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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승 고성능 스포츠카 닛산 370Z 국내 출시 한국닛산은 11일 닛산 서초전시장에서 스포츠카 370Z를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370Z는 닛산의 기술이 집대성된 2인승 퓨어 스포츠카로 독일산 스포츠카 포르쉐에 비해 절반의 가격에 비슷한 성능을 낸다고 해서 세계적으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차다. 이 차는 3.7리터 V6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333마력과 최대토크 3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신형 7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응답성이 빠르고 연료비가 9.6km/l에 달한다. 닛산코리아 측은 이 차가 알루미늄 합금의 비중이 높아 가벼운데다 비틀림 강성 또한 뛰어나다고 밝혔다. 또 앞뒤 축간 거리가 좁아 운전대를 돌렸을 때 차가 민첩하게 돌아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차의 전후 무게 배분은 53:47 수준이다. 2인승 스포..
“휴가철 막히는길? 그게 뭔데요?”…모터사이클족 씽씽 며칠전 대천해수욕장을 다녀왔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와 국도를 누비는데, 하도 길이 막혀 졸도할 뻔 했습니다. 안 막힐때는 1시간 30분 거리라서 아무 생각없이 길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막히는 길을 감안해 밤 12시에 출발했는데도 불구하고 새벽 6시까지 도로가 막히더군요. 아아~ 저도 그렇지만 다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럴거면 뭐가 피서고, 뭐가 놀러가는거냐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그러다 목격했습니다. 이른바 바이크족. 오토바이 운전자는 묻는 듯 했습니다. '막히는 길'이란게 대체 뭐냐고. 달랑 두명 해변으로 달려가면 되는데, 왜 커다란 차를 가지고 와서 갇혀 있느냐고 BMW 오토바이를 탄 몇명이 베에에에에에엠~ 하는 엔진음을 내고 지나간 뒤로 10분이나 지났을까요? 할리 데이비슨을 탄 ..
세계車 업계 녹색전쟁 시작됐다 세계 자동차업계들이 차세대 자동차시장 왕좌 자리를 놓고 본격적인 전쟁 준비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최근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내놓으면서 친환경브랜드 ‘블루 드라이브’를 내세웠다. 기아차도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 차량을 내놓으면서 ‘에코 다이나믹스’를 표방했다. 하이브리드카 한대가 아니라 추후 YF쏘나타 하이브리드카나 모하비 수소연료자동차 등 친환경과 경제성을 부각한 차량을 여럿 내놓을 예정이기 때문에 이같은 브랜드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해외 자동차 기업들의 친환경 자동차 전략은 보다 구체적이고 오랜기간 준비돼 왔다. 하이브리드 진영…치열한 개발, 적과의 동침도 마다 않아 서로 경쟁관계에 있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GM, 크라이슬러 등은 최근 하이브리드카를 만들기 위한 공동작업을 시작했다. ‘글..
사고시 수신호 절대 하지 마세요 참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새벽3시 2명의 여성이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앞서가던 레간자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사고현장을 발견했습니다. 그냥 지나갔으면 좋았을텐데, 남을 돕겠다는 의지가 강했는지 차를 갓길에 세우고 사고현장으로 갔다고 합니다. 둘은 후행차들이 이 차를 들이받아 제2의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는지 1차선으로 건너가 핸드폰을 꺼내 그 불빛으로 수신호를 했다고 합니다. 두 여성의 핸드폰 불빛을 보지 못한 카렌스는 2명을 모두 치었고 둘 모두 사망에 이르른 사고입니다. 고속도로서 수신호하던 20대 여성 2명 사망 이렇게 차에 수신호를 하려다 사망하는 사고는 일년에도 여러건 발생합니다. 이번처럼 남을 돕겠다는 선량한 뜻을 가진 분들이 2명 이상 사망하는 사고도 여러번 있..
