 숫자가 이틀전에 비해 무려 180km나 늘어나 있었기 때문이다. 180km라면 서울에서 대전을 가고..
자동차 업계 정보보고- 시보레 브랜드 통합? 그랜저 가격인하, 혼다 인사이트 이걸 어째, 현대 블루링크 우려 독자분들께 정보보고를 보내드립니다. 취재노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듬어지지 않은 표현들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용만 살펴봐주세요. - 연합, 경향신문과 동아일보의 "GM대우 버리고 시보레 브랜드로 통합" 보도에도 불구. GM대우는 GM대우브랜드,알페온브랜드,시보레 브랜드 등 3개 브랜드를 운용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계속 고수. 올해 나올 차종 7개가 모두 시보레 브랜드가 될 수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또 다른 브랜드를 이용할 수도 있다고. 알페온이 차명이면서 동시에 브랜드이기 때문에 차에 GM대우나 시보레 로고가 붙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이는 한국에선 익숙하지 않지만 미국에선 이미 오로라 브랜드의 오로라, 머큐리브랜드의 머큐리 등 자주 사용되던 브랜드 전략임. - 현대차는 그랜저 가격을 당초 계획..
현대차 인도서 60만대 돌파?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지난해 인도공장에서 총 60만480대를 생산하고 총 60만3819대를 인도를 비롯한 세계시장에 판매함으로써 사상 최초로 생산 및 판매 6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인도법인 관계자는 “인도는 도요타와 폭스바겐 등 전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이 경쟁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소형차의 전략 기지로 급성장하는 시장”이라며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인도시장에서 1998년이후 12년 만에 생산·판매 60만대를 돌파한 것은 놀라운 성과”라고 강조다고 합니다. 그러나 내면을 보면 그렇게 화려한 상황만은 아닙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같은 판매 성과는 인도 내수시장에서 35만6717대를 판매, 수출에서는 24만7102대를 팔아 이룬 성과라고 합니다. 내수 시장에서는 큰 성과를 누리지 못한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