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흥미꺼리

(536)
[오늘의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참 실용적인 차 옛날에 슈투트가르트에서 찍은 사진을 뒤적이다 보니 이런 사진이 있네요. 벤츠의 상용차 스프린터입니다. 벤츠는 고급차만 있다고 생각하면 완전 오해입니다. 사실 벤츠는 개인용 승용차 판매가 절반도 안됩니다. 벤츠를 만드는 회사, 다임러AG의 판매대수 절반은 상용차, 트럭, 버스 등입니다. 택시 사업까지 하고 있죠. 아마 벤츠는 차를 발명한 브랜드다 보니 다양한 요구가 있었을거고, 이같은 판매구조가 당연한 결과일겁니다. BMW 같은 메이커들이 승용시장만 주구장창 파고 있는것과 큰 차이가 있죠. BMW는 승용판매에서 벤츠의 2배는 되지만, 상용판매는 전혀 하지 않고 있죠. 벤츠의 상용차는 서유럽에서 굉장히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특히 벤츠의 고향인 슈투트가르트에서는 벤츠가 아닌차를 찾기가 더 힘들 정도로 벤츠가..
신형 그랜저 머리공간이 부족해 13일 현대차 신형 그랜저가 처음으로 기자들에게 공개됐습니다. 과연 여러 면에서 수입차들이 긴장 할 만큼 잘 만들어져서 관계자들이 자랑할만도 하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의외의 모습이 몇가지 눈에 띕니다. 우선 겉모양이 생각보다 작다는 겁니다. GM대우 알페온보다는 8.5cm가량 짧고 플랫폼을 공유하는 K7보다도 길이가 짧습니다. 의외죠. 출시전에는 그보다는 길 줄 알았는데요. 실내 디자인은 정말 쏘나타를 연상케 하는 느낌인데요. 꾸밈을 줄이고 좀 더 고급스럽게 만들어도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시트를 조절하는 스위치는 현대차로서는 처음 문에 달았네요. 벤츠에서 많이 해왔던 스타일이죠. 가장 의외는 뒷좌석 공간입니다. 무릎공간은 그렇다 치는데, 머리공간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렇게 머리가 닿을랑 ..
신형 그랜저에 실망한 3가지 이유 "GDI 엔진의 핵심 부품인 인젝터나 고압펌프 등은 우리 기술이 아닙니다. 변속기도 모두 특허료를 내고 만드는 수 밖에 없었어요" 현대차 기술력이 세계 최고라는 말을 굳게 믿고 있었던 기자는 현대차 그랜저 개발 담당자의 한 마디에 뒤통수를 한대 얻어 맞은 느낌이었다. 그렇다면 이건 누구의 기술이란 말인가. 13일 서울 남산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앤스파에서 현대차의 야심작 신형 그랜저가 출시 됐다. 기존 그랜저(TG)는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모델이었지만, 최신 경쟁 모델에 비해 상대적으로 실내 공간이 좁고 정면 시험 점수가 뒤쳐지는 등의 이유로 최근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현대차 국내 마케팅 담당은 신형 그랜저야 말로 경쟁차종을 누르고 준대형 시장에서 구겨졌던 자존심을 되찾을 차종이라고 여기고 있다. 과..
독거노인님과 함께 만난 넥서스S 항상 아이패드. 맥북 에어 아이폰. 넥서스에스. 갤럭시탭 이렇게 들고 다니시더라구요. 아 부러워요! 심지어 과메기도 쏘셔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넥서스에스는 정말 훨씬 단단해 보이고 갤럭시에스와 차원이 다른 느낌인데요. 인터페이스도 삼성의 터치위즈인가 하는걸 버리고 드디어 순수 안드로이드 폰이 됐다는군요. 이제야 좀 이해할만 합니다. 미완성의 느낌이 없지는 않지만 재미로 한번 사볼만 합니다. 세컨폰으로 말이죠. - Posted using BlogPress from my iPhone
1억짜리 벤츠 AS…온갖데 타고 다니더니, "못고치겠어요"? 벤츠 오너가 스포츠카 수리를 맡겼다가 하루만에 차 주행거리가 크게 늘어난 사실을 발견했다. 더구나 차도 제대로 고쳐지지 않아 더욱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7일 정모씨는 그동안 메르세데스-벤츠 AMG 승용차를 타면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해 12월 정씨는 자신이 몰던 벤츠 C63 AMG 차량 계기반에 '체크엔진'이라는 경고등이 들어온 것을 발견했다. 지난 2년반 동안 이 경고등이 들어와 수리센터에 들어간 것만 10여차례였다. 운행에 큰 문제는 없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벤츠코리아 공식딜러 한성자동차의 AS요원에게 차를 맡겼다. 하지만 다음날 돌아온 차를 보니 황당했다. 계기반 미터기(적산거리계)의 숫자가 이틀전에 비해 무려 180km나 늘어나 있었기 때문이다. 180km라면 서울에서 대전을 가고..
자동차 업계 정보보고- 시보레 브랜드 통합? 그랜저 가격인하, 혼다 인사이트 이걸 어째, 현대 블루링크 우려 독자분들께 정보보고를 보내드립니다. 취재노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듬어지지 않은 표현들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용만 살펴봐주세요. - 연합, 경향신문과 동아일보의 "GM대우 버리고 시보레 브랜드로 통합" 보도에도 불구. GM대우는 GM대우브랜드,알페온브랜드,시보레 브랜드 등 3개 브랜드를 운용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계속 고수. 올해 나올 차종 7개가 모두 시보레 브랜드가 될 수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또 다른 브랜드를 이용할 수도 있다고. 알페온이 차명이면서 동시에 브랜드이기 때문에 차에 GM대우나 시보레 로고가 붙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이는 한국에선 익숙하지 않지만 미국에선 이미 오로라 브랜드의 오로라, 머큐리브랜드의 머큐리 등 자주 사용되던 브랜드 전략임. - 현대차는 그랜저 가격을 당초 계획..
현대차 인도서 60만대 돌파?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지난해 인도공장에서 총 60만480대를 생산하고 총 60만3819대를 인도를 비롯한 세계시장에 판매함으로써 사상 최초로 생산 및 판매 6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인도법인 관계자는 “인도는 도요타와 폭스바겐 등 전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이 경쟁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소형차의 전략 기지로 급성장하는 시장”이라며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인도시장에서 1998년이후 12년 만에 생산·판매 60만대를 돌파한 것은 놀라운 성과”라고 강조다고 합니다. 그러나 내면을 보면 그렇게 화려한 상황만은 아닙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같은 판매 성과는 인도 내수시장에서 35만6717대를 판매, 수출에서는 24만7102대를 팔아 이룬 성과라고 합니다. 내수 시장에서는 큰 성과를 누리지 못한셈이죠..
BMW, 차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차로 바꿔줘…기발한 마케팅 BMW에서 528i와 그란투리스모를 산 후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차로 바꿔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3000km나 1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고 하는데, 세상에... 어떻게 이런 서비스가 가능한 것일까요? 설마 3000km탄 사람들을 서로 중계해서 교환해주는건가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고, 정말로 새차로 바꿔준다는겁니다. 기존 차량은 BMW코리아에서 중고 차량으로 판매한다는군요. 세상에. 이 같은 서비스의 배경에는 528i는 무척 잘 팔리는데, 그란투리스모는 생각만큼 안팔린다는 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란투리스모는 독특한 세그먼트의 차량으로 보수적인 소비자 특성상 구입이 쉽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장애물이었습니다. 반면, 528i는 보수적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명실상부 베스트셀링 모델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