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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간 그랜저 몇개월전 독일에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저야 독일 있는 동안 아우디니 포르쉐니, 독일 차들을 타고 다녔지만 현장에서 만난 SBC 라는 수출기업사무소를 운영하시는 소장님이 손수 독일 관광을 시켜주신다고 나서는 바람에 그랜저를 얻어 탈 일이 있었습니다. 독일 사람들은 워낙 날렵하게 잘 달리는 차를 좋아하는데다가 독일차가 워낙 세계 최고의 차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한국차라고는 쏘렌토 같은 SUV 정도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랜저는 여행기간동안 단 한대밖에 못봤습니다. 그것도 제가 탄 차 말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독일에서 본 그랜저는 마치 원래 유럽차였던 것 마냥 주변 분위기에도 잘 어울리고 한국에서보다 훨씬 멋져보였습니다. ▲ 그런데 오디오가 호환되지 않아 한국의 장비를 떼어내고 로컬 딜러가 크기도 잘 맞지..
이명박이 몰표 받은 이유 이명박이 몰표를 받은 이유에 대해 KBS는 "현 정권에 대한 징벌의 의미"라고 했다. 다시 말해 노무현 덕분에 이명박이 수혜를 입었다는 말이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정동영 진영 또한 당명을 바꾸고 노무현과 대립각을 세우는 등 새로운 인물로 교체된다는 이미지를 내세우는데 여념이 없었는데, 왜 정동영이 아닌 이명박에게 표가 가는 것이 '노무현 정권에 대한 징벌'이 되는 것일까. 사실 여론조사 공개가 금지된 D-6일, 즉 12일 실시된 모 언론사 조사에선 이 후보 지지율은 45.3%였다. 그러나 'BBK 동영상' 파문 뒤, 즉 D-2일인 17일 조사에선 40.7%로 크게 하락했다. 이대로 놔두면 30%대로 내려올 수 있었던 상황. 그러나 청와대가 나서 BBK를 재 조사하라는 이른바 '이명박 특검법'을 통과..
초경량 스포츠카 로터스 엘리스R 흔히 로터스 엘리제 라는 이름으로 잘못 불리는 차인데, 공식 명칭은 엘리스(Elise)가 된다. 로터스 엑시게로 불리는차는 사실 엑시지(Exige)라고 이 차의 공식 수입 업체 LKmotors 측은 밝히고 있다. ▲계기반을 보면 'Simply the best'라는 말이 저절로 떠오를 정도로 심플하기 그지 없다. 이 차는 본래 오디오도 없고, 에어컨 등 공조장치도 없는 FRP제 2인승 차다. 덕분에 차체 중량이 600kg~900kg에 불과해 1.8리터, 189마력의 엔진으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불과 4.9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400마력대의 포르쉐 911 과 맞먹는 속도다. 게다가 코너링은 마치 카트를 운전하는 듯. 핸들의 아주 미세한 움직임도 한치의 오차없이 추종한다. 이 부분은 포르쉐보다 ..
영화 '나는 전설이다'에 나타난 포드 쉘비 GT 500 최근 개봉해 흥행가도를 달리는 워너브라더스의 새영화 '나는 전설이다'에 '남자의 로망', '포드 쉘비 GT 500'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 영화는 2012년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의해 뉴욕에 인류가 대부분 사라진 상황을 그린 영화. 윌스미스는 뉴욕시에 혼자 남은 인간으로 극심한 외로움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영화 초반에 마치 야수가 사슴을 사냥하듯, 과격한 사운드로 포효하는 빨간 스포츠카를 타고 사슴을 쫓는 장면이 압권. 뉴욕에 인류가 모두 사라졌기 때문에 그는 어떤 차든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지만, 그가 사슴 사냥을 위해 선택한 차는 바로 '포드 쉘비 GT 500'. 이 차는 영화 ‘도쿄 드래프트’에도 등장해 젊은이들의 관심을 불러모은 차로 '미국의 심장'이라 불릴만한 5.4리터 500마력 V8 엔진..
그란투리스모 5, 사진이야 게임이야? 지난 10월~11월에 열린 일본 도쿄 모터쇼에서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3용 그란투리스모를 선보였다. '모터쇼' 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보다 오히려 게임기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인것 같은 인상이었다. 한편 닌텐도도 Wii-Fit 를 이용한 게임부스를 선보여 운동을 할 수 있는 게임기임을 선전했지만, 큰 인기를 끌지는 못하는 모습이었다. 아래는 소니가 공개한 그란투리스모 5의 영상. 게임인지 사진인지 단번에 분간하긴 어렵겠다.
포르쉐 911 GT2 포르쉐 911 GT2. 레이스를 목적으로 태어난 괴물. 뒷바퀴 굴림 뒷엔진으로 일반인은 전자 제어장치 도움 없이는 컨트롤 조차 쉽지 않다. 530마력에 67kg·m의 토크.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영화 '친구'의 주인공 '조폭'들도 벤츠 S클래스 지난 13일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의 주인공이었던 조직폭력배 준석(유오성 분)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폭력조직 칠성파의 전 행동대장 J씨의 결혼식이 부산 한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수많은 폭력조직원들이 하객으로 나타났는데, 차는 맞춘 듯이 하나같이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여서 시선을 끌었다. 과거 소위 '잘나간다'는 조폭들은 세무조사 등 소득 공개의 문제 때문이라도 국산차를 타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 들어 수입차의 대중화에 발맞춰 최고급 차량을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신형 모델이 나온 후 BMW의 7시리즈가 자리잡고 있던 대형차 세그먼트를 꿰차고 부동의 1위로 판매되고 있는 모델로 가격은 1억~2억6천만원까지 하는 차다.
포르쉐 GT2, '대체 이런 괴물을 어디다 쓰겠다고' 포르쉐 GT2가 또 나왔다. 왜 '또' 나왔다는 표현을 쓰는가 하면 포르쉐는 지난번 GT2 이후로 GT2를 단종 시키겠다고 발표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강력한 차를 공로에서 일반인이 탈 이유가 없다는 것이 그 이유. 또 GT2는 레이스용으로도 적절치 않은것이, 터보가 장착돼 있기 때문에 이 차를 타고 참가할 수 있는 일반 레이스가 거의 없는 것이다. 게다가 AWD인 터보와 달리 뒷바퀴 굴림이기 때문에 일반인은 PASM(포르쉐 전자 자세제어장치)없이는 최고 퍼포먼스로 컨트롤이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르쉐는 왜 GT2를 만들었는가. 아마 포르쉐 터보로는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기 어렵겠다는 위기감이 아닐까 생각한다. GT2는 530마력에 69kg이 넘는 토크를 갖춘 스포츠카로 포르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