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934)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이브리드카 타고 강원도 다녀와보니…연비 왜 이래? 에너지관리공단의 공인 연비가 무려 23.2km/l에 달한다는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이 차는 휘발유 1.3리터 엔진에 20마력 가량의 전기모터가 도와주는 방식의 차량입니다. 이번에 국내 출시되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와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가 벤치마킹을 하면서 더욱 유명해진 차입니다. 하이브리드카 라고는 하지만, 엔진 없이 모터로만 구동할 수는 없고 주행중엔 어떤 상황이든 엔진이 꺼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 방식의 하이브리드차를 마일드 하이브리드, 혹은 소프트 하이브리드라고 합니다. 도요타에서 내놓는 하이브리드는 패러랠 하이브리드나 풀 하이브리드라고도 합니다. 도요타식 하이브리드는 시동이 걸리지 않은 상태에서 차가 시속 40km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내년에 현대에서도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패러랠 방식.. 당신의 랜드로버는 이래야 합니다 이제 자동차 생산 5위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한국에도 참 많은 종류의 차가 등장했습니다. 차를 살때면 단순히 세단을 사는게 아니라 해치백이나 스포츠카나 SUV도 고민해보게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다양한 차종만큼 문화도 다양한지 의문입니다. 차 겉모양은 다양한데 죄다 출퇴근 전용머신이란 말이죠. 티코로도 할 수 있는걸 하려면 뭐하러 5.7리터짜리 엔진이 달린 시끄러운 허머까지 써야 하나요? 오늘같이 좋은 날씨에도 천장을 덮은 신형 Z4가 거리를 다니더군요. 아! 정말이지 이건 차에 대한 죄입니다. 최신 후륜구동 스포츠카를 몰고 있나요? 그러면 한국타이어에서 드리프트 교육이라도 받으셨어야죠. 주말이면 트랙에서 열심히 엑셀을 지져줬어야죠. 혹시 랜드로버를 몰고 있나요? 그렇다면 이렇게 달렸어야죠. 국내에 다.. 쓰던 카메라 캐논 10D 예전 사진을 뒤지다 발견한 매우 속쓰린 카메라 사진. 사진 한장으로 참 많은게 떠오르네요. 저는 카메라를 보통 2년 정도 씁니다. 요즘 쓰는 니콘 D3는 꽤 오래 버티는 편이죠. 2006년에 쓰던 카메라는 캐논 10D 였는데, 사진 결과물은 잘나와줬지만, 느린 포커스와 눈감한 셔터감. 부팅속도와 리뷰 속도 등등 답답한 느낌을 지우기 어려운 바디였지요. 하지만 케이스는 마그네슘바디로 꽤 튼튼한데다 가벼워서 언제나 들고다녔는데요. 시승하면서 차를 찍는 용도로 주로 사용했는데, 온갖 물건을 바닥에 내려놓는 버릇이 있는 저는 그날도 카메라를 바닥에 놓고 전망 좋은 각도를 찾기 위해 차를 옮겼더랬죠. 차를 옮기는 동안 뭔가 와그작하는 소리에도 아랑곳 않았는데, 잠시후 후배가 내 카메라를 들고 오는데, 뭔가 두개였.. 지금 내게 필요한건? 한국타이어…제네시스 드리프트 스쿨 엇그제 TV뉴스에서 중미산의 산골짜기를 시속 200km로 질주하는 폭주족들이 있다며 한참 열변을 토하더군요. 저는 한번도 중미산에서 달린적 없지만, 언젠간 한번 가서 신나게 달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터라 괜스레 뜨끔해졌습니다. 그런데 뉴스에서 "산길 과속을 경찰이 제대로 파악도 못하는 사이 오늘도 폭주족이 밤길을 위협하고 있다"고 싱겁게 끝나버리자,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시속 200km로 산길을 달릴 재주면 레이서로 육성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말하자면 국립공원의 흔들바위를 한손으로 들었다 놨다 하는 녀석이 있다면 더 이상 훼손 못하게 단속도 해야겠지만, 반면 장미란으로 클 수 있는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일본 유명만화 이니셜D마냥 산길.. 하이브리드 연비 38.5km/l? 현대·기아차의 '경이적인 연비' 계산법 현대기아차그룹은 2일 양재사옥에서 '현대 기아차 LPi 하이브리드카 설명회'를 갖고 홍보에 나섰다. 