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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벤츠…‘엎치락 뒤치락’ 2010년 최후의 승자는?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자존심을 건 승부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올해 1~3월만 해도 전년 말 투입된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의 선전으로 BMW가 약간 뒤진 상황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4월부터는 BMW의 신형 5시리즈의 투입이 예고되면서 상황은 역전되기 시작했다. 벤츠의 E클래스를 사려던 소비자들이 5시리즈를 기다리는 쪽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6월과 7월은 수세에 몰린 메르세데스-벤츠 측의 반격으로 판매 대수 차이가 불과 수십대에 불과할 정도로 치열한 공방을 펼치더니 급기야 8월에는 BMW의 신형 528i의 물량공세에 무려 1000여대의 차이를 만들어내며 격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지난 11월에는 적체 중이던 메르세데스-벤츠 E 300 모델의 물량이 충분히 공급되면서 다시 격차를 좁혔다. ..
한-미 FTA 결과, 일본차·독일차도 싸진다던데? 이번 한-미FTA가 발효되면 독일이나 일본 브랜드의 일부 차들을 수입할 때도 관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FTA는 원산지 기준이어서 생산 거점이 미국 영토인 차들은 모두 혜택 대상이다. 현재 미국서 국내로 수입되는 대표적인 독일 브랜드 차량은 SUV차량인 BMW X5, 메르세데스-벤츠 M클래스 등이다. 이들 SUV는 미국 시장이 가장 큰 시장이어서 유럽에서는 생산조차 하지 않는다. 또 닛산 알티마도 미국서 생산한 차를 들여오는 대표적인 일본 브랜드 차다. 이들은 한-미FTA 발효직후 4%의 관세가 줄어들고, 5년후면 8%의 관세가 모두 없어지게 된다. 반대로 반면 미국 크라이슬러의 대형세단인 300C는 오스트리아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한-미FTA가 아니라 한-EU FTA에 대한 관세 혜택을 고려해..
‘친환경 녹색 교황’ 베네딕트 16세 “태양광 자동차 타겠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1일 교황 베네딕트16세가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해 지구의 지속성을 이어가겠다면서 친환경 차량을 제공하면 기꺼이 사용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아직 교황에게 친환경 차량을 제공하겠다는 업체가 나타나지는 않았다고 했다. 매체에 따르면 바티칸시를 운영하는 카디날 지오바니 라올로는 1일, 교황 베네딕트 16세가 전통적인 화석연료 차량을 타는 대신 전기차를 타게 됨으로써 바티칸을 그린에너지의 리더가 되도록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바티칸의 태양의 에너지"라는 바티칸 친환경도서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 책에 따르면 2008년 바티칸의 예배당 천장에 태양열 발전용 집열판을 설치했고, 2009년에는 메인카페테리아에 태양열 에어컨을 설치하는 등 다양..
그란투리스모5와 실제 뉘르부르크링…똑같은 M3로 똑같이 주행해보니 재미있는 실험을 했군요. 데니스 멜배니라는 레이서가 BMW M3를 타고 뉘르부르크링을 타는 것을 즐겨왔다고 하는데요. 그 못지않게 시뮬레이션 게임도 무척 즐기던 인물이라고 합니다. '레이스2플레이'라는 게임이 있는가보죠? 그걸 즐겨왔다고 해요. 그런데 이번에 그란투리스모5가 매우 사실적으로 나온지라, 그게 얼마나 사실적인지 이 레이서가 직접 뉘르부르크링을 타는 모습과 게임 장면을 캡쳐해 위 아래로 붙여서 유튜브에 올려놓았군요. 처음에는 매우 비슷했는데, 점차 게임쪽이 빨라지는군요. 피로도가 낮아서 그런거 일수도 있겠고, 실 주행에는 다른 차들이 방해가 돼서 그런것도 있겠습니다.
BMW 공장서 46억원 털려 "직원이 도둑이야!" 자동차 부품의 조립 규모가 커지고 가격도 비싸지면서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독일 뮌헨 경찰은 BMW 공장에서 3백만유로(약46억원)어치의 자동차 부품을 훔친 혐의로 BMW 직원 등 3명의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 용의자는 각종 부품을 훔친 후 이베이 등 인터넷 온라인 사이트에 올려 판매를 해오다 덜미가 잡혔다고 경찰 측은 밝혔다. 훔친 물건은 자동차 키부터 휠커버나 기어노브 등 차량의 거의 모든 부품에 해당하는 것으로, 가장 비싼 물건은 자동차 시트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시트 등의 물건을 품질관리 차원에서 고의로 탈락시키고, 이를 폐기하는 대신 온라인 쇼핑몰에 팔아왔다고 털어놨다. 경찰 측은 BMW의 손해가 2백만유로~3백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들 범..
[단독] 현대차 운전석 ‘계기반 바늘’ 없어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후년부터 현대차의 운전자 인터페이스가 완전히 새롭게 바뀔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2012년부터 현대차에 장착되는 신형 운전자 인터페이스는 크게 ‘대형 TFT LCD 가상 계기반’과 운전대에 장착된 ‘썸휠(Thumb wheel)’이 중심이 된다. ‘대형 TFT LCD 가상 계기반(가칭)’은 속도계, RPM미터를 비롯한 모든 계기를 LCD화면의 그래픽을 통해 구현, 바늘 등 기계 장치를 없앤 첨단 계기반이다. 이곳에는 오디오, 내비게이션, 공조장치, 주행모드 등 차량에 관한 모든 정보가 통합돼 나타난다. 현대차는 이로서 운전자가 계기반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차량의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도입하면 안전운전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계기를 통..
폭스바겐 “속도위반 단속 대신 상 주면 어때요?” 폭스바겐은 새로운 방식의 속도 카메라를 내놔 큰 효과를 누렸다. 과속 운전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대신 준법 운전을 한 운전자에게 재미와 혜택을 주는 방식이다. 폭스바겐은 펀씨어리(Fun Theory) 웹사이트를 통해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미국인 캐빈 리차든슨이 내놓은 '속도 제한 복권'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올해 초 밝혔다. 폭스바겐은 이를 실제로 구현하는 과정과 그 결과를 조사해 11일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해 네티즌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어냈다. 속도제한 복권이란 속도 제한 구역에 제한 속도 이하로 주행한 차들에 복권을 제공, 당첨될 경우 상금을 집으로 배송하는 방식이다. 속도가 높을 경우 과징금을 물리는 기존 방식과 정 반대인 셈이다. 실제 시속 30km가 제한 속도인 이 도로의 평균 주행 속도가..
전기차에 웬 연비? 전기차도 연비 경쟁시대 요즘 전기차에서 연비 경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미국 EPA가 전기차에 가솔린 연비 측정 방법을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무슨 얘기냐면 전기를 생산하는데 드는 연료비를 산정한 겁니다. 33.7kWh의 전기를 생산하려면 1갤론의 휘발유가 소요된다는 계산을 내놓고 이를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겠다고 나선거죠. 논쟁 요인은 많지만, 그래도 기준을 만들었다는걸 높이 살 만 합니다. 아래는 세계 최초로 연비 스티커를 받은 전기차. 닛산 리프에 대한 것입니다. ----- 미국 닛산은 미국 에너지환경국(EPA)가 닛산의 전기차 리프(Leaf)에 대해 99mpg(42km/l)라고 쓰여진 공인연비 스티커를 발부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전기차에 연비 스티커를 발부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EPA에 따르면 닛산의 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