여름철 열받은 내차, 시원하게 타는 10가지 방법 여름철 자동차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이 '여름철 자동차 시원하게 타기 10계명'을 내놨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정봉채) 교통과학연구원은 햇볕 아래 장시간 주차로 인해 차내온도가 올라가면 차내 기계장치 등이 오작동을 일으키고 폭발할 위험도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꼭 지킬 것을 당부했다. 1. 폭발 가능성 있는 물건, 덮거나 숨겨라 휴대전화․내비게이션․하이패스․노트북컴퓨터․일회용 라이터 등과 같이 고온에서 변형 또는 폭발위험이 있는 물건은 되도록 차 안에 두지 말고, 불가피하면 수건 등으로 덮거나 글로브 박스 등에 숨겨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 그늘 주차장 찾고, 불가피 할 땐 햇빛가리개 등을 사용 뙤약볕 아래 주차한 차는 그늘 및 주차한 차에 비해 1시간내에 35도 이상..
DDGT 신윤재 선수가 알려주는 멋지게 드리프트 하는 방법 태백에서 한국타이어 DDGT 경기에 앞서 드리프트 대회를 개최했는데요. 이 드리프트 대회에 나가 여러차례 입상한 경력이 있는 신윤재선수가 일반인들을 위해 드리프트 하는 법을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드리프트를 할 공간이 있고, 후륜구동 차가 있다면 한번 시험해보셔도 좋겠습니다. 물론 위험은 자신의 몫입니다. 절대 저나 신윤재 선수를 탓하시면 안됩니다. ^^ 이날 드리프트에 사용된 차는 현대 제네시스 쿠페입니다. 강력한 엔진과 의외의 단단한 강성으로 드리프트에 우수한 능력을 보인다고 합니다. 다만 잠깐의 드리프트가 아니라 지속적인 드리프트를 하기 위해선 엔진 오일팬에 격벽을 만들어두어야 한다는군요. 그래야 엔진 오일이 한쪽으로 쏠려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촬..
[오해와 진실] 110년전에도 하이브리드카 있었다고? 하이브리드차를 도요타가 가장 먼저 만들었다는 뿌리깊은 오해가 있다. 그러나 도요타는 도요타식 하이브리드를 처음 만들고 마케팅에 성공한 회사다. 실제 전기-가솔린의 하이브리드가 세상에 나온 것은 그보다 100년전의 일이다. 최초의 하이브리드를 만든 공은 포르쉐에 돌아가야 한다. 최초의 하이브리드카는 1899년 ‘페르디난드 포르쉐(Ferdinand Porsche)’ 박사가 내놓은 믹스테(Mixte)이기 때문이다. ▲ 1899년 포르쉐박사가 내놓은 믹스테 이 차는 ‘시리얼 하이브리드’라고 해서 내연기관 엔진은 충전에 사용하고 실제 구동은 전기모터로만 한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하이브리드가 아니라 '발전기를 갖춘 전기차'라고도 볼 수 있다. 엔진 -> 배터리 -> 모터 -> 구동 전기모터는 각 바퀴축마다 달려 ..
벤츠 최초 소형 SUV, GLK클래스 시승해보니 오늘은 메르세데스-벤츠 GLK를 시승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둥글둥글한 디자인의 SUV들이 많은데, 이 차의 경우는 군용으로도 납품되는 벤츠의 대형 SUV, G클래스의 직선 위주 디자인을 이어 받아 강인한 느낌과 복고적인 이미지가 강조됐습니다. 4륜구동이면서도 2.2리터 청정 디젤엔진으로 연비가 14.2km/l나 됩니다. 호 불호가 갈라질 디자인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디자인은 아니었습니다. 대놓고 MBK쪽에 "이 차가 팔릴 것 같다고 생각하세요?"하고 물어볼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이 차 출시 현장에서 한 기자분이 제게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어!"하고 큰 소리를 내는겁니다. 그분 말은 요즘 차들이 둥글둥글해서 SUV같지 않은데, 비로소 제대로 된 SUV 디자인이 나왔다는 겁니다. 게다가 자세히 보면 무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