하이브리드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현대차 이기상 상무는 "차의 연비가 17.4km/l이지만, LPG와 휘발유 가격을 환산하면 연비가 무려 38.5km/l나 돼 경이적인 연비 성능을 자랑한다"고 했다. 6월 3째주 기준으로 LPG연료 가격이 휘발유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2.2배가량을 곱해서 연비를 환산했다는 것이다. 이 독특한 연비를 발표하자 마자 여러 기자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러한 연비 기준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가격으로 환산을 했다면 1리터의 연료로 얼마나 먼 거리를 달릴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km/l'라는 연비 단위를 쓸 수 없다. 38.5km/l라는 .. [오늘타는차] 연비가 19.5km/l인 푸조 308 MCP 오늘은 정말 재미있는 차를 시승하고 있습니다. 연비가 무려 19.5km/l나 되는 자동변속기 차입니다. 이 차는 같은 모델 수동변속기보다 오히려 연비가 좋습니다. 이유는 고효율 디젤엔진에다 MCP라는 기술을 더한 덕분입니다. 이 놀라운 차는 바로 푸조 308 MCP입니다. 실내는 일반 308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흠, 다만 내비게이션이 생겼네요. 이차의 특징은 바로 이 변속기입니다. 이 변속기는 수동 변속기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변속해주는 장치죠. 그러다보니 자동변속기와 달리 고려해야할 사항이 많습니다. 왼발 스텝패드가 제대로 자리잡고 있어 안정적입니다. 브레이크 답력은 보통수준, 엑셀 패달은 오르간 타입이 아닙니다. 이거야 뭐 취향 문제죠. 천장 커버를 여니 밤하늘이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글래스루프 덕.. 현대 베르나 트랜스폼 시승기…“우습게 볼 차 아니네” "차가 너무 좋아요" 현대차 담당 과장이 차가 어떻더냐고 전화로 묻는데, 별달리 할 말이 없더군요. 정말이지 차가 너무 좋았습니다. 디자인, 가속력, 핸들링 등 차의 기본에 있어서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차였습니다. 디자인·인테리어 디자인은 지극히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어서 좋다 나쁘다를 말하기 어렵겠지만, 신선해졌다는 부분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베르나는 어째 디자인이 매년 바뀌는 느낌입니다. 이전 모델 디자인이 채 익숙해지기 전에 이번 디자인이 등장한 것이죠. 전면부는 약간 그로테스크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이전의 뭉뚝한 느낌을 없앴다는 측면에서는 점수를 줄 만합니다. 측면이나 후면의 디자인은 소형차치고 꽤 비례가 잘 맞는 편입니다. 특히 범퍼와 일체형이 될뻔한 테일 파이프는 그 재미있는 시도로.. 쏘렌토R…숨죽이는 기능(?) 나왔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제조사들은 차량 출력을 높이는데만 노력을 하는 것으로 알기 쉽지만, 기아차는 오히려 출력을 낮추는 기능을 내세워 눈길을 끕니다. 아시다시피 기아 쏘렌토R은 출시때부터 획기적인 차였습니다. 엔진이나 변속기 등 파워트레인부터 시작해 상품성으로는 따를 차가 없는 상황이었으니까요. 그러다보니 현재 계약대수만 2만대가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이에 질세라 한지붕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출시일정을 앞당겨 다음달 1일 '싼타페 더 스타일'을 출시하며 쏘렌토에 빼앗기는 고객을 잡겠다고 나섰습니다. 싼타페 더 스타일은 엔진과 변속기가 같기 때문에 엔진힘과 연비 등에서 쏘렌토R과 동일한 스펙을 보입니다. 그래서일까요. 기아자동차는 쏘렌토의 판매를 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아 '쏘렌토R 2.0'모델을 내놓.. 이전 1 ··· 127 128 129 130 131 132 133 ··· 242 